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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카페 나폴리아

한감자 2013. 9. 18. 09:48

가진항에서 물회를 먹고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먼 예전에 들렀던 '나폴리아'라는 카페로 커피를 마시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송지호 철새 관망타워가 있길래 잠시 들렀는데 이미 문닫는 시간이라 전망대를 포기하고 잠깐 호수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호수 건너편에 '송호정(松湖亭)'이라는 정자가 있어 그럴듯한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설악산 방향의 풍경인데 날씨가 그리 맑지 않아서 그다지......

 

 

송지호를 잠깐 구경하고는 카페 나폴리아에 도착했습니다. 추석연휴 전날이라고는 하지만 평일인 탓인지 손님들은 많지 않은가 봅니다. 일단 차를 세우고 카페 모습을 담아 봅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못 보던 이런 저런 조형물들과 조각품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상태를 보아하니 놓여진지는 오래됐나 봅니다.

 

 

속이 비어있는 풍차인데 장식용으로는 그런대로 괜찮은듯 합니다.

 

 

나폴리아 카페는 2층 건물입니다. 그리고 각 층의 밖에도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페 뒷쪽으로도 이런 조런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뭔가 그리 잘 어울려 보이지도 않는 듯한.....

 

 

카페가 자리잡고 있는 해안가는 철조망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곳입니다. 카페에 앉아서 바다 구경하기에는 좋을 것 같은데 철조망이 보기 좀 거시기 합니다.

 

 

2층에 실내에 자리잡고 나는 카페모카를, 아내는 카페 마키아토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생각보다는(?) 그리 비싸지 않았지만(각각 6,000원) 맛은 없습니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맛과 비교하자면 자판기 커피보다 조금 나은 듯한......(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길......) 게다가 종업원도 그리 친절하지 않습니다. 굳이 찾아가서까지 먹어봐야할 만한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예전 생각에 들러봤는데 앞으로 찾지 않을 장소가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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