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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 부석사(浮石寺)

한감자 2010. 1. 25. 15:16

2010년 겨울 가족여행으로 경상북도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겨울 날씨가 많이 추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도 여행하는 동안은 그리 많이 춥지는 않았습니다.

인천에서 조금은 일찍 출발한 덕에 고속도로가 정체되는 구간도 있었지만 오전중에 경상북도 영주에 있는 '부석사(浮石寺)'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11월에 다녀올 때에는 가을 단풍 구경객들이 아주 많아서 엄청나게 붐비던 곳이었는데 겨울인 지금은 방문객이 별로 없었습니다.

덕분에 여유있게 구경하기에는 좋았지만 계절이 겨울이라 보이는 경치는 예전에 봤던 여름이나 가을의 경치만큼은 못하네요.

 

☞ 부석사 웹사이트 : http://www.pusoksa.org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08

                              http://hangamja.tistory.com/298

 

매표소를 지나면 보이는 일주문입니다.

가을에는 노오란 단풍들이 무성한 멋진 길이었는데 지금은 나뭇잎이 하나 없이 가지만 남아 있습니다.

저 은행나무 양쪽으로는 사과나무들이 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에 이르기 전에 왼편으로 부석사 창건 당시에 세워졌다는 당간지주가 보입니다.

 


천왕문 앞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인데 은행나무 잎들이 무성했을 때에도 보기 좋았지만 이렇게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는 모습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천왕문을 지나 돌계단을 하나 더 올라가면 '범종각'이 보입니다.

재미있는 건 범종각 건물이 측면으로 놓여있는데 지붕을 보면 앞면은 팔작지붕, 뒷쪽은 맞배지붕 모양입니다.

범종각 앞 양 옆으로 삼층석탑이 두개 있습니다.

 


 

범종각을 지나면 안양루가 나오는데 앞면에는 '안양문', 뒷면에는 '안양루'라고 적혀있고 문과 누각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안양루 앞에서 내려다보는 소백산 줄기가 보기 좋습니다.

 


안양문 계단을 지나면 바로 앞에 석등이 보입니다.

 


석등 뒤로 아미타여래를 모신, 현존하는 최고(最高)의 목조건축물이라는 무량수전이 보입니다.

 





무량수전 왼편으로 부석이 보입니다.

 

 


무량수전 앞마당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입니다.

참 좋습니다.........

 

 



무량수전 뒷편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조사당'이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조사당 동쪽 처마 아래 철망 안에 있는 나무는 의상대사께서 꽂은 지팡이에서 핀 꽃이라는 전설이 담긴 '어사화'가 있습니다.

 



부석사를 둘러본 후 소수서원 근처에 있는 '원조 순흥묵집'(경북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233-8 ☎ 054-632-2028)이라는 식당에서 묵밥과 파전을 먹었습니다.

여기 묵은 메밀로 만든 묵입니다.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도토리 묵의 고소함이 더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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