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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 낙강물길공원

한감자 2022. 10. 24. 16:00

'낙강물길공원'은 안동댐 수력발전소 입구에 있습니다. 공원 안에 있는 작은 연못과 은행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의 큰 나무들, 그리고 징검다리와 오솔길 등이 어우러진 풍경이 예쁜 곳입니다. 재작년 가을에 한번 방문했는데 멋진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안동여행을 할 때 꼭 들러야 할 코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풍이 예쁘게 물들기 시작한 시기라 방문객들이 많아서 주차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주차장은 여유있었습니다. 아직 방문객들이 몰리기 전인가 봅니다. 주차를 잘하고 주변부터 구경했습니다. 주차장 주변의 은행나무들이 예쁘게 물들고 있습니다. 

 

은행나무 잎이 물드는 정도는 나무에 따라 좀 다릅니다. 하지만 모두 잎이 엄청나게 많이 매달려 있습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올 가을 날씨가 나무들에게 이렇게 좋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가로수들의 키가 아주 큽니다. 초록색에서 서서히 노랗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주차장 옆에 있는 큰 물체는 안동댐 준공 이후 수력발전소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수차라고 합니다. 2018년에 교체되었다고 합니다.

 

은행나무 열매가 아직은 많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바닥에 까만 비닐같은 걸 깔아놓은 건 아마도 은행나무 열매를 모으기 위한 건가 봅니다. 하지만 크기가 꽤나 작은 걸 보면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가까이 다가가면 은행나무 열매의 고약한 냄새가 진하게 풍깁니다.

 

아직은 방문객이 많지 않아 여유있게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공원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길 주변의 메타세쿼이아도 대단합니다. 키도 아주 크고 잎도 무성합니다.

 

길을 건너 공원 안으로 들어섭니다.

 

잔디광장 가장자리에 있는 은행나무는 벌써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이 느티나무도 대단합니다. 아주 많이 뻗은 가지와 무성한 잎이 보기 좋습니다.

 

연못 주변은 아직 조용합니다.

 

연못 주변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들도 키가 큽니다. 연못 안에 작은 분수가 가동되고 있지만 주위의 멋진 나무들 때문에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연못 가장자리의 길을 따라 징검다리가 있는 곳으로 걸어갑니다.

 

햇빛이 비추는 곳은 따뜻하지만 그늘 아래는 선선합니다.

 

참 예쁜 풍경입니다.

 

나무 그늘 아래에는 평상과 벤치가 있습니다. 잠시 앉아서 멍하니 눈앞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문객들이 많아지기 전에 사진을 먼저 찍는 것이 좋을 같아 계속 걸어갑니다.

 

오, 상당히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이곳을 '한국의 지베르니'라고도 하는데 아마도 이 풍경을 보고 그렇게 부르는 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하지만 지베르니를 실제로 가본 적이 없어 정말로 비슷한지는 잘 모릅니다.

 

저 빨간 다리까지는 갈 수 없네요.

 

다리를 건너면 연못 안쪽으로 연결되는 길이 있는데 그곳에도 벤치가 몇개 있습니다.

 

벤치가 많아서 나들이 음식을 먹거나 앉아서 쉬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만 사람들이 지나가면 흙먼지가 좀 날릴 것 같습니다.

 

작은 다리가 하나 있습니다.

 

킨 큰 나무들과 연못의 반영이 잘 어울립니다.

 

아주 좋은 자리일 것 같습니다.

 

낙강물길공원의 포토존인 징검다리입니다. 이 징검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거나, 또는 건너는 모습을 사진으로 많이 담습니다.

 

징검다리를 건너 연못의 가장자리까지 구경했습니다.

 

살짝 뿌연 하늘이지만 연못에 비치는 반영은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단풍도 좋지만 아직 푸르른 나뭇잎들도 보기 좋습니다.

 

연못을 반바퀴 돌아보고 잔디광장으로 돌아갑니다.

 

잔디광장에 있는 노란 은행나무가 아주 예쁩니다. 잎이 엄청나게 많이 달려 있습니다.

 

인공폭포일 텐데 볼만 합니다.

 

잔디광장은 아직 조용한 편입니다.

 

잔디광장 뒤쪽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눈높이가 올라가니 물길공원의 풍경을 조금 더 넓게 볼 수 있네요.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걸어봤습니다.

 

경사가 높지 않아 천천히 걷기 좋은 정도의 숲길이 이어집니다.

 

오, 조금 더 올라가니 월영교까지 보이네요. 하지만 살짝 뿌연 날씨 때문에 또렷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계속 걸어가니 차도 옆길로 연결됩니다.

 

위쪽의 은행나무들은 아직 초록색입니다.

 

누각이 한채 보입니다.

 

'안동루(安東樓)'라는 현판이 붙어 있습니다.

 

도로에서 보면 1층이지만 아래층이 하나 더 있는 2층짜리 누각입니다.

 

조금 더 높은 만큼 낙강물길공원과 주변의 풍경을 더 멀리까지 볼 수 있습니다.

 

 

댐 위에까지 가볼 수 있네요. 

오호, 낙강물길공원으로 들어오는 메타세쿼이아와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아주 멋지게 보입니다.

 

댐 위에는 별 볼거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낙강공원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은 참 멋집니다. 주차장에 차량들이 점점 늘고 있네요.

 

댐 위를 계속 걸어서 반대편에 도착하면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없습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오거나 멀리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긴 거리를 걸어와야 합니다.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안동루 안에는 수많은 벌들이 있습니다.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오전시간이라서 그런지 공격적이진 않아서 다행입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지나 아래로 내려갑니다.

 

천천히 산책하듯이 내려갑니다.

 

잔디광장으로 내려왔습니다. 노랗게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아주 예쁜 풍경 잘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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