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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홀릭 제주본점에서 신선로 눈꽃빙수를 먹고 제주기념품샵에 들러 몇가지를 구입한 후 SK 렌터카를 반납했습니다. 렌터카 운행 중 사고나 특별한 이상은 없었지만 예약할 때 보험을 완전자차로 선택하니 반납할 때 이런저런 신경 쓸 것 없어서 마음이 편안합니다.

렌터카 셔틀버스를 타고 제주공항으로 이동한 다음 수하물을 맡기고 출국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공항 안에 있는 예쁜 고래 조형물 사진을 찍었습니다. 올 겨울에 왔을 때도 못 보던 조형물인걸 보면 근래에 설치했나 봅니다. 

 

출국장 안으로 들어와서 면세점을 잠깐 둘러봤습니다만 특별히 구입할 만한 건 없었습니다. 면세품 인도장에서 사전에 구입할 물품을 받은 후 비행기 탑승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출국장 안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다리는 좌석이 거의 꽉 차네요.

 

시간 맞춰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좌석은 사전에 창가쪽 자리로 지정했습니다. 하늘이 많이 흐립니다. 아직은 비가 내리지 않지만 비행하는 동안에도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시간 맞춰 비행기가 이륙합니다.

 

큰 문제없이 잘 이륙했습니다.

 

한라산의 모습을 볼 수 있으려나 기대했는데 구름이 많이 끼어서 보이지 않습니다.

 

많이 흐린 날씨였지만 구름이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맑은 하늘을 만납니다.

 

그야말로 구름이 잔뜩 끼어있네요. 거의 빈틈이 없는 것 같습니다.

 

때마침 구름 아래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좌석을 지정할 때 바다 위로 노을이 지는 풍경을 볼 수 있을 걸 기대했는데 구름이 잔뜩 낀 날씨라서 이렇게 구름 위로 노을이 지는 풍경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참 예쁜 풍경을 만났습니다.

 

이제 지상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하는 걸 보면 착륙시간이 가까워졌나 봅니다.

 

이륙할 때처럼 이상없이 잘 착륙했습니다.

 

김포공항은 제주공항과 비슷하게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입니다만 비는 내릴 것 같지 않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수하물을 찾아서 집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큰 따님이 차량을 가지고 지하철역으로 마중 나오니 참 좋네요. 덕분에 편안하게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은 처음으로 여름에 방문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지는 날씨였지만 운이 좋은 건지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날씨가 좋은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건 사정이 허락하지 않으니 크게 기대하진 않습니다. 바쁘게 여러 곳을 돌아다닌 지난 겨울 여행에 비해서 이번 여행은 한라산 등산 외에는 미리 정해놓은 곳은 별로 없이 그때그때 찾아다니는 여행이었는데 이런 방식의 여행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리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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