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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 허브아일랜드

한감자 2010. 6. 14. 00:17

포천에 있는 허브아일랜드는 2007년도에 다녀왔던 곳인데 요즘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다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입니다.

 

☞ 허브아일랜드 웹사이트 : http://www.herbisland.co.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13

 

인천에서 출발이 늦어서 도로가 좀 막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자유로를 이용한 후에 문산IC에서 37번 국도로 이동하니 아침까지 내린 비 때문인지, 아님 어제 월드컵 첫승의 여파인지 10시 조금 넘어 출발했음에도 큰 막힘없이 12시 조금 안 되어 도착했습니다.

이전에 다녀왔을 때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규모도 이전보다 많이 늘어났고, 그 당시 준비중이었던 시설들이 대부분 개장하여 운영중입니다.

 


제2 주차장에 차를 세운후 어디를 먼저 볼까 생각하다 아직은 방문객들이 아주 많지는 않은 상황인지라 식물원을 제외한 사람들이 많이 붐빌만한 시설들을 먼저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사진찍을 만한 이런 저런 시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2주차장 바로 앞 전망대에도 폭포가 있는데 반대편인 '허브빵가게'로 올라가는 곳에도 작은 폭포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록 햇빛을 피할 만한 그늘은 아니지만 앉아서 쉴 만한 자리가 많이 있다는 게 참 좋습니다.

 


'허브 빵가게'입니다. 식사한지 얼마 안되어 구입은 하지 않고 구경만 했습니다. 빵이 맛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실내 인테리어가 예쁩니다.(실내 사진촬영 금지)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허브 카페'가 있습니다. 중앙에 조금 큰 나무와 식물들이 자리잡고 있고, 허브향이 많이 풍겨 잠깐 앉아서 차 마시고 싶었지만 구경 초반부터 앉아서 쉬면서 차 마시면 나중에 돌아보는 시간이 길어져 지칠 것 같아 그냥 통과했습니다.

 


'허브 레스토랑' 아래층인데 예전에는 천정에 생화 말린 것이 매달려 있었는데 지금은 조화를 매달아 놨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전과는 느낌이 좀 다릅니다만 여전히 보기에는 좋습니다.

 

 

'허브 레스토랑' 1층 밖의 모습입니다.



이 곳도 허브 레스토랑인데 셀프 서비스라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음식을 만드는 곳에서 여기까지 음식을 받아와서 먹어야 한다는 게 음식이 꽤나 맛있는 게 아니라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단체손님들이 왔을 때나 자리가 다 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에는 허브 레스토랑 1층에서 다른 곳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었는데 지금은 막혀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나왔더니 '트래비 분수광장'이 있습니다.



트레비 광장 앞에 총 4층으로 이루어진 '향기가게'를 구경하던 중 제일 꼭대기 층에는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아래층에서는 무료로 허브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아로마 테라피 체험실'이 있습니다.

 


'선물가게' 안의 모습입니다.

 


향기가게 밖의 모습입니다.

 


허브 빵가게를 뒤로 돌아가면 예전에 향기나라 앞에 있었던 각종 허브 향을 맡아 볼 수 있는 작은 방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만큼 진한 향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허브침대'방인데 원래는 세워져 있는데 사진을 찍어보면 누워있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허브 목욕창도 세워져 있는 모형입니다.

 


프로방스처럼 이런 저런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는 작은 방들이 많습니다.

 


향기가게를 포함한 윗쪽 시설들을 돌아본 다음 중앙에 있는 광장 쪽으로 이동하다 곤돌라를 탔습니다.(배 1대당 5,000원) 서로 마주보고 앉은 다음, 한 사람이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돌려야 움직입니다. 생각보다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곤돌라 타는 곳을 포함하여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네치아 마을을 재현해 놓은 곳이라고 합니다.

 


광장 주변에도 사진 찍기 좋은 작은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은 운하가 사진 찍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허브박물관이나 허브공방은 실내촬영이 불가능하지만 건물 밖 2층에서는 실외모습의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합니다.

 


가면을 팔고 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플라워 가든'과 '허브식물박물관' 안에 있는 허브 종류의 꽃들입니다.

 


플라워 정원을 조금 지나 걸어 올라가면 '미니 동물원' 윗쪽으로 '엉 쁘띠 비라쥬'가 있는데 프랑스 작은 마을을 재현해 놓은 거라고 하네요.

 


그리고는 바로 앞에 있는 '허브식물 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음, 쌩뚱맞게 곰돌이 푸가 그의 친구들이랑 같이 있네요.

 


그 동안 구경다닌 경험으로는허브관련 마을이나 식물원 등에서도 많은 허브관련 상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 웬만해서는 서로 큰 차이가 안 나는데 이곳 허브 아일랜드는 이런 저런 준비를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신데렐라 언니와 관련된 광고를 아주 많이 하고 있는 것이 살짝 눈에 거슬렸습니다. 그리고 2007년도에는 입장료가 무료였지만 그 이후로 요금을 받다가(성인 기준 3,000원)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무튼 볼 것이 아주 많이 늘어난 허브 아일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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