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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단양] 단양강 잔도길

한감자 2020. 7. 13. 00:04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구경한 다음 이끼 터널에 들렀다가 단양강 잔도길 구경을 갔습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로 이동하는 길목에 있는 단양 하수처리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내판을 따라 걸어갑니다.

 

단양하수처리장을 지나면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아까 들렀던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보입니다.

 

나무데크길이 단양강 잔도길이랑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잔도길이 만천하 스카이워크랑 이어진다는 걸 안내하는 건가 봅니다.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철교 아래로 잔도길이 이어집니다.

 

잔도길 위에서 뭔가 떨어지는 것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건지 지붕이 씌워져 있습니다.

 

음...... '잔도길'이라고 하면 옛날에 정비석氏의 '초한지'에서 읽었던 낭떠러지 같은 절벽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는 길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면 스카이워크처럼 조금 높은 곳에 있는 길처럼 보입니다.

 

응? 설치된 높이는 많이 다르지만 이렇게 보면 머릿속으로 상상한 잔도길의 이미지랑 비슷하게 보입니다. 바위 절벽 옆에 붙어있는 길처럼 보입니다. 남한강 가장자리 옆으로 절벽으로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단양강 잔도길 총 길이는 1.2Km라고 합니다. 저 길을 계속 걸어가면 만천하 스카이워크 입구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직선으로 이어진 길이 아닌 구부러진 길이라 눈앞의 풍경이 그때그때 달라지는 기분이 들고, 시원한 바람까지 솔솔 불어와 잔도길을 걷는 동안 기분이 좋아집니다. 시원한 숲속 둘레길을 걷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잔도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바닥이 뚫린 구간도 만납니다. 아까 들렀던 스카이워크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아래를 내려다보는 재미가 있네요.

 

아까 들렀던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는 많은 방문객들을 만났지만 지금 잔도길에는 그리 많지 많습니다.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봐도 보이는 풍경은 재미있습니다.

 

때마침 유람선이 지나가네요. 뭔가 그럴듯한 풍경을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낯선 풍경은 단양에서 처음 만나네요.

 

남한강 절벽길 구간을 거의 다 지나는걸 보니 만천하 스카이워크 입구와 가까워졌나 봅니다.

 

저 길이 끝나는 곳에 만천하 스카이워크 입구가 있습니다.

 

잔도길이 끝나는 곳에 작은 가게가 하나 있네요.

 

길 건너 만천하 스카이워크 입구에 있는 자판기에서 물이나 음료수를 하나 뽑아 먹으려고 했는데 잔돈이 없어 걸음을 되돌렸습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주차장 입구는 많은 방문객들과 차량으로 많이 혼잡합니다.

 

어? 아까와 달리 잔도길로 걸어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네요.

 

호기심으로 걸어왔던 방문길에 비해 되돌아가는 길은 신기함이 덜 합니다. 하지만 이미 한번 걸어왔던 길이니 돌아가는 마음은 좀 더 여유롭습니다.

 

어? 작은 굴이 있었네요?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서 만천하 스카이워크 입구를 지나가야 하는데 통과해야 되는 터널이 양방향 1차선 외길이라 스카이워크 주차장이 막히면서 줄줄이 체증을 만드네요. 덕분에 짧은 거리를 한참 동안을 기다리면서 통과했습니다. 그러니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방문하려면 가급적 이른 시간에 방문하거나 단양 하수처리장에 주차한 후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먼저 구경하고 반대편 방향으로 구경을 이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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