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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단양] 카페 산(SAAN)

한감자 2020. 7. 12. 23:58

단양 '카페 산(SAAN)'은 도담삼봉과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는 구부러진 좁은 길을 올라가는 거라 찾아가는 길이 편하지 않다고 하는데 올라가면서 보니 생각보다는 도로가 좁지 않았습니다. 다만 많이 구부러지는 코너길에서 마주오는 차량을 만나는 경우에는 반대편 차량들이 지나가길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찾아오는 건 어려운 곳이어서 대부분 자가용으로 찾아올 텐데 카페 아래 산마을에서 카페 산을 안내하는 이정표를 잘 봐야 좁은 길에서 서로 마주치는 간감한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단양 카페산 웹사이트 : https://cafesanndy.modoo.at

 

방송이나 인터넷 등으로 많이 알려진 인기 많은 곳이라 주말이면 방문객들이 많은가 봅니다. 주차안내는 하는 분들이 있지만 차량을 세울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운 좋게 막 나가는 차량이 있어 다행히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방문객들이 어마어마하네요......

 

이 높은 곳에 아주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 안에도 아주 많은 손님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참 많네요...... 패러글라이딩이 이륙하는 곳인가 본데 카페로도 이용하나 봅니다.

 

오호! 하늘에 구름은 많지만 공기가 맑아서 멀리까지 시원하게 보입니다.

 

많은 패러글라이더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많은 패러글라이더가 오가는 낯선 풍경에 눈은 꽤나 즐겁습니다. 패러글라이더들이 많아서 혹시라도 서로 부딪치지 않을까 하는 기우가 생기지만 실제로는 서로 많이 떨어진 상태로 날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페 안은 아주 많은 손님들로 앉을자리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단은 사진을 먼저 찍고 난 후에 커피를 주문하기로 생각하고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카페 동쪽에서 패러글라이딩이 출발하고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입은 복장이 구분되는 걸 보니 아마도 두곳에서 운영하나 봅니다.

 

그런데 의외였던 건 패러글라이딩을 타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는 건 줄 알았는데 출발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오네요? 우와, 패러글라이딩은 무동력인 것 같은데 바람의 방향을 잘 이용하면 그렇게 되나 봅니다.

 

패러글라이딩을 신청한 사람이 액션캠을 들고 앞에 서고, 도우미(?)가 뒤에 섭니다.

 

힘차게 달려가다 활주로(?)가 끝나는 곳에서 발을 들어 올리면서부터 하늘을 날기 시작합니다.

 

이야~, 참 멋지네요......

 

바닥에 뉘여진 커다란 패러글라이더를 달리면서 끌어올리려니 꽤나 많은 힘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잘 뜨네요...... 구경하는 것도 꽤나 재미있습니다.

 

카페 밖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많습니다.

 

카페 위층이 하나 더 있지만 지금 있는 곳이 구경하기에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어? 위층으로 올라가니 또 다른 풍경이 만들어지네요.

 

카페 전망대가 큰 배의 앞머리를 보는 것 같습니다.

 

활공장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이 쉼 없이 출발합니다. 착륙하는 수보다 이륙하는 수가 더 많은 것 같은데 하늘에 떠있는 패러글라이더의 수는 그만큼 많이 늘지는 않은 것 같은 신기한 상황입니다.

 

카페 안이 아까보다는 손님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지 않아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참 재미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이고요. 하지만 찾아오는 길이 편안한 곳이 아니라서인지 저녁이 되면 카페 운영이 끝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노을 지는 풍경은 어떨는지 기대되지만 패러글라이딩도 야간에는 운영하지 않을 테니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다른 봉우리(?)에 있는 양방산에서도 패러글라이딩이 진행되고 있고, 전망대도 있는데 그곳도 한번 가보고 싶어 집니다..

 

카페에서 내려오는데 우리가 올라왔던 길과 다른 경로로 오는 차들과 마주 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좁은 길에서 마주보게되마주 보게 되니 조심스럽게 비켜 지나가야 합니다. 카페 아래 마을에서 이정표를 따라 올라간다면 이렇게 좁은 길에서 서로 마주 보는 일이 생기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숙소에서 체크인을 하고 잠깐 쉬었다가 단양 구경시장을 구경하고 마늘순대국와 순대국밥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주말이라서인지 단양구경시장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네요. 다들 대부분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으니 시끌벅끌한 분위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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