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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월미공원

한감자 2019. 9. 13. 23:14

추석연휴가 시작되었는데 올해는 그리 길지 않은 기간이라 어디를 가기에는 도로에서 차량이 많이 막힐 것 같아 포기하고 있다가 월미공원에 다녀왔습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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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입구에 신랑,각시가, 그리고 그 뒤로 꽃동이들이 있습니다.

 

 

신랑, 각시와 꽃동이들 앞에는 메리골드가 예쁘게 보기 좋게 피어 있습니다.

 

 

오늘은 방문객들이 많지 않은가 봅니다.

 

 

월미산으로 올라가기 전에 월미전통공원부터 구경을 시작합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에는 뭔가 많이 어색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나무들이 웬만큼 자리잡아 잘 어울려 보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보면 이게 뭘까 싶은데 자세히 보면 경복궁의 모습을 평면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가시거리는 좋습니다.

 

 

애련지 뒤로 커다란 곡물 사일로가 인천항 안에 있는데 그림이 그려진 후에는 이곳 풍경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애련정은 창덕궁의 것과 거의 비슷한 것 같지만 연못의 모습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이제는 잎이 대부분 떨어지고 호박과 수세미가 매달려 있는 터널이 있습니다.

 

 

꽃사슴을 구경하러 갑니다.

 

 

꽃사슴이 있는 사육장이 두군데 있는데 한쪽에 태어난지 이주일 정도 됐다는 아기 사슴이 한마리 있었습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아기 사슴이라 걸음걸이가 살짝 불안정한 것 같지만 깡총깡총 잘 뛰어 다닙니다.

 

 

반대편 사육장에는 꽃사슴 네마리가 있습니다.

 

 

사람을 경계하는지 불러도 살살 눈치는 살피지만 가까이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사육장 입구에 있는 자판기에서 먹이를 뽑아서 살살 부르니 그때서야 가까이 옵니다.

한 녀석이 먹기 시작하니 서로 경쟁하듯이 달려듭니다.

 

 

꽃사슴 사육장에서 옆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꽃을 심어놓은 것으로 보이는 공간이 있는데 꽃무릇이 아주 드문드문 한 두개 꽃피어 있습니다.

 

 

태풍 링링의 영향인가 하고 생각해봐도 너무 휑한 풍경입니다.

 

 

월미전통정원 가운데쯤에 자리잡은 월휴정으로 올라 갔습니다.

 

 

인천항 안에 있는 대형 사일로(곡물 창고)의 외부에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예전 칙칙한 회색의 풍경이 화려하고 예쁜 그림으로 바뀌었습니다.

 

 

책과 사계절을 주제로 디자인했는데 22명의 전문가가 100일 걸려 완생했다고 합니다.

23,000㎡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합니다.

 

 

월휴정 앞에서 잠시 주변을 구경하고는 다시 내려갑니다.

 

 

흐린 날씨가 비가 내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스러워질 정도로 변해갑니다.

 

 

경북 영양군에 있는 '서석지'를 재현해 놓은 곳은 여전히 휑합니다.

나중에라도 정자 건물이 만들어질지 모르겠지만 이런 상태로 10년쯤 지난 것 같습니다.

예산이 확보되면 정자가 지어지는 건지 아니면 지금처럼 비어있는 공간으로 남아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서석지를 지나면 담장 너머로 양진당이 보입니다.

 

 

'양진당'은 안동 하회마을 안에 있는 풍산류씨 종갓집을 재현해 놓은 것인데 실제 모습과 아주 비슷합니다.

 

 

신발을 벗으면 양진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름걸레로 청소하는지 바닥이 맨질맨질해서 살짝 미끄럽습니다.

 

 

다듬이 두드리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데 지금 이걸 할 줄 아는 분들이 얼마나 될지는......

 

 

양진당 뒷마당에는 많은 장독들이 나란히 줄맞춰 세워져 있습니다.

 

 

양진당 구경을 마치고 초가집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초가집 앞에 있는 작은 밭에 심은 건 땅콩인가 봅니다.

 

 

맑은 날도 좋지만 이렇게 흐린 풍경도 의외로 보기 좋습니다.

 

 

전남 담양의 소쇄원이라는데 아마도 광풍각인가 봅니다.

 

 

하지만 주변의 풍경이 전혀 다르니 실제의 모습과 닮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부용정은 실제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부용지 안에 저런 동그란 작은 섬이 있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 검색해보니 비슷한 작은 섬이 하나 있네요.

 

 

제물포 마당 안을 잠간 구경했습니다.

 

 

여름에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았을 걸로 생각되는데 지금은 휑 합니다......

 

 

월미전통공원 구경을 마치고 월미산 걷기를 시작하는데 바닥에 트릭아트 그림이 생겼네요.

 

 

입구 오른편에 있는 꿈동산에는 그리 큰 구경거리는 없습니다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만화 동물 캐릭터가 몇개 있습니다.

 

 

날씨가 흐리니 더 빨리 어두워지나 봅니다.

 

 

동대삼거리를 지나갑니다.

 

 

월미산 정상 아래에 있는 정상 광장에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인 물범 삼형제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월미산 정상까지 계속 걸어 갑니다.

예전에는 못 봤던 문장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네요.

 

 

날씨는 흐리지만 가시거리가 멀리까지 보이는 상태라 월미산 정상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이 볼만 합니다.

 

 

인천대교가 보이는 방향인데 뭔가 생각했던 것만큼의 풍경은 안 만들어지네요......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 노을지는 풍경을 만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가시거리가 좋으니 영종도 하늘도시가 가깝게 보입니다.

 

 

북항 너머로 청라까지 시야에 들어옵니다.

 

 

인천항의 모습이 보이지만 나무와 수풀에 가려집니다.

 

 

월미산 정상에서 내려와 예포대로 올라 갑니다.

 

 

예포대 안에는 옛날 대포가 하나 있습니다.

 

 

이곳에서 해안선까지 대포알이 제대로 날아갈런지 궁금해집니다.

 

 

예포대 건너편으로 월미전망대가 보입니다.

 

 

예포대에서 봐도 인천항은 가려지는 부분이 많네요.

 

 

예포대에서 내려와 월미전망대로 걸어 갔습니다.

 

 

월미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참 시원합니다.

 

 

송도신항이 생기면서 인천항의 역할이 줄어들었을 텐데 인천항에는 여전히 대형 선박들이 많이 보입니다.

 

 

인천항 안의 모습은 늘 보던 풍경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월미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송도신도시와 청라국제도가 그리 멀지 않게 보입니다.

 

 

갑문식 독이 열리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드나드는 배가 없는지 꿈쩍하지 않네요.

 

 

월미테마파크의 대관람차가 보이네요.

 

 

적당히 미전망대에서 구경을 하고는 숲 오름길을 통해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월미공원 산책을 마쳤습니다.

 

 

월미공원은 더운 여름철에는 걷는 일이 좀 불편하지만 봄에 와도 좋고, 가을에 와도 걷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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