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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 왕궁리오층석탑

한감자 2019. 3. 24. 21:53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하고는 가까운 곳에 있는 왕궁리오층석탑을 보러 갔습니다.

 

☞ 왕궁리유적전시관 웹사이트 : http://www.iksan.go.kr/wg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54
                              https://hangamja.tistory.com/713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왕궁리유적전시관을 지나 오층석탑이 있는 곳으로 걸어 갔습니다.

 

 

왕궁리유적전시관 안에도 볼거리가 많지만 이번 방문은 오층석탑을 보는 것이 주목적이라 그냥 지나쳤습니다.....

 

 

지금 시기가 3월이니 봄이라고 할 수 있지만 눈 앞에 보이는 풍경으로는 그렇게 부르기는 좀 이른 때입니다.

 

 

왕궁리유적 발굴조사과정에서 출토된 기와조각들을 모아 놨는데 대부분 깨진 기와지만 예상외로 깨끗해서 살짝 놀랐습니다.

 

 

왕궁리오층석탑은 유적전시관이랑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고개를 돌리면 금방 시야에 들어옵니다.

 

 

잎 하나 달려있지 않은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안스럽지만 그 덕분에 그 뒤에 자리잡은 오층석탑이 아주 잘 보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도착해서 구경중인 분들이 있었네요.

 

 

살짝 쌀쌀하긴 하지만 덕분에 맑고 푸른 하늘이 보기좋은 날씨입니다.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예쁜 오층석탑입니다.

 

 

경주에서 많이 봤던 통일신라의 탑들과는 스타일이 많이 다른 백제의 탑입니다.

 

 

국보 제289호인 왕궁리오층석탑은 조성시기가 백제시대와 통일신라, 혹은 고려시대 초기까지 여러 설이 주장되고 있지만 발굴결과에 따르면 백제시대보다는 다소 늦은 시기에 조성된 걸로 판단된다고 합니다.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비슷한 모양입니다.

 

 

맑은 날씨이긴 하지만 햇빛이 강하지 않아 그늘진 곳도 잘 보입니다.

 

 

북적거리지 않은 차분한 상태로 여유롭게 구경하니 참 좋습니다.

 

 

왕궁이오층석탑 방문이번이 세번째입니다.

그전에 찾았을 때에도 방문객들이 많지 않아 관람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지만 그때보다 주변이 잘 정리되고 날씨가 좋은 이번 방문에 제일 편안한 관람을 하고 있습니다.

 

 

탑을 기준으로 한바퀴 돌아가면서 동서남북 모든 방면을 바라봅니다.

 

 

이렇게 보니 살짝 쓸쓸해 보이는 것 같네요.

 

 

오층석탑 북쪽으로는 백제왕궁 유적이 있는데 꾸준히 복원이 진행되고 있나 봅니다.

 

 

예쁘게 잘 생긴 오층석탑을 천천히 여유롭게 잘 구경했습니다.

 

 

전날 밤에 숙소로 이동하면서 오층석탑에 조명이 들어온 모습을 보고 야경을 찍으러 갈까 생각했다가 숙소의 출입이 번거로운 상황이어서 포기했는데 욕심내서 찾아가볼 걸 그랬다는 후회가 남네요.

역시 사진은 부지런함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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