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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떠나 익산으로 향하던 중 '왕궁리유적전시관'을 들렀습니다.

익산에서는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은 미륵사지탑이지만 지난번 들렀을 때 진행중이던 복원공사가 아직도 진행중이기 때문에 왕궁리5층석탑이 있는 왕궁리유적전시관을 들렀습니다.

 

☞ 왕궁리유적전시관 웹사이트 : http://wg.iksan.go.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54

 

이곳은 5년전에 들렀을 때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여전히 한산합니다.

 

 

전시관 안에는 왕궁리유적에서 출토된 유물과 유적의 축소 모형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왕궁리유적전시관을 구경하고는 옆에 있는 왕궁리5층석탑을 보러 갔습니다.

 

 

 

 

5년전에 왔을 때보다는 탑 주변이 조금 정리된 것 같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부여에서 본 정림사지5층석탑과 비슷한 예쁜 백제탑입니다.

국보 제289호인 왕궁리5층석탑은 왕궁에서 사찰로 변화하는 과정에 건립되었는데 처음에는 목탑이었던 것이 후에 석탑으로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곳에서 많이 본 삼층석탑들보다는 2층이 더 높은 5층탑이지만 탑신부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전체 크기는 그리 차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탑신부의 기둥과 벽석을 하나의 돌을 깎아 만들었다고 하는데, 미륵사지석탑과 같은 양식이라고 합니다.

 

 

탑 주변에 다른 유적이 전혀 눈에 보이지 않아 쓸쓸한 느낌을 주지만 대신 온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왕궁리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말기 왕궁과 사찰 그리고 왕궁내 휴식공간인 정원과 후원 등이 있던 볼거리가 많은 곳이지만 지금은 석탑 하나만 쓸슬히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 탑이 너무 예뻐서 근처를 지날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더 들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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