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포수목원은 2013년에 처음 방문한 이후 다섯번째 방문합니다. 매년 4월이면 천리포수목원에서는 '목련꽃 필 무렵'이라는 제목으로 목련축제가 열립니다. ☞ 천리포수목원 웹사이트 : http://www.chollipo.org/ 천리포수목원 www.chollipo.org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674 [태안]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수목원이라고 합니다. 故 민병갈(Carl Ferris Miller) 박사께서 6·25 전쟁 후에 사재를 들여 매입한 천리포 해안 토지에 16,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심고 일평 hangamja.tistory.com 조금 늦게 도착해서 주차가 걱정됐는데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세울 수 있었습니..

담양에서 식사를 마치고 인천으로 돌아가던 중 충남 보령군과 원산도를 이어주는 보령해저터널을 지나가 봤습니다. 보령해저터널은 작년(2021년) 12월에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안면도와 충남 보령군은 거리상으로는 멀지 않지만 바다를 건너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어서 자가용을 이용하면 꽤나 먼 거리를 돌아가야 했는데 이 터널이 개통되면서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로 바뀌었습니다. 보령해저터널은 상하행이 2차로 분리된 구조인데, 총길이는 9,927m라고 합니다. 통행료는 무료입니다. 보령해저터널을 지나 원산도에 있는 '바이더 오'라고 하는 바다전망이 좋은 대형 카페에 들렀습니다. 주차장을 못 찾아서 카페 아래 공터에 세우고 올라갔는데 나중에 보니 카페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네요. 3층 건물에 루프탑까지 있네..

천리포 수목원을 구경한 후 조금 더 북쪽으로 이동해서 신두리 사구를 찾아갔습니다. 전에 방문했을 때는 이곳을 구경한 다음 천리포 수목원을 찾았는데 이번에는 반대 순서로 방문합니다.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ttps://hangamja.tistory.com/885 [태안] 신두리해안사구 신두리사구센터 구경을 마치고 입구 반대편으로 나오면 신두리 해안사구 입장하는 곳과 연결됩니다. 처음 방문하는 거라 해안사구를 보려면 바닷가쪽으로 가야 할 것 같은데 왜 반대편으로 안 hangamja.tistory.com 예전에 왔을 때보다는 많이 알려진 편인지, 아님 점심시간을 지난 시간이라서인지 주차장에 빈 자리를 찾아 잠시 왔다 갔다 하다 운 좋게 차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신두리 사구센터로 걸어가는 곳에 ..

'천리포수목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수목원이라고 합니다. 故 민병갈(Carl Ferris Miller) 박사께서 6·25 전쟁 후에 사재를 들여 매입한 천리포 해안 토지에 16,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심고 일평생 관리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수목원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민병갈 박사는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우리나라 국적으로 귀화하셨다고 합니다. 목련과 호랑가시나무 등을 전국에서 모았다고 하네요. ☞ 천리포수목원 웹사이트 : http://www.chollipo.org/ 천리포수목원 www.chollipo.org 천리포 수목원은 몇번 다녀왔던 곳이지만 가을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126 [태안] 천리포수목원 1박 2일간의 ..
1박 2일간의 태안여행 둘째날 오늘의 여행지는 '천리포수목원'입니다. 천리포 수목원은 2013년 이름 봄(3월말)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꽃이 별로 없어 살짝 실망했지만 봄꽃이 만발했던 작년 4월말에 방문했을 때는 너무 잘 구경했던 곳이라 이번 여행에 또 들르게 됐습니다. ☞ 천리포수목원 웹사이트 : http://www.chollipo.org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429 http://hangamja.tistory.com/886 12시간 되기 조금 전에 방문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관람객들은 별로 안 보입니다. 여전히 더운 여름 날씨이지만 사진으로는 파란 하늘이 보기 좋아 사진 찍기에는 좋은 정도입니다. 매표소 앞 네모난 얕은 연못에 수련들이 딱 보기 좋을..
백사장항에서 대하랑꽃게다리를 구경하고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간단히 먹은 다음 태안투어패스 빅3에 포함되어 있는 '태안빛축제'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안면도에서 다리를 건너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낮에 들렀던 팜카밀레허브농원하고도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빛축제는 밤에 봐야 하는 거니 두군데를 한꺼번에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어정쩡해질 것 같습니다. ☞ 태안빛축제 웹사이트 : http://www.ffestival.co.kr 여기를 찾는 방문객들이 많지 않다면 껌껌한 시골길을 지나는 거라 제대로 가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경로로 이동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다음 매표소에서 태안투어패스를 보여주고 입장권으로 교환받습니다. 정문의 모습을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
백사장항은 안면도와 태안 드르니항이 마주보고 있는 곳에 자리잡은 해수욕장이 같이 있는 항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안면도에는 넓고 긴 예쁜 해수욕장이 많아서 특별히 이곳을 들러봐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인터넷에서 많이 본 대하랑꽃게다리를 직접 보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방파제 안쪽 바다는 오늘은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차분하고 고요한 상태입니다. 조용한 어촌마을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꽃게랑대하다리가 저쪽에 보이는데 그 앞에서는 바다 속에서 모래라도 채취하는 건지 커다란 배에서 부지런히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오, 이 다리를 보러 온 건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크고 기네요? 다리 위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계단이 아닌 두바퀴쯤 돌면서 위로 올라야 하는 경사로입니다. 다리 아래 물살의 빠르기는 백사장항 안쪽에서 봤..
이번 태안여행의 숙소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입니다. 대략 10년쯤 전 겨울에 한번 숙박했던 적이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예약이 어려워서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운 좋게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휴양림 안에 숙소가 몇가지 종류 있는데 그중에서 한옥으로 예약했습니다. 겉으로 보는 것 만큼은 아니지만 방과 주방이 분리된, 그리고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집이라 괜찮은 편입니다. 게다가 가격도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방과 연결된 누마루가 있었는데 다른 일정이 없다면 이곳에 앉거나 누워서 음악을 듣거나 독서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피서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행일정이 그리 여유있지 않았고, 바닥이 깨끗한 상태가 아니라서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짐 정리를 하고는 휴양림이랑 가까운 곳에 있는 안면도..
간월도에서 영양굴밥을 맛있게 먹고 숙소가 있는 안면도로 들어가기 전에 팜카밀레 허브농원에 들렀습니다. 충청남도 태안과 서산은 여행을 여러번 왔던 곳이지만 팜카밀레 허브농원은 이번에 처음 방문합니다. ☞ 팜카밀레 허브농원 웹사이트 : http://kamille.co.kr 팜카밀레 허브농원 태안군 남면위치,허브농원,레스토랑,체험공방,애견놀이터&수영장,커플가족여행,어린왕자펜션,힐링체험센터,미니동물원 www.kamille.co.kr 이번에 여행정보를 검색하면서 알게된 건데 '태안투어패스'라고 하는 입장권 할인제도가 있네요. 태안의 대표적인(?) 관광지 5군데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제도라고 하는데, Big3로 세군데 입장권도 있고, 하나씩 개별적으로 구입해도 가격이 할인되는 ..
신두리 해안사구를 구경하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천리포수목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천리포 수목원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2013년에 다녀왔을 때에는 이른 봄인 3월말이어서 관람객들도 그리 많지 않았고, 볼만한 꽃도 그때는 별로 없어 이번에는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한 걸로는 이곳에서는 목련축제가 한창중이라고 하네요. ☞ 천리포수목원 웹사이트 : http://www.chollipo.org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429 오~, 염려했던 것과는 달리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목부터 차량이 막히네요. 그만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데 구경거리도 많을지 기대감이 살짝 높아집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로부터 4년 정도가 지난 건데 그 동안 입구가 ..
신두리사구센터 구경을 마치고 입구 반대편으로 나오면 신두리 해안사구 입장하는 곳과 연결됩니다. 처음 방문하는 거라 해안사구를 보려면 바닷가쪽으로 가야 할 것 같은데 왜 반대편으로 안내하는 걸까 살짝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그냥 안내를 따라 걸었습니다. 눈앞에 나즈막한 산이 보이는 이런 풍경을 보니 그다지 선뜻 신뢰가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얼마 걷지 않아서 금방 해안사구의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작년 여름에 들렀던 대청도 모래사막과는 입구가 다르네요. 해안사구생태공원에서는 바닥에 놓여있는 산책로를 따라서만 걸어가야 한답니다. 오늘은 기온이 많이 높아져서 약간 더운 날씨였는데 이곳은 바닷바람이 불어와 살짝 서늘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모래언덕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구경하고 싶지만 데크로 만들어진 산책..
박속밀국낙지탕을 맛있게 먹은 다음 신두리해안신두리 해안사구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신두리 해안사구에 도착하기 전에 멋진 벚꽃길을 만났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곳에서는 벚꽃은 이미 많이 떨어졌는데 이곳은 아직도 보기 좋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는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이곳은 4년 전에 왔을 때에 왔던 곳인데 정확한 위치를 몰라 찾아보던 중 비가 내려 포기하고 그냥 돌아갔던 곳입니다. 그래서 인터넷과 지도를 보고 그 위치를 확인한 다음 방문했습니다. 해안사구 입구 쪽에 '신두리사구센터'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외부의 상태를 봐서는 지은 지 그리 오래돼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은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지 주차장도 넉넉하고 좋네요. 정문으로 들어서면 입구 안쪽에 앉을 테이블과 읽을 만한 책들이..
개심사에서 왕벚꽃을 구경한 다음 천리포수목원과 신두리 해안사구가 있는 태안으로 이동하던 중 4년전에 들렀던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 찾아가면서도 혹시라도 문을 닫지는 않았겠지 하는 걱정도 살짝 했지만 그때랑 지금이랑 똑같이 잘 운영되고 있네요. ☞ 원풍식당 :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202 / ☏ 041-672-5057, 7613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428 원풍식당은 이 지역에서 유명(?)한 박속낙지를 팔고 있는 식당입니다. 한창 낙지가 많이 판매되는지 낙지를 가게 안팎에 있는 수조에 넣지 않고 이렇게 다라이(?)에 넣어주셨네요. 점심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이르게 방문했는데도 식사중인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방안으로 ..
지난주 오랫만에 봄비가 며칠 동안 내린 후 더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여러곳에서 꽃들이 활짝 피어 납니다.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구경갈까, '태안튤립꽃축제'를 구경갈까 고민하다가 맛있는 굴밥과 연포탕이 있고, 가까운 서산 개심사 왕벚꽃이 예브께 피었다길래 여행지를 태안으로 결정했습니다. 비교적 일찍 출발한 것 같은데 나들이 인파가 많은 시기라서 서해안고속국도 서대대교를 건너기 전까지는 정체구간이 많습니다. 막히는 고속국도를 빠져나와 태안튤립꽃축제장에 도착하기 전에 식사를 해결하려고 간월도에 들렀는데 뜻밖의 유채꽃밭을 만났습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 유채꽃밭을 구경했습니다. 꽤나 넓은 지역에 유채꽃이 피어 있습니다만 아무런 안내가 없는 걸로 봐서는 어떤 행사를 위한 것은 아닌 것 같고..
박속밀국낙지탕으로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마치고 천리포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동안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내리길래 날씨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목원에 도착하고 나니 비는 그쳤습니다. ☞ 천리포수목원 웹사이트 : http://www.chollipo.org 천리포수목원은 '민병갈'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Carl Ferris Miller라는 미국 출신의 한국인이 세운 국내 최초의 민간 수목원입니다. 2012년 현재 자생식물과 외래종까지 14,000여 품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식물종 보유 수목원이라고도 합니다. 방문한 시기가 아직은 이른 봄이라 꽃구경은 힘들듯 하지만 처음 방문한 곳이라 어떤 기대감이 생깁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짧은 산책길을 걸어가면 아직은 뭔가 구경하기 어려운 연못처럼 보이는 수생식물원이 ..
그동안 미뤘던 봄나들이를 충남 태안지역으로 다녀왔습니다. 인천에서의 출발이 늦어 고속도로가 많이 막힐걸 걱정했지만 3월 28일에 개통된 제2서해안고속국도를 이용하니 서해안고속국도 상습정체구간이었던 곳을 벗어나 서평택까지는 무리없이 달릴 수 있었습니다. 이 고속도로는 손실을 보전하지 않는 민자고속도로라고 하는데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태안에 도착하니 12시가 가까워 일단 점심식사부터 해결하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네이버로 박속낙지로 유명한 음식점을 검색한 곳들 중에서 십리포수목원 방향에 있는 '원풍식당'이라는 곳에 들러 '박속밀국낙지탕'을 주문했습니다. ☞ 원풍식당 :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202 / ☏ 041-672-5057, 7613 2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밑반찬이 먼저 세팅됩니다..
해미읍성을 구경한 다음 저녁식사도 해결할 겸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해수욕장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할미바위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며 보니 하늘에 경비행기가 낮게 날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몰 촬영 포인트로도 많이 찾는 곳인데 낮에는 파랗고 좋던 하늘이 지금은 뿌옇게 흐려 있습니다. 단체로 출사오신 분들이 삼각대를 펴고 촬영을 준비하다가는 원하던 장면이 아닌지 금방 철수해 버리네요. 혹시나 싶어서 저도 삼각대를 준비해왔습니다만 펼쳐볼 일이 없었네요. 모래가 고와서 그런지 발이 빠지 않습니다. 할미바위가 있는 쪽은 바닥에 있는 돌에 굴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저녁이 되니 날씨도 춥고 바람도 불어와 할미바위 앞에까지만 구경하고는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갔습니다. 꽃지 해수욕장을 구경한 후 저녁식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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