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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태안] 천리포수목원

한감자 2023. 4. 9. 13:23

천리포수목원은 2013년에 처음 방문한 이후 다섯번째 방문합니다. 매년 4월이면 천리포수목원에서는 '목련꽃 필 무렵'이라는 제목으로 목련축제가 열립니다.

 

☞ 천리포수목원 웹사이트 : http://www.chollipo.org/

 

천리포수목원

 

www.chollipo.org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674

 

[태안]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수목원이라고 합니다. 故 민병갈(Carl Ferris Miller) 박사께서 6·25 전쟁 후에 사재를 들여 매입한 천리포 해안 토지에 16,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심고 일평

hangamja.tistory.com

조금 늦게 도착해서 주차가 걱정됐는데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세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 날씨는 꽤나 좋을 것 같습니다.

 

의외로 방문객들이 많이 안 보입니다. 하지만 수목원 안으로 들어가면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요.

 

입장권은 전날 인터넷으로 예매했습니다. 당일 취소가 안 되는 단점이 있지만 1,000원 할인됩니다.

 

수목원 입구 앞에 인증사진을 찍기 좋은 걸 준비해놨네요.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에 사진을 찍어야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예매한 걸 보여주고 입장했습니다. 바로 뒤로 단체 방문객들이 들어오길래 거리를 두기 위해서 일부러 천천히 걸었습니다.

 

큰 연못 앞에 피어 있는 빨간 목련이 눈에 띕니다.

 

이 수선화는 어제 유기방가옥에서 본 거랑 색깔이 다릅니다.

 

이 꽃은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천천히 큰 연못으로 내려 갔습니다.

 

큰 연못 안은 고요하지만 주변은 화려합니다. 나무 앞에 있는 이름표를 보니 '처진잉키사벚나무'라고 하네요. 능수벚꽃과 다른 걸까요?

 

남이섬 수재원이 있습니다.

 

할미꽃의 색깔이 선명합니다.

 

앙상한(?) 가지에 비해서 목련꽃이 꽤나 큽니다. 이 목련의 이름은 '밀키 웨이'라고 하네요.

 

꽃인지 잎인지 잘 구분이 안 되는 이 식물은 '크리스마스 로즈'라고 하네요. 이렇게 봄에 꽃을 피우는데 왜 크리스마스란 이름이 들어갔을까 궁금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비닐하우스나 온실에서 재배하면 크리스마스에 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천리포수목원을 여러번 방문하지만 이름을 알지 못하는 꽃과 나무들이 많습니다. 이 꽃도 그렇습니다.

 

큰 연못 주변에 제일 화려하게 핀 목련이 있습니다. '불칸'이라고 하네요. 선명한 붉은색이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화려한 모습을 한참 동안 구경하고 싶지만 줄 서서 기다리는 분들이 있어 그러질 못합니다.

 

연꽃처럼 꽃잎에서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저쪽에 있는 목련은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네요. 지금 상태로 보아 일주일 정도 지나면 화려한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꽃도 이름을 모릅니다.

 

돌단풍도 화려하게 꽃이 피었습니다.

 

불칸의 화려함 때문에 주목을 덜 받지만 수선화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동백도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안에서는 거의 모든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 있나 봅니다.

 

큰연못 너머로 민병갈 기념관이 보입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 연못 위로 반영이 잘 나타납니다.

 

물가에서 이렇게 잘 자라는 걸 보니 아마도 낙우송인가 봅니다.

 

우와, 꽃잎 여러장이 무지 많이 매달린 목련입니다. 이름표를 보니 '별목련'이라고 하네요.

 

참 잘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달걀 후라이를 보는 것 같은 색깔의 수선화입니다.

 

목련이나 수선화 등의 꽃이 만발한 큰연못에 비해서 작은연못 주변은 좀 쓸쓸합니다.

 

민병갈 기념관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뭘까 궁금했는데 오늘 민병갈 선생님 추모식이 있다네요.

 

아까 들렀던 불칸 목련이 있던 곳이 건너편에 보입니다. 멀지 않은 거리인데 꽃과 나무를 구경하면서 걸어오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민병갈 기념관 앞은 아직은 비어 있습니다.

 

하지만 개구리들은 아주 많습니다. 그러고 보니 석탑 옆에 개구리가 있네요.

 

큰연못 다른 방향에는 분홍색 벚꽃과 흰 목련이 대단히 화려하게 꽃피었습니다. 그 뒤로 보이는 소나무들이 이 아름다운 풍경을 돋보이게 하는 배경처럼 보입니다.

 

이 목련도 별목련인가 봅니다. 대단히 화려하게 꽃피었습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개나리꽃도 화려합니다. 올해는 모든 꽃들이 화려하게 피는 것 같습니다.

 

민병갈 기념관으로 걸어갑니다.

 

5월이 되면 재래식 농법으로 모내기를 한다고 합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한다고 합니다.

 

민병갈 선생님 추모식이 진행되나 봅니다.

 

진달래꽃도 화려하고,

 

많이 봤지만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이 꽃들도 화려합니다.

 

민병갈 기념관 1층에 있는 카페에 들를까 했는데 이미 자리가 다 차있는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동백꽃과 수선화가 어깨동무하고 같이 사진을 찍는 것 같습니다.

 

흰 동백꽃도 화려합니다.

 

명자꽃도 화려합니다. 수목원 안의 모든 꽃들이 화려합니다.

 

수목원 안에 있는 숙소인 호랑가시나무집을 지나 수목원 구경을 이어갑니다.

 

이 숙소의 이름은 벚나무집이라고 하네요.

 

수선화는 여러곳에 피어 있습니다.

 

멸종위기식물 전시온실 위에 있는 자목련도 엄청나게 많은 꽃이 피었습니다. 대단합니다.

 

전시온실 앞은 아직은 휑합니다.

 

아까 입구에서 본 것처럼 인증사진 찍기에 좋은 시설이 있네요.

 

가을이면 키 큰 억새가 자라던 곳입니다.

 

전시온실 안에 있는 수생식물인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시설이 또 있네요.

 

억새원을 지나 서쪽으로 구경을 이어갑니다.

 

이 수선화는 꽃잎이 아주 많네요.

 

'브루클린목련 옐로우 버드'라고 하네요. 몇년 더 지나야 다른 목련처럼 화려한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칠엽수의 새싹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화려하게 꽃핀 목련을 자주 만나다 보니 조금씩 조금씩 감동이 무디어가나 봅니다.

 

은방울꽃인가 봅니다.

 

산벚꽃인가 봅니다.

 

초록잎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아직도 꽃이 이렇게 많이 남아 있네요.

 

오, 빨간 동백꽃이 아주 많이 피었습니다.

 

꽃이 없어도 예쁜 나무들이 많습니다.

 

응? 매화꽃도 남아 있네요?

 

'삼지닥나무' 꽃이라고 하네요. 향이 좀 진합니다.

 

목련축제 기간이라서인지 목련꽃은 실컷 봅니다. 하지만 여러번 봐도 질리지 않은 화려한 모습입니다.

 

수목원 후문 앞에는 '위성류집'이라는 가든스테이가 있는데 그 건물 옥상에 쉼터가 있습니다. 그늘진 곳에 바람까지 불어오니 살짝 서늘합니다.

 

저 앞에 보이는 작은 섬은 '낭새섬'이라고 합니다. 물이 많이 빠져서 걸어갈 수 있네요.

 

위성류집 아래로는 해변과 나란히 걸어가는 데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길로 가면 수목원 구경이 금방 끝나게 돼버려서 다시 수목원 안쪽으로 걸아가야 합니다.

 

어? 수목원 밖 저기에도 해안데크가 있네요. 지도를 살펴보니 아직 큰 구경거리는 없나 봅니다.

 

다시 위로 올라가면 '소사나무 카페'가 있습니다.

 

많이 걸었으니 차를 마시면서 잠시 쉬어갑니다. 차 맛있네요. 예쁜 리유저블컵에 담아 줍니다.

 

응? 이 수선화 꽃은 흰색뿐이네요?

 

'능수버들'이었나 봅니다.

 

가지가 크고 굵지 않은데도 아주 많은 꽃이 피었습니다.

 

수목원 안에 크리스마스 로즈도 많습니다.

 

이 복수초는 꽃잎이 뒤집어지네요.

 

이름을 몰라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동의나물' 꽃이라고 하네요.

 

'덴드로비움'?

 

이런 보라색 별목련도 있나 봅니다.

 

이 크리스마스 로즈는 잎과 꽃의 색깔이 비슷합니다.

 

미어캣이 어딘가를 바라보는 것처럼 '관중'이 자라고 있습니다.

 

'쿠릴벚나무'라고 하는데 처음 보는 형태의 벚나무입니다.

 

'천리향' 꽃인가 봅니다.

 

민병갈 선생 흉상이 있는 곳까지 왔으니 수목원 구경이 거의 끝나갑니다.

 

민병갈 선생 흉상 앞에 있는 큰 벚나무는 아직도 꽃이 화려하게 남아 있습니다.

 

직박구리인가 봅니다. 여러 마리가 부지런히 꽃 사이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 천리향은 아까 본 것과 색깔이 다르네요.

 

'동백나무원'에서는 아직도 많은 동백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노을쉼터에 잠깐 들렀다가 작은연못으로 돌아갑니다.

 

'관영대'에서 작은연못을 바라보면 물 위로 반영이 예쁘게 보입니다.

 

이제 정말로 수목원 구경이 끝나 갑니다.

 

수목원을 나가기 전에 노을쉼터에 잠깐 들렀습니다.

 

바람이 불어와 살짝 서늘합니다. 하지만 햇살은 따갑습니다.

 

'어린이정원'을 지나면 수목원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응? 예쁜 곰과 나무 캐릭터가 있었네요?

 

플랜트 센터 건물을 나서면 수목원 출구입니다.

 

구경 잘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여러번 방문했지만 제일 화려한 목련과 동백꽃 등 많은 꽃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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