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끝난 토요일, 점심 즈음에 갑자기 출발해서 안성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목적은 바우덕이 남사당패의 남사당 놀이 관람인데, 밤 공연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먼저 '칠장사'라는 절을 구경한 다음 저녁식사를 하러 서일농원으로 갔습니다. ☞ 서일농원 웹사이트 : http://www.seoilfarm.com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36 http://hangamja.tistory.com/276 아직 시간 여유가 좀 있기에 서일농원 안을 이리저리 다니며 구경했습니다. '용연지'라는 작은 연못인데 연꽃은 다 떨어져 없고, 연잎만 남아 있습니다. 연꽃이 활짝 피는 7월에 오면 꽤나 볼만할 것 같습니다. 연못 옆에 있는 '웰빙 황토길'인데 맨발로 걷기는..
수원화성 구경을 서장대까지 한 다음 화성행궁으로 내려왔습니다. 화성행궁을 구경하기 전에 바로 앞에 있는 '수원화성홍보관'을 먼저 구경했습니다. 수원화성홍보관은 화성과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1층에는 수원의 역사와 문화, 관광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놓은 '홍보실'과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2층에는 화성축성에 대한 설명과 주요 인물들을 설명하고 있는 '축성실'과 일제강점기 이후 훼손되었던 화성과 화성행궁이 복원되는 과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 야외에는 편안하게 앉아서 쉬거나 밖을 내다볼 수 있는 휴게실과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지하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3D 영상실'이 있는데 3D 영상실은 수리로 인하여 상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화성행궁 광장에 ..
올 추석연휴 첫날은 폭우가 내려 엄청난 비 피해를 남기더니, 추석 당일에는 잔뜩 흐린 날씨로 우울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아주 맑은 가을 날씨를 보여줬습니다. 참 극적인 추석연휴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원래 예정에 없던 나들이를 수원 화성으로 다녀왔습니다. 수원화성은 조선 22대 정조대왕 때,정약용이 동서양의 기술서를 참고하여 만든 '성화주략'을 지침서로 하여, 채제공의 총괄 아래 1794년(정조 18년)1월에 착공하여 2년 9개월 뒤인 1796년(정조 20년) 9월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축성시에 거중기, 녹로 등 신기재를 특수하게 고안·사용하여 석재 등을 옮기며 쌓는데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수원화성은 평산성의 형태로,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시설의 기능..
흔히 '관곡지'라고 부르는 곳은 '연꽃테마파크'입니다. '관곡지'는 연꽃테마파크 바로 옆에 있는 조선전기 농학자로 알려진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연꽃씨를 최초로 재배했다는 유적지입니다. 작년에 다녀왔을 때에는 비가 막 내린 다음이라 사진찍기 좋았는데 이번에는 좀 무더운 날씨라 꽃잎들이 좀 지쳐보이기도 합니다. ☞ 이전에 다녀왔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229 전에 비해서는 조금씩 조금씩 관람이 편하도록 정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햇빛을 피해 앉아서 쉴만한 곳 이외의 별다른 편의시설은 없기 때문에 마실 물이나 간식 등을 챙겨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람 중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흥의 연'이라는 안내책자를 나눠주셔서 그나마 연꽃의 이름을 좀 알게 되었습니다..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만큼 화사하게 피어나는 연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시기입니다. 7월초에 시흥에 있는 관곡지를 다녀왔는데 연꽃의 개화상태가 그다지 시원치 않아서 일주일이 지난 다음 양평에 있는 세미원으로 연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 세미원 웹사이트 : http://www.semiwon.or.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62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인천에서 출발했는데 가는 동안 하늘이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기도 해서 사진찍기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잠시 비가 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세미원은 예전에는 인터넷으로 예약한 경우에만 (무료)입장이 가능했는데 작년부터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세미원 웹사이트 공지사항을 보니 아마 연꽃..
무덥던 날씨가 장마가 시작되고 비가 좀 내리더니 선선해졌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점심을 먹고 어디를 다녀올까 생각하다 인천에서 가까운 안산호수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인천 논현동과는 멀지 않은 곳이라 대략 3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날씨가 덥지 않은 계절이라면 운동겸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전거를 가져간 덕분에 둘째가 신나게 돌아다녔습니다. 메타쉐콰이어 잎들이 점점 더 푸르러 갑니다. 호수 가장자리에 어리연 꽃이 피었습니다. 식물관찰원도 있는데 요즘은 이곳에 심어둔 꽃을 구경하기에는 좋지 않은 시기인가 봅니다. 나리꽃 등의 봄꽃들은 이미 다 떨어졌고, 여름꽃들은 아직 피지 않은...... 큰 타일을 붙여 세운 벽모양의 조형물인데 아마도 이 지역 주민분들의 작품인가 봅니다. 타일마다 이런 ..
허브아일랜드를 구경한 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차량으로 30분 내외) 아트밸리로 이동했습니다. 포천아트밸리는 60년대부터 화강암 채석장으로 사용되다 90년대 중반이후 폐석장으로 방치되던 것을 문화예술로 재탄생시킨 문화예술공간이라고 합니다.(라고 팜플렛에 나와 있습니다.) ☞ 포천아트밸리 웹사이트 : http://www.artvalley.or.kr 아트밸리에 도착하니 오전부터 흐리던 날씨가 맑게 개이며,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입장료와 모노레일 이용료를 계산한 다음 모노레일을 타고 윗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리 멀지는 않은 거리라 산책삼아 걸어 올라갈만한 거리이겠만 밖은 땡볕인데다, 이미 허브아일랜드에서 많이 걸은 상태라 모노레일을 타기로 했습니다. 모노레일 안은 앞쪽 방향으로 자리가 여덟개씩 ..
포천에 있는 허브아일랜드는 2007년도에 다녀왔던 곳인데 요즘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다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입니다. ☞ 허브아일랜드 웹사이트 : http://www.herbisland.co.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13 인천에서 출발이 늦어서 도로가 좀 막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자유로를 이용한 후에 문산IC에서 37번 국도로 이동하니 아침까지 내린 비 때문인지, 아님 어제 월드컵 첫승의 여파인지 10시 조금 넘어 출발했음에도 큰 막힘없이 12시 조금 안 되어 도착했습니다. 이전에 다녀왔을 때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규모도 이전보다 많이 늘어났고, 그 당시 준비중이었던 시설들이 대부분 개장하여 운영중입니다. 제2 주차장에 차를 세운후..
평화누리와 임진각을 둘러본 후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프로방스를 들렀습니다. 처음 생각은 헤이리에 들르려고 했는데 프로방스에서 허브축제를 한다 길래 '축제'라는 말에 혹해서 들렀습니다. 날씨가 아주 좋은 날이였는데 해가 구름 속으로 들어가면 노출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곳은 유명해서인지 평일 낮임에도 방문객들이 꽤 됩니다. 해가 다시 구름 밖으로 나오니 사진이 좀 달라집니다. 허브가든에 들어가니 꽤나 많은 허브와 꽃들이 보기 좋게 피어 있습니다. 지붕을 유리로 만들어서 자연채광이 좋아 사진 찍기 좋습니다. 허브가든 밖으로 나오니 빛이 참 좋습니다.
석가탄신일 연휴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비가 내리고 나더니정말 오랫만에 아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천 송도로 구경가기로 했던 걸 더 맑고 푸른 풍경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파주에 있는평화누리로 변경했습니다. 평화누리에 평일날 방문한거라 방문객들이 많지 않았지만 카메라를 들고 촬영나오신 분들은 꽤 있었습니다. 햇살이 따가울 것 같기는 했지만 푸른 하늘을 벗삼아 여유있고 차분하게 산책삼아 걷기에 아주 좋은 장소였습니다. 카페 '안녕'은 여전한데 바람이 불어 그 앞에 작은 연못(호수인가?)에 비친 건물의 반영은 촬영이 어려웠습니다. '바람의 언덕'에 있는 바람개비들을 교체했는지 색깔이 좀 더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힘차게 돌아가는 바람개비의 모습은 잘 담을 수 ..
안성맞춤 박물관을 보고 난 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남사당 전수관으로 갔습니다. 상반기인 4월부터 7월까지는 매주 토요일에, 하반기인 8월부터 11월까지는 금, 토, 일요일에 상설공연이 있다고 합니다. 상설공연에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하는 낮 종목별 공연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하는 밤마당 공연이 있습니다. 재작년에 낮 종목별 공연을 본적이 있어 이번에는 밤 마당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 바우덕이 풍물단 웹사이트 : http://www.namsadangnori.org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76 전에 봤던 낮공연은 그때가 4월이라서 그랬는지 실내에서 하는 공연이었는데 이번에는 마당에서 벌어지는 활기찬 공연입니다. 공연장 밖에 있는 장..
양떼목장을 구경한 후 용평리조트 입구쪽에서 점심식사를 하고는 길 막히는 걸 피하고자 강원도 여행을 좀 일찍 마치고 경기도 안성으로 향했습니다. '바우덕이 상설공연'을 보러 남사당전수관으로 갔는데 공연시간에 여유가 많아서 안성목장에 보리밭 사진찍으러 갔는데 구제역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다시 남사당전수관으로 향하던 중 '안성맞춤박물관'이 있어 들렀습니다. 이곳은 '안성맞춤'이라는 말로 유명한 안성유기와 안성의 농업 및 향토문화 등을 소개하고 있는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내에 건립한 시립박물관입니다. ☞ 안성맞춤박물관 웹사이트 : http://museum.anseong.go.kr 박물관 현관을 들어가면 홉, 되, 말, 가마 등의 도량형에 대한 설명과 지게로 짊어져보는 체험장이 있습니다. 안성맞춤 유기전시실 안..
2010년 4월 첫날, 아직은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가까운 곳에서 꽃구경할만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어딜 가볼까 생각하다 인천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백사 산수유마을에 다녀왔습니다. 4월 2일부터 4일까지 산수유꽃 축제가 열리며 하루 전날 방문했습니다. ☞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웹사이트 : http://www.2104sansooyou.com 인천에서 출발할 때에는 안개가 많이 낀 흐린 날씨였는데 이천에 도착하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습니다. 3년전 방문했던 전남 구례의 산수유 마을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 양옆으로 산수유 나무들이 가로수로 심어져 있지만 아직은 활짝 핀 산수유 구경은 좀 어렵습니다. 축제 하루 전날이라 안내소가 운영되고 있지 않아서 어디를 구경해야할지 ..
경기도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입니다. 보통 '광릉수목원'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정식 이름은 '국립수목원'입니다. ☞ 국립수목원 웹사이트 : http://www.koreaplants.go.kr:9300 이곳은 주말과 공휴일은 입장을 할 수 없으며, 평일의 경우도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만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예약은 5일전까지 해야 한다고 하지만 예약인원이 초과하지 않을 경우 1일전까지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무튼 입구에서 인터넷 예약여부를 확인하고서, 입장료와 주차요금을 내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용료는 1천원이며, 단체의 경우도 동일합니다. 단, 10인 이상의 단체는 팩스로 접수하라고 합니다. 입장을 하고서 주차하고 수목원 내부에 들어가기 전에 표를 확인하는 곳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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