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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인천대공원

한감자 2020. 5. 5. 10:50

5월 5일 어린이날 전날인 월요일, 어디를 가볼까 검색해봐도 코로나19로 인하여 개장하지 않거나 월요일이라 문을 열지 않는 곳이 많아 멀지 않은 인천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인천대공원은 자주 다녀오는 곳이지만 언제가도 기분 좋은 곳입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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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을 방문하면 대부분 동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구경을 시작합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닐 걸 생각하면 정문인 서쪽 주차장보다는 동문 주차장이 동선을 계획하기에 나은 것 같습니다.

동문 주차장 앞 정원에서 청보리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수레국화밭이네요. 그리도 수레국화의 개화 상태는 만개하려면 한참 멀어서 지금 꽃 구경하기에는 별로입니다......

 

 

수레국화가 만발하면 어떤 풍경일지 기대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수레국화와 꽃양귀비가 같이 피어 잇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어울정원을 지나 관모산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응? 그런데 가파른 철계단이 나와야하는데 그렇지 않네요. 등산 코스가 여러개인가 봅니다.

 

 

이런...... 관모산으로 오르는 등산코스가 여럿이 아니라 상아산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올라온 거였네요. 어울정원을 지나 관모산으로 오르는 코스는 썰매장을 지나 어울큰마당 근처에 있는 밤골약수터에서 올라가야 하네요. 아무튼 본의아니게 아주 오랫만에 상아산에 올랐습니다. 정상이 151m 밖에 안 되는 나즈막한 산이니 잘못 찾아왓다 해도 그리 힘 빠질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상아산 정상에서 관모산으로 오르는 길을 찾아 갑니다. 경사지지 않은 초록 숲길을 걷는 동안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관모산 정상 아래에서는 계단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많이 힘들 만큼의 높이는 아니라서 금방 정상에 도착합니다. 징검다리 연휴이긴 하지만 평일 월요일이라 방문객들이 많지는 않네요.

 

 

가시거리가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맑은 날씨입니다.

 

 

응? 정문 주차장 남쪽에 축구장 등의 시설이 있었군요. 동문 주차장에서부터 걷기를 시작하다보면 저곳까지 가질 않아서 몰랐네요. 관모산을 내려가면 저기까지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관모산 정상에서 물 하모금 마시고 하산합니다.

 

 

관모산 치유의 숲길 나무들이 좋네요.

 

 

치유의 숲길을 지나 메타세콰이어길로 내려갑니다.

 

 

인천대공원은 느티나무길이 유명하지만 메타세콰이어길도 멋집니다.

 

 

키가 큰 메타세콰이어 아래 그늘길을 걷는 건 기분이 좋은 일입니다.

 

 

메타세콰이어 뿐만 아니라 다른 멋진 나무들도 많습니다.

 

 

응? 왕벚꽃이 있네요?

 

 

꽃잎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화려한 꽃들을 아직까지 만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산림치유센터는 개장하지 않았습니다.

 

 

백범광장 쪽으로 넘어가는 작은 출렁다리가 하나 있습니다.

 

 

길이는 짧지만 출렁거림이 많아 걸어가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남쪽 입구로 이어지는 길은 한달 전이었으면 벚꽃이 만발한 화려한 길이었을텐데 지금 만나는 초록잎 무성한 벚나무길도 보기 좋습니다.

 

 

길 건너 건강마당으로 내려왔는데 큰 구경거리는 안 보입니다.

 

 

건강마당을 지나 습지원으로 걸어 갑니다.

 

 

오호! 인천대공원에 오면 늘 걷던 길과는 다른 곳이네요.

 

 

억새원은 텅 비어 있습니다.

 

 

가을에 억새 사이를 걸어봐야 겠네요.

 

 

억새원을 지나면 '야외교실'이라는 시설이 있습니다.

 

 

억새원 건너편도 텅 비어 있습니다.

 

 

민들레 홀씨가 비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물이 있는 습지원을 만납니다.

 

 

인천수목원 안의 습지공간과는 다르네요. 여기가 더 넓은 공간입니다.

 

 

나무 데크 위에서 방문객들이 뭔가 먹을 걸 떨어뜨려주니 오리 한마리와 수 많은 잉어들이 몰려드네요.

 

 

습지원을 지나 장수천길로 접어 듭니다.

 

 

장수천은 그다지 폭도 넓지 않고 흐르는 물도 많지 않습니다.

 

 

어? 장수천 건녀편에 반려견 놀이터가 있네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반려견 놀이터를 지나 장수천길을 따라 걷는데 아주 멋진 벚나무길이 있습니다.

 

 

정문 주차장이 있는 방향의 메타세콰이어길도 멋집니다.

 

 

옆으로 누운 나뭇에서도 이렇게 새로운 가지가 돋아나네요.

 

 

자전거 광장도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나 봅니다.

 

 

고들빼기 꽃은 민들레꽃과 다른 예쁨이 있습니다.

 

 

자전거 광장을 지나면 호수공원 남서쪽의 느티나무길이 나옵니다.

 

 

꽃전시관 입구를 보면 저 너머로 뭐가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커집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큰 볼거리는 없습니다. 꽃전시관과 그 너머의 화단이 볼만한데 코로나19 때문인지 꽃전시관은 개장하지 않았습니다.

 

 

길 가장자리로 드문드문 튤립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날씨 좋네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인 비추온, 바라메, 추므로가 반겨줍니다.

 

 

꽃잔디와 튤립의 어울림이 괜찮네요.

 

 

레넌큘러스

 

 

앗! 이런 인천수목원이 월요일에는 휴원이군요......

 

 

인천수목원을 구경하면서 장미정원 앞까지 이동하려고 했는어쩔 수 없이 수석정원 앞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장미정원이 있는 수목원 안내소 앞의 모습입니다. 쭉 늘어선 키 큰 메타세콰이어가 참 보기 좋네요.

 

 

수목원안내소도 월요일에는 휴관입니다.

 

 

장미정원에서 활짝 핀 장미꽃을 만나는 게 의외로 쉽지 않습니다.

 

 

수목원을 들어갈 수 없어 담장 틈 사이로 카메라를 집어넣고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지금은 등나무꽃이 한창 피는 시기이군요. 주변을 지나가면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을 진항 향기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온실도 열지 않았겠지요......

 

 

여러번 봤지만 볼 때마다 대단한 풍경이라는 생각이 드는 멋진 인천대공원 느티나무길입니다.

 

 

튤립이 꽤나 작고 가느다랗군요. 일반적으로 많이 보는 튤립과는 종류가 다른걸까요?

 

 

호수정원에 큰 볼거리는 없습니다.

 

 

조각정원은 조각품들보다는 오래된 나무들이 더 보기 좋습니다.

 

 

조각정원을 지나 야외음악당이 있는 어울큰마당 주변 길을 걸어 갑니다.

 

 

다시 어울정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수레국화도 보기 좋습니다만 보리밭을 기대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좀 아쉽네요......

 

 

예전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징수하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서 참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 인천대공원은 지금처럼 나무와 꽃을 구경하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민공간인 상태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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