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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인천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오후라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바쁜 일들이 많아 나들이를 못 했는데 그나마 인천대공원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공원 후문 쪽에 주차하고서 음악당을 지나 호수 옆길을 걷는데 이미 단풍이 들어 낙엽으로 떨어진 잎들과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잎들이 같이 보입니다.

 


식물원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가니 좀 더 멋진 풍경이 보입니다.

 


인증샷 한장씩 찍고......

 



아마도 동호회에서 출사를 나왔나 봅니다.

 


식물원에 들러서 잠시 구경을 했습니다.

 




식물원 옆에 있는 장미원에는 이미 대부분의 장미가 꽃잎을 떨구어 꽃을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은 남아 있는 꽃들이 있습니다.

 


장미원 뒷편에 인천대공원 수목원 입구가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예약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월요일인가 하루만 입장이 제한되고는 나머지 요일은 자유관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들어가 구경했습니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주 멋진 색깔로 잎이 바뀌었습니다.

 


역광샷도 한번 찍어보고......

 



억새가 조금 있길래 찍어봅니다.

 



마음같아서는 수목원 출구가 있는 곳까지 다 돌아보고 싶지만 걷기 싫어하는 게으른 두 딸 아이의 성화에 다시 출입구로 나왔습니다.

 


그나마 잘 걸어준 보답으로 먹거리 하나씩 사 먹고 호수를 기준으로 나머지 한바퀴를 더 돌아봤습니다.

 


음......... 잘 찍으면 꽤나 괜찮은 풍경이 나올 것 같은데 실력이 뒷받침 안 되네요.......

 




설정샷이었는데 만족스럽게 잘 나왔습니다.

 


조금 더 걷다보면 '환경미래관'이라는 건물이 있어 들어가 구경하고는 옥상 전망대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한장 찍어봤습니다.

 


한바퀴 거의 다 돌아보고 관모산 올라가는 입구 쪽에 메타쉐콰이어가 멋진 모습으로 줄 맞춰 서있습니다.

 


플래시(430EX) 끼우다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예 혼자서 차에다 자전거 실고 음악 들으며 여유있게 돌아보면 좋을 것 같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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