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靑南臺)'는 1983년 대청댐 부근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휴가를 비롯해 명절휴가 등으로 이용하였으나 2003년 4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비로소 30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고 합니다. 2011년 처음 방문한 후에 네번째 방문합니다. 청남대 매표소에 도착하기 전의 가로수길이 아주 멋집니다. 백합나무라고 하는데 커다란 나무들이 멋진 터널길을 만들었습니다. ☞ 청남대 웹사이트 : http://chnam.chungbuk.go.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20 http://hangamja.tistory.com/432 https://han..
상당산성을 구경하고 청주고인쇄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 간행된 흥덕사지에 세워진 고인쇄 전문 박물관입니다. 1992년 3월에 흥덕사 옛 터를 정비하고 박물관을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 청주고인쇄박물관 웹사이트 : http://jikjiworld.cheongju.go.kr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박물관으로 걸어가니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이라는 안내가 보입니다. 박물관 지붕이 다른 곳에서 본 적 없는 특이한 형태입니다. 박물관 입구 오른쪽에 흥덕사지가 있습니다만 일단 박물관 안을 먼저 관람했습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안내 데스크를 지나면 정면으로 직지 활자본을 복원해 놓은 조형물을 만납니다. 직지 상·하권 활자판 78장을..
'상당산성(上黨山城)'은 정확한 축성연대는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지만 삼국사기에 김유신의 셋째 아들 원정공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과 '상당산성고금사적기'에는 궁예가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둘레가 4.2km의 포곡식(包谷式) 석축산성(성곽 안에 계곡을 감싸고 축성한 산성)입니다. 남문인 공남문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면서 구경을 합니다. 공남문 앞은 넓은 잔디광장입니다. 공남문에서부터 구경을 시작할까 생각했는데 잔디광장 앞 나무 그늘을 따라 걷다 보니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공남문까지 가려면 땡볕이 비추는 길을 다시 돌아가야 할 것 같아 안내 팜플렛을 보니 지금 걷는 길이 남암문과 연결되는 것 같아 그냥 걸어 갑니다. 응?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넓지 않은 산속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게..
전두환대통령 길을 다 걷고 나면 청남대 본관 앞으로 오게 됩니다. 전에는 본관 앞에서부터 청남대 관람을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스탬프 욕심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걷고 있습니다. 본관 앞에 있는 이 오래된 모과나무도 참 멋집니다. 지상 2층, 지하 1층의 본관은 1층에는 회의실과 접견실, 식당 등이 있고, 2층에는 침실과 서재, 거실, 식당, 가족실 등이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안을 구경하지 않았습니다. 4월 중순이었다면 예쁜 꽃들을 많이 만났을 것 같은데 지금 이곳에서는 꽃이 안 보입니다. 하지만 꽃이 없어도 나무가 좋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앗! 앵두가 익어가고 있네요. 이제 네번째 코스로 걸어갑니다. 여기서부터가 코스가 애매한데 노무현 대통령길을 따라 걸어가면 나중에 돌아오는 코스에서는 ..
대청호반에 자리잡고 있는 '청남대(靑南臺)'는 1983년부터 대통령의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으로, 2003년 4월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해서 이곳에 입장하려면 인터넷으로 입장예약을 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문의 매표소에서 출발하는 시내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 청남대 웹사이트 : http://chnam.chungbuk.go.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20 http://hangamja.tistory.com/432 여기에 도착하기 전에 식당에 들러 아침식사를 하고 왔더니 이미 많은 차량들이 주차장에 세워져 있네요. 주차장 주변에 보이는 커다란 나무들이 참 멋집니다. 청남대에는 모두 일곱개의 대통령길이 있는데 청남대 입구로..
청남대를 구경하러 아침 일찍 출발해서 고속도로가 막히기 전에 청남대에 도착하기 전에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주변을 검색했습니다. 몇가지 음식점이 검색됐는데 이동경로에서 별로 벗어나지 않고 아침식사로 적당해 보이는 곳을 선택해서 찾아갔습니다. ☞ 청주 아리랑우렁쌈밥정식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시내2길 9-12(미천리 114-24) / ☏ 043-287-3016 청남대를 가는 버스를 타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다행이 아침 일찍 식당 문을 열었네요. 음식점 이름처럼 우렁쌈밥정식을 주문했습니다.(1인분에 10,000원) 밥이 솥밥과 그냥 공기밥이 있는데 밥맛은 솥밥이 좋겠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것 같아 그냥 공기밥으로 주문했습니다. 아침 일찍이라서인지 식당 안에는 우리보다 먼저 온 1..
청남대를 구경하고 청주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수암골 벽화마을'에 들렀습니다. 수암골 벽화마을은 청주대학교 근처에 자리잡은 달동네인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와 '카인과 아벨'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예쁜 벽화마을입니다. 공영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방문객들이 많아 길가 한쪽에 차를 세우기도 합니다. 차를 세운 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는데 통영의 벽화마을인 동피랑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조팝나무꽃이 아주 활짝 피었습니다. 제빵왕 김탁구에 나왔던 팔봉빵집이라고 하는데 빵과 커피 등의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 기념품 판매점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다른 사이트에 올려진 사진들을 보고나서의 기대감보다는 조금 부족한 곳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쌀쌀했던 날씨가 풀리면서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가 되어 청남대로 꽃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청남대는 재작년에 방문한 이후에 두번째 방문입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20 ☞ 청남대 웹사이트 : http://chnam.cb21.net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하기도 했지만 제2서해안고속국도를 이용하니 막히는 곳 별로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예전에는 청남대는 관광버스를 제외한 승용차를 이용한 관람객은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입장해야 했지만 지금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자가용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찍 도착해서인지 아직은 관람객들이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입구에 심어놓은 비올라에 이슬이 맺혀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대나무숲 아래에 있는 돌..
국립말티재휴양림을 체크아웃한 다음 목적지인 상수허브랜드로 향하던 중에 전에 근처가지 갔다가 들르지 못 했던 청남대로 향했습니다. '청남대'는 1983년, 대청댐 부근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 청남대 웹사이트 : http://chnam.cb21.net 2003년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고 합니다. 개인 관람객은 청남대 문의 매표소에 주차한 다음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에서 내리면 오른쪽으로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조금 걸어가니 그늘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시원한 대나무 숲이 보입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면 청남대 개방 기념으로 문의면 32개 마을 이름이 새겨진 돌탑이 있습니다. 청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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