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992 [강원도] 설악산 등산 #1(오색-대청봉-희운각대피소) 오대산 노인봉 등산을 마치고 식사까지 잘하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면 내일 날씨는 비는 없지만 구름이 많다고 했는데 지금 하늘이 딱 그렇네요. 오늘 낮까지는 아주 맑았던 하 hangamja.tistory.com 희운각대피소는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서 나무다리 옆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새로 짓는 건물이라서 그런지 대피소가 꽤나 깔끔하고 예쁩니다. 정식 운영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등산객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정표를 보면 희운각대피소에서 비선대까지 5.5km라고 안내하는데 아마도 이 거리는 천불동계곡으로 내려갈 때를 말하는 건가 봅니다. 공룡능선과 마등..
오대산 노인봉 등산을 마치고 식사까지 잘하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내일 날씨는 비는 없지만 구름이 많다고 하는데 지금 하늘이 딱 그런 상태입니다. 오늘 낮까지는 아주 맑았던 하늘에 구름이 많이 늘었습니다. 설악산 대청봉 방면에 구름이 많이 몰려 있는 것 같아 살짝 걱정됩니다만 날씨는 어찌할 수 없는 대상이지요. 다음날 한밤중에 일어나서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잠을 청했습니다. 평소의 신체리듬과 다르게 아주 일찍 잠들려고 하니 쉽지 않습니다. 자다 깨다를 몇번 반복했지만 그런대로 잘 잤습니다. 일어나서 세수하고 짐 정리를 한 다음 주차장으로 나오니 대략 오전 2시 30분 조금 안된 시간입니다. 아주 깜깜한 한밤중입니다. 어쩌다 있는 일이긴 하지만 등산이 사람을 부지런하게 만들기도 합니..
설악산 주전골 탐방로를 따라 걸어 용소폭포를 구경하고는 철계단을 올라가면 설악산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를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탐방출입증을 반납하고 만경대길을 오를 수 있습니다. 바로 앞으로 한계령을 넘어가는 44번 국도가 있어 이곳에서 내려서 탐방을 시작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는 경사가 꽤나 급한 탐방로라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은 숲속길입니다. 이런 편한 길을 걸어서 만경대에 갈 수 있을런지 좀 의외입니다. 장마철처럼 비가 많이 오는 시기가 아니라면 물이 흐를 것 같지 않은 마른 계곡을 지나갑니다. 오~, 이제부터는 급경사길을 올라 갑니다. 길이 넓지 않아 거의 한방향으로만 걷게 되어 앞질러 가기는 불편합니다. 그래서 앞사람의 페이스에 맞춰 따라 가야 합니다. 만경대까..
몇년전부터는 10월이면 안동 하회마을이나 주왕상 단풍 구경 등을 다녀왔었는데 올해에는 숙소를 먼저 평창에 정한 다음 주변의 들를 곳을 찾았습니다. 삼양목장을 구경갈까 생각하다 작년 곰배령을 다녀올 때 검색했던 설악산 주전골 탐방이 떠올랐습니다. 예년 같으면 10월말이면 설악산 단풍은 이미 지나간 시기이지만 올해 가을은 단풍시기가 일주일 이상 늦어진건지 지금이 한창일 것이라고 하네요.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에 접속해서 '설악산 만경대 탐방' 예약했습니다. 설악산 만경대탐방 코스는 2016년부터 가을에만 개방이 되는데 예약확인을 한 후 출입증을 발급 받아야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2,000명, 주말이면 5,000명이 예약할 수 있고, 인터넷 예약이 미달될 때는 오색약수터 탐방지원센터에서도 출입..
쏠비치 양양에서 나와 가까운 낙산사로 이동했습니다. '낙산사(洛山寺)'는 문무왕 11년(67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지난 2005년 산불로 전 가람이 소실되었으나 다시 복원하였습니다. 2014년 여름에 다녀왔었는데 5년만에 또 다시 방문합니다. ☞ 낙산사 웹사이트 : http://www.naksansa.or.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566 주차장에서 일주문으로 올라가는 길은 예전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붉은색 철쭉꽃도 보기 좋지만 초록색 잎도 예쁜 꽃만큼 당당합니다. 지압로가 있는 방향 말고 그 아랫쪽에 있는 산불체험관이 있는 곳으로 걸어 갔습니다. 초록 기운이 가득차 보이는 길을 걷는 동안 기분이 참 좋네요. 예전에 왔을 때는 대충 ..
대명리조트 솔비치 양양에서 숙박을 하고 체크아웃한 다음날 오전 리조트의 풍경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아주 쾌청한 날씨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하늘이 푸르고 맑은 괜찮은 날씨입니다. 숙박했던 이스탄샤(콘도)에서 나와 호텔쪽으로 걸어 갑니다. 주차장 위에 있는 화단 가운데쯤에 재미있는 조형물이 하나 세워져 있습니다. 작가와 작품명을 봐두긴 했지만 기억하지는 못 합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런 일이 익숙해집니다...... 호텔 앞 광장은 아이들을 태운 전동 미니카들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바람이 살살 불어와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좋은 날씨입니다. 어제밤에 본 조명이 들어온 예쁜 길은 낮에 봐도 여전히 보기 좋습니다. 저 배가 있는 곳이 인기가 많은 포토존인가 봅니다. 연못(?) 가운데에 고정되어 있는 배인..
근로자의 날이 쉬는 날이 되어 강원도로 짧은 1박 2일간의 여행을 떠났는데 숙소는 대명리조트 쏠비치 양양으로 정했습니다. 대명리조트 쏠비치는 양양과 삼척 두곳이 있는데 이번에 들른 곳은 양양입니다. ☞ 대명리조트 솔비치 양양 웹사이트 : http://www.daemyungresort.com/sb/yy/ 삼척은 두번 가봤지만 양양은 처음 방문합니다. 도착한 시간이 늦어 저녁식사를 하고 나니 이미 늦은 밤이 되었습니다. 식사후 가벼운 산책을 겸해 리조트 구경도 할겸 카메라를 들고 숙소 밖으로 나섰습니다. 어두워지기 전 체크인할 때 보이는 모습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호텔과 콘도는 별도의 건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호텔 앞쪽에 큰 광장이 있는데 불 밝힌 조명기구가 매달려있는 모습이 예쁩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산..
'낙산사(洛山寺)'는 문무왕 11년(67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인데, 지난 2005년 산불로 전 가람이 소실되었으나 다시 복원하였습니다. ☞ 낙산사 웹사이트 : http://www.naksansa.or.kr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정문 매표소 방향으로 작은 언덕길을 걸어 가야 합니다. 올라가는 길 한쪽에 지압로를 만들어 놨는데 더운 날씨 탓인지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는 사람은 없네요. 정문 매표소 아랫편에는 산불체험관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정문 매표소 옆 입구인데 상당히 특이하게도 많이 보던 일주문 다음에 나오는 천왕문이 아닌 성문의 형태의 '홍예문(虹霓門)'입니다. 강화 전등사처럼 산성 안에 자리잡은 사찰 외에 이런 형태의 입구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정문을 지나면 원통보전 등의 시설을 관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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