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에 첫째 딸아이 일 때문에 수원에 갔다가 저녁식사를 위해 주변의 음식점을 검색했습니다. 검색결과를 보던 중 '청춘면가'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닭칼국수를 판매하는 음식점이 멀지 않은 곳에 있길래 찾아갔습니다. ☞ 청춘면가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일로 267(조원동 357) / 031-241-9994 몇번 방송에 출연한 유명한 음식점이라 주차하는 것부터 조금 어려웠는데 운 좋게 금방 주차하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맛있소'와 '맛있닭' 두가지가 보통맛과 매운맛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저는 '맛있소'를 아내와 딸아이는 '맛있닭'을, 그리고 '맛있때지'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맛있소'는 진한 국물 속에 흑임자면과 숙주나물와 채소에 소고기가 올려져 나옵니다. 국물은 구수하고 숙주나물과 채..
걷기 좋은 5월 초순, 수원 화성 성곽길을 걸었습니다. 수원화성 성곽길은 인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걸으면서 문화유산을 관람하는 재미도 좋아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 수원문화재단 웹사이트 : http://www.swcf.or.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725 [수원] 수원 화성(華城) 성곽길 걷기 수원 화성(華城) 성곽길 걷기 ☞ 수원문화재단 웹사이트 : http://www.swcf.or.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49 http://han.. hangamja.tistory.com 연무대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성곽길 걷기를 시작합니다. 카톡으로 수원시와 플친을 맺으면 수원화성과 화성행..
5월 둘째 토요일, 수원에서 처가집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들렀다가 끝나고 가까운 화성행궁에 구경갔습니다. 주차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조금 기다리기는 해도 화성행궁 주차장에 잘 세웠습니다. 화성행궁을 구경하기 전에 바로 옆에 공방거리가 생겼길래 잠시 구경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이랑은 다르지만 거리를 예쁘게 잘 조성해 놨습니다. 뭐 딱히 공방체험을 하거나 살 만한 물건이 눈에 띄지 않아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쳤습니다. 막 5월 중순에 접어드는 시기인데도 뜨거운 땡볕과 기온은 벌써 여름이 온 듯합니다. 화성행궁 안을 구경할까, 아님 화성을 한바퀴 돌며 구경할까 생각하다 간단하게 행궁 안을 구경하려 했는데 잠시 후에 무예24기 시범공연이 있다길래 기다렸다가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화성행궁 무예24기 공연시간(..
화성 행궁을 구경한 후 다시 화성 성곽 구경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팔달문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니 다리 건너편으로 저 멀리 화홍문이 보입니다. 수원천 옆 재래시장을 지나 팔달문 옆으로 가니 '동남각루' 아래에 억새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성곽 안에서 보는 모습 말고 이렇게 밖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꽤나 멋집니다. 이제 다시 성곽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동이포루(東二鋪樓)'에 잠시 앉아서 성곽을 바라보니 밖에서 보는 성곽의 모습도 멋질 것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지만 이번에는 성곽 안쪽으로 계속 걷기로 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화성 내에서 파수의 역할을 담당하던 '봉돈(烽墩)'이 나옵니다. 봉돈의 안쪽에도 총구멍을 뚫어 방어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걸으면 '동포루(東鋪樓)'을 지납니다. 그 다음에..
연무대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화성을 한바퀴 돌아보다 보면 성곽 안쪽에 자리잡은 화성 행궁을 돌아보는 코스가 좀 애매합니다. 어찌할까 생각하다 공사중이었던 팔달문까지 구경한 다음 화성 행궁을 들렀습니다. '화성행궁'은 정조가 현륭(융릉)원에 전배(展拜)하기 위하여 행행(幸行) 때에 머물던 임시 처소로서, 재위 기간 중 12년간 13차례의 원행(園行)을 정기적으로 행하였는데 이때마다 정조는 화성행궁에 머물면서 여러가지 행사를 거행하였다고 합니다. '행궁(行宮)'은 왕이 지방에 거동할 때 임시로 머물거나 전란(戰亂), 휴양, 능원(陵園) 참배 등으로 지방에 별도의 궁궐을 마련하여 임시 거처하는 곳을 말한다고 합니다. 멀리서 바라보니 화성 행궁의 정문인 '신풍루(新豊樓)'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
개천절 연휴 다음날 가족 중에서 저 혼자 쉬는 날이 되어 수원 화성(華城)에 다녀왔습니다. ☞ 수원 화성 웹사이트 : http://hs.suwon.ne.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49 화성은 작년 추석 연휴기간 중에 다녀왔었는데 산책겸 걸으면서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다음주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제48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리는데 그때 방문하면 더 많은 구경거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화성행궁부터 돌아보려 했는데 때마침 '음식문화축제'라는 행사가 열리고 있어 화성행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어 예전처럼 연무대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걷기 시작했습니다. 연무대 옆 국궁 활쏘기 체험장이 있는데 아직은 이용객들이 안..
수원화성 구경을 서장대까지 한 다음 화성행궁으로 내려왔습니다. 화성행궁을 구경하기 전에 바로 앞에 있는 '수원화성홍보관'을 먼저 구경했습니다. 수원화성홍보관은 화성과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1층에는 수원의 역사와 문화, 관광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놓은 '홍보실'과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2층에는 화성축성에 대한 설명과 주요 인물들을 설명하고 있는 '축성실'과 일제강점기 이후 훼손되었던 화성과 화성행궁이 복원되는 과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 야외에는 편안하게 앉아서 쉬거나 밖을 내다볼 수 있는 휴게실과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지하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3D 영상실'이 있는데 3D 영상실은 수리로 인하여 상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화성행궁 광장에 ..
올 추석연휴 첫날은 폭우가 내려 엄청난 비 피해를 남기더니, 추석 당일에는 잔뜩 흐린 날씨로 우울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아주 맑은 가을 날씨를 보여줬습니다. 참 극적인 추석연휴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원래 예정에 없던 나들이를 수원 화성으로 다녀왔습니다. 수원화성은 조선 22대 정조대왕 때,정약용이 동서양의 기술서를 참고하여 만든 '성화주략'을 지침서로 하여, 채제공의 총괄 아래 1794년(정조 18년)1월에 착공하여 2년 9개월 뒤인 1796년(정조 20년) 9월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축성시에 거중기, 녹로 등 신기재를 특수하게 고안·사용하여 석재 등을 옮기며 쌓는데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수원화성은 평산성의 형태로,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시설의 기능..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