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단지를 구경하고 옆에 있는 백제역사문화관을 방문했습니다.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ttps://hangamja.tistory.com/57 백제문화단지와 마찬가지로 방문객들이 적어서 관람하면서 사진 찍기에 좋았습니다. 전시실 입구에 있는 삼국사기에 있는 '作新宮室 儉而不陋 華而不侈'라는 문장이 있는데 참 멋진 표현인 것 같습니다. 백제역사문화관은 1층과 2층에 걸쳐 상설전시관이 넷, 기획전시실이 하나 있습니다. 문화관 입구 정면에 있는 건립기념관은 백제문화단지 건립과정을 안내하는 공간입니다. 1전시실은 백제의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백제문화단지 안에 있는 건물들의 현판을 모아놨네요. 1전시실 관람을 마치고 2전시실로 가는 길목에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작은 극장이 있습니다. 2전시실은 백제의..
백제문화단지에서 사비궁과 능사를 구경하고 생활문화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생활문화마을에 대한 설명을 마지막으로 해설사님과 함께하는 시간은 끝나고 이제부터는 자유롭게 구경을 합니다. '생활문화마을'은 백제 사비시대의 계층별 주거유형을 보여주는 곳으로, 당시 백제인들의 생활풍습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사비궁 뒷편으로 이어지는 길을 기준으로 남쪽에는 군관주택을, 북쪽에는 귀족주택을 복원해놨습니다. 귀족의 가옥은 담장부터 다르네요. 일단 아랫쪽에 있는 군관가옥을 먼저 구경했습니다. 군관주택은 백제말기의 대표적 무관인 계백장군의 집을 재현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안을 구경해볼 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 문이 잠겨있는 곳도 있습니다. 규모가 꽤나 커서 돌로 쌓은 담장 너머로도 가옥이 이어집니다. 군관주택 구경을 마치고 들..
'백제문화단지'는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조성된 시설로, 2011년에 한번 다녀왔던 곳입니다. 이번 여행의 숙소인 롯데부여리조트 길 건너편에 있는 곳이라 한번 더 들렀습니다. ☞ 백제문화단지 웹사이트 : http://www.bhm.or.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61 https://hangamja.tistory.com/60 https://hangamja.tistory.com/59 https://hangamja.tistory.com/58 백제역사문화관 입구에서 백제문화단지와 백제역사문화관 관람이 포함된 입장권을 구입한 후에 일단 백제문화단지 구경부터 시작했습니다. 사비궁의 정문인 '정양문(正陽門)' 입니다. 이곳에서 입장권을 확인받고, 시간이 맞..
생활문화마을 윗쪽으로 한성백제시기의 도읍지였던 '위례성'을 재현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그 동안 글로만 읽었던 곳이라 어떻게 재현해 놨을지 기대감과 호기심이 일어납니다. 성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주위에 토성과 목책이 둘러싸여 있고, 그 앞으로는 해자를 파놓았습니다. 성곽 위로 올라가 성안의 모습을 바라보니 움집같은 형태의 낮은 집과 바닥이 땅에서 떨어진 형태의 고상가옥, 저 뒤로 보이는 망루 등의 건물을 보고 있자니 과연 이게 어느 시대의 백제(선사시대 이전에도 백제가 있었나 싶은)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아닌 의구심이 생겨납니다. 뭔가 그런대로 서로 어울리는 듯하면서도 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참 묘한 구성입니다. 아무튼 마을을 지나 왕이 살았던 왕궁으로 들어가 봅니다. 왕이 신..
백제문화단지 내에서 사비성을 기준으로 서편에는 백제 사비시대의 계층별 주거 유형을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이 있습니다. 백제문화단지 상설해설은 여기서 끝나고 이후부터는 자유관람으로 진행됩니다. 생활문화마을에서 제일 처음으로 만나는 집은 계백장군의 군관주택입니다. 제향루와 꽃계단이 자꾸만 시선을 잡아 끕니다. 계층별로 가옥의 형태를 다르게 배치하였지만 실제로 사람이 생활하는 곳도 아니고, 아직은 모두가 다 새 건물이라서인지 계층별 가옥의 특징이 잘 드러나기보다는 그냥 한옥마을 구경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가옥 사이의 공간이 널찍해서 돌아다니기에는 좋습니다. TV 촬영용으로 지은 세트장과는 다르지만 전주한옥마을처럼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이 아니라서 조금은 한가한 느낌이 강하네요.
백제문화단지 내 사비성 동궁전 영역 동편으로 '능사'라고 하는 사찰지역이 있습니다. 능사는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백제 왕실의 사찰이라고 합니다. 능사 가운데 솟아있는 '오층목탑'은 그 위용이 대단하여 저 멀리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능사 입구에 가운데 길을 기준으로 양쪽에 작은 연못을 조성해 놨습니다. 흙탕물이 나쁜 것은 아니겠지만 조금 더 맑아서 반영이 더 잘 보인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능사의 정문인 '대통문(大通門)' 너머로 보이는 오층목탑의 위압감은 법주사의 팔상전을 능가하는 듯 합니다. 경주 황룡사 구층목탑이 남아있었다면 어땠을런지 실감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이 오층목탑의 위용은 참 으리으리하군요. 연못의 물이 맑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반영이 보입니다. 대통문을 지나 오층목탑 바로 앞..
숙소였던 롯데부여리조트 9층에서 찍은 '백제문화단지'의 야경입니다. 숙소에서 바라보일 만큼 가까이에 있는데 가져온 렌즈가 35mm까지 밖에 줌이 안 되어 리조트 내 야경을 찍다가 내친김에 백제문화단지까지 달려갔습니다. ☞ 백제문화단지 웹사이트 : http://www.bhm.or.kr 백제문화단징의 정문인 '정양문(正陽門)'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정양문 앞에는 금동대향로 거대 모형이 우뚝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양문 너머로도 야간 조명이 비추는 곳을 촬영해보고 싶지만 야간에는 입장할 수 없기 때문에 아쉬워도 어쩔 수 없습니다. 금동대향로 모형 주변에 꾸며놓은 국화꽃은 한창의 시기는 조금 지난 듯 합니다만 날씨가 맑아 저 멀리 별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음날 아침 숙소를 체크아웃 한 후 백제문화단지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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