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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봉화] 달실마을

한감자 2017. 10. 31. 00:17

봉화 '달실마을' 조선 중기의 학자였던 충재 권벌로부터 시작된 충정공파의 집성촌이라고 합니다. 전에는 '닭실마을'이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달실마을로 이름이 바뀌었나 봅니다. 마을이 닭이 계란을 품은 품은 형상이라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길 한쪽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마을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현재 충재선생의 후손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안으로 들어가 구경할 수는 없습니다.

 

 

커다란 기와집을 지나 청암정으로 걸어 갔습니다. 마을 가로등 위에 올려진 닭 조형물이 재미있습니다.

 

 

'청암정(靑巖亭)'은 충재 권벌 선생이 만든 곳입니다. 마을 앞을 흐르는 시냇물을 끌여들여 연못을 만들고 중앙에 있는 거북이 모양의 넓은 바위 위에 세운 정자입니다. 그런데 방문한 시간이 늦은 것 같지 않은데 문이 잠겨 있습니다......

 

 

안을 들어가볼 수 없어 카메라를 들어 올려서 담장 너머로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꽤나 멋진 곳일 것 같은데 안으로 들어가볼 수 없어 많이 아쉽습니다. 게다가 청암정 옆에 있는 충재박물관도 공사중인 건지 관람이 안 됩니다......

 

 

청암정과 충재박물관을 제외하면 마을 안에서 구경할 만한 곳이 더 있을 모르겠습니다......

 

 

청암정을 구경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석천정사를 찾아 갔습니다.

 

 

작은 시내를 건너 길을 따라 많이 걷지 않아 석천정사에 도착했습니다. 헉! 그런데 이곳도 문이 잠겨 있습니다. 오후 4시가 되기 전이니 방문한 시간이 그리 늦지 않은데 문이 잠겨있는 걸 보니 원래 시설을 개방하지 않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나무다리와 징검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걸어 갔습니다.

 

 

꽤나 멋진 곳에 만들었습니다.

 

 

깊은 계곡은 아니지만 넓은 바위 위를 흐르는 시냇물이 멋진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리 저리 자리를 옮겨가며 사진을 찍어봐도 비슷비슷한 사진이 만들어지네요.

 

 

안으로 들어가볼 수 없는 아쉬움에 그나마 가까운 아랫쪽으로 다가가 올려다 봅니다. 응? 현판이 여럿 보이는데 석천정사라는 이름은 안 보이네요??

 

 

아무튼 인터넷으로 알아본 관람정보가 실제 방문했을 때와 많이 달라서 제대로 구경한 것이 없는 방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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