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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여관을 구경하고 현부자네집으로 향하던 중 '태백산맥 문학관'을 먼저 들렀습니다.

 

☞ 태백산맥 문학관 웹사이트 : http://tbsm.boseong.go.kr

 

태백산맥 문학관은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제석산 끝자락에 자리잡은 현부자네집 바로 앞에 있습니다.

소설 태백산맥과 관련된 많은 자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겨울철 평일이라 그런지 방문객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1층에 있는 제1전시실에는 소설 태백산맥 집필을 위한 조사자료들과 육필원도, 이적성 논ㄹㄴ과 영화 태백산맥 등과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커다란 태백산맥 책 모형은 인증샷을 찍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취재한 내용을 글 뿐만 아니라 그림으로도 자세하게 기록했네요.

 

 

 

 

 

태백산맥 겉표지가 이렇게 바뀌어 왔네요.

27년전 태백산맥을 처음 읽었을 때 표지는 아마도 맨 위에 있는 까만 표지이거나 그 아래에 있는 푸르스름한 표지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만 자신은 없습니다......

 

 

 

 

 

1층 전시실 한쪽에는 16,500매의 육필 원고가 멋지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즘이야 컴퓨터를 이용한 글쓰기를 하는 작가들이 많겠지만 그 당시에 저렇게 원고지에 직접 글로 쓰고 교정하는 작업 등이 고스란히 담겨잇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그런데 예쁘고 가지런하게 쌓여있는 원고가 상당히 깨끗해 보여서 약간은 의외였습니다.

 

 

 

2층에 있는 제2전시실로 올라오니 창 밖으로 백두대간의 염원을 담은 '옹석벽화'의 멋진 모습이 보입니다.

 

 

제2전시실에는 작가의 며느리, 아들, 팬들이 소설 태백산맥을 한글자 한글자 옮겨적은 원고가 가지런하게 정리되어습니다.

 

 

 

2층에는 예술관련 책들을 읽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인 '문학사랑방'이 있습니다.

 

 

문학사랑방 반대편에는 작가가 직접 거주하면서 집필 활동을 하는 장소인 '작가의 방'이 있습니다만 잠겨 있었습니다.

 

 

4층으로 올라가면 벌교읍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문학관 밖에 있는 옹석벽화는 지리산부터 백두산까지 4만여 개의 자연석 몸돌을 채집하여 하나하나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태백산맥 문학관 밖에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현부자네집과 소화의 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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