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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평창무이예술관

한감자 2014. 9. 16. 21:21

효석문화제 행사장을 구경하고 늦은 점심식사를 한 다음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무이예술관'을 들렀습니다.

 

☞ 무이예술관 웹사이트 : http://mooee.kr

 

무이예술관은 폐교된 학교에 자리잡은 곳으로, 조각, 도예, 회화, 서예가 등이 함께 작업하는 작업실이자 전시공간, 체험활동이 가능한 문화예술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평창지역을 여행하면서 팜플렛에서는 많이 봤지만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문객들이 많이 붐비는 곳은 아닌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장할 때 단체로 오신 분들 이외에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입장료를 구입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이런 저런 조각품들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조각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 하나 하나 들여다보면 재미있겠지만 일단 실내전시를 먼저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단층 학교건물을 예쁘게 꾸몄네요. 실제 학교건물도 이런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중앙 현관에서 왼쪽 전시실을 먼저 구경했습니다.

 

 

첫번째 전시실은 정연서 화백의 '메밀꽃 화실'입니다. 30년간 메밀꽃을 그려왔다고 하는데 그림들을 보고 있으니 이 그림들이 제가 찍는 사진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전시실은 소하서체를 활용한 여러가지 명언과 가훈을 전시하는 '서예전시실'입니다.

 

 

다음 공간은 '전시실'인데 여러 동양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전시실 작품들을 구경하고 나오면 복도에도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앙 현관 오른편은 '무이도방'과 '조각실'이 있습니다.

 

 

넓찍한 복도 창을 통해 들어오는 밝은 햇살이 좋습니다.

 

 

'조각실'은 조각가 오상욱의 소품 조각과 드로잉을 전시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차를 마실 수 있는 '층층나무 찻집'이 있습니다만 방문했을 때에는 일하는 분이 안 계셨습니다.

 

 

층층나무 찻집 밖으로 나오면 주변을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예술관 안에 계속 음악소리가 들렸는데 이곳에서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었군요.

 

 

전망대에서는 예술관 실외 전시물 배치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메밀꽃 축제 현장을 나타내는 사진이나 방송을 볼 때마다 자주 갔던 곳인데 못보던 풍경이 보여 그곳이 어딜일까 궁금했는데 효석문화제 포토존이 아니라 이곳이었네요. 방문 전날 일기예보를 했던 곳도 이곳이었습니다. 조금 더 이른 시간에 방문했으면 메밀밭 한쪽이 그늘지지 않아 사진찍기가 수월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겼지만 의외의 괜찮은 풍경을 만났다는 사실이 반갑습니다.

 

 

이곳은 효석문화제 포토존보다는 메밀꽃이 조금 일찍 개화했는지 약간 빨갛게 변했습니다. 하얀 메밀꽃도 좋지만 이런 붉은색도 보기 좋습니다.

 

 

메밀꽃밭을 구경하고는 야외 전시작품을 구경했습니다.

 

 

예술작품 감상과 멋진 메밀밭을 함께 구경할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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