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슈네 화덕피자

동국대학교 만해마을에 체크인하고 잠시 쉬다가 백담사에서 만해마을로 들어오는 길가에서 봤던 '슈네 화덕피자'라는 곳으로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 슈네 화덕피자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1122-3 / 033-461-3692

 

처음 생각으로는 점심식사를 했던 동네에서 산채정식 등의 식사를 할 예정이었는데 체크인한 시간이 저녁식사를 하기에는 좀 이른 시간이었고, 저녁시간이 되어 다시 인제군청이 있는 곳까지 왔다 갔다 하기에는 거리가 좀 되는 것 같아 가까운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슈네(Schnee)'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눈(snow)'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건물이 복잡하지도 않으면서 깔끔하고 멋집니다.

 

 

건물 옆에 있는 빈 공간에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테이블은 몇개 안 되지만 실내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예쁩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실내 사진을 몇장 더 찍었습니다.

 

 

'카프리초사'라는 피자인데 우리가 많이 먹던 콤비네이션 피자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오~, 그런데 이 피자 상당히 맛있습니다. 화덕에서 바로 꺼내서 먹기 때문인지 치즈와 도우의 부드러움과 향이 아주 잘 살아 있습니다. 피자를 즐겨 먹지는 않습니다만 아직 먹어본 피자 중에서는 제일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홍합 슈트'를 같이 주문했는데 약간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이 괜찮습니다. 감자로 만든 듯한 수제비와 홍합이 많이 들어 있기는 하지만 식사꺼리로는 적당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우리 말고는 다른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었는데, 전망이 제일 좋아 보이는 곳은 누군가 예약을 해놨나 봅니다.

 

 

밖에도 몇개의 테이블이 더 준비되어 있어 날씨 좋은 계절에는 이곳에서 냇가를 바라보며 식사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 인제랑 화덕피자가 어울리나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런 것과 상관없이 맛있는 피자를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