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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_울산

[남해] 원예예술촌

한감자 2013. 1. 26. 16:50

통영여행 둘째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원래 둘째날에 예정했던 미륵산 케이블카는 첫날 다녀왔고, 다른 곳도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고 해서, 안 가봤던 남해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통영에서 출발하니 약 1시간 조금 더 걸립니다.

남해 첫번째 목적지로 독일마을을 정했는데 독일마을을 지나 주차장을 찾아서 쭈욱 올라가니 '원예예술촌'이라는 생각외의 장소가 나왔습니다.

원예예술촌은 원예전문가를 중심으로 집과 정원을 개인별로 저성하여 이룬 마을이라고 합니다.

 

☞ 원예예술촌 웹사이트 : http://www.housengarden.net

 

겨울에다 비오는 오전이라서인지 방문객들이 별로 없는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장료를 구입해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꽃이 많은 계절에는 예쁜 정원이 펼쳐질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계속 내리는 비로 사진찍기가 좀 귀찮아집니다.

 

 

나뭇잎도 다 떨어져서 휑한 느낌이 납니다.

 

 

 

천천히 산책하듯 걸어올라가니 드디어 집과 가게가 나옵니다.

 

 

각각의 집이 나라별, 종류별 테마가 다르게 가꿔놨습니다.

 

 

시간 많고, 여유가 있다면 들어가서 커피나 한잔 마시고 가고 싶은 예쁜 건물들이 있습니다.

 

 

 

각각의 테마가 다른지라 집의 모양과 정원의 모습이 다릅니다.

 

 

 

 

 

프로방스에서 많이 봤던 밝은 파스텔 색깔의 예쁜 가게가 있는데 주인이 없었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몇번 봤던 탤런트 박원숙씨의 카페인데 공사중이라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정원도 좋지만 집들이 참 예쁘네요.

 

 

예술촌이 나즈막한 산등성이에 자리잡고 있어 위로 올라가면 이웃 마을을 내려다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예술촌의 집과 정원들을 대충 구경한 다음 예술촌 제일 위에 자리잡은 문화관으로 올라 갔습니다.

 

 

이 곳도 역시 꽃 피는 계절에는 보기 좋겠네요.

 

 

원래는 이 안에서 초콜렛 만들기 체험을 하려고 했는데 우리보다 먼저 단체로 입장했던 학생들이 체험중이라 대기 시간이 길어서 포기했습니다.

 

 

 

 

문화관 옆으로 'Glass Garden'이라는 작은 유리 온실이 있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서 뭐 그리 대단한 구경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잠시 비를 피해 따뜻하게 쉬어갈만 합니다.

 

 

 

 

집 모양들이 각각 다르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독일마을을 구경하기 위해 왔다가 예상외로 들러본 곳인데 뭐 그리 나쁘지 않네요.

하지만 꽃 피는 봄이나 여름, 가을 단풍 등의 볼거리가 있는 계절이 아니라면 다른 식물원이나 수목원을 구경하는 것처럼 겨울에는 좀 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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