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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레일바이크

한감자 2012. 10. 5. 00:55

정선아라리촌을 구경한 다음 레일바이크 예약시간까지 약간의 여유가 있길래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병방치 스카이워크를 구경하러 아리힐스 리조트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주차장 이전부터 줄서서 기다리는 차량이 많아 예약해 놓은 시간에 늦을까봐 포기하고 차를 돌려 레일바이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오전에 여기부터 들러볼걸 그랬나 봅니다.

 

☞ 아리힐스 리조트 웹사이트 : http://www.ariihills.co.kr

 

정선 레이바이크는 정선의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7.2km를 운행하는 철길 자전거입니다. 전에는 인터넷 예약이 좀 어려웠는데 예약 시작 시간에 맞춰 사이트를 방문해서 4인승으로 하나 예약했습니다.

 

☞ 정선 레일바이크 웹사이트 : http://www.railbike.co.kr

 

주차장에 들어서니 '여치의 꿈'이라는 레스토랑겸 카페가 눈에 띕니다.

 

 

무궁화호 객차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1층에는 돈까스와 스파게티 등의 레스토랑이, 2층에는 커피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참 특색있게 잘 만든 건물입니다.

 

 

일단 매표소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한 내용을 확인하고 티켓을 수령한 후 구절리역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2인승 이용료는 22,000원, 4인승 이용료는 32,000원으로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여치의 꿈 뒤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레일 바이크를 준비해 놨습니다.

 

 

'해피 스테이션'이라는 기차펜션도 같이 있는데 맨 앞의 관리동의 페인트 칠을 다시 하고 있나 봅니다.

 

 

이제 우리가 타야할 레일바이크들이 들어오는데 빨간색은 2인승, 노란색은 4인승입니다.

 

 

4인승 레일바이크가 앞에서부터 출발하는데 그 전에 서있는 순서대로 레일바이크를 배정합니다. 아무튼 출발하기 전에 기념샷부터 찍고......

 

 

출발하는 곳에 예쁜 솟대가 있었네요.

 

 

자, 이제 출발해 볼까요?

 

 

페달이 힘이 그리 많이 들어가지 않고, 부드럽게 돌아가는 편이라 출발할 때에는 다들 힘차게 잘 달려갑니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다보면 중간에 터널을 세번 지나갑니다. 아마도 여름철에는 땡볕을 피할 수 있는 아주 반가운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터널을 지나면 왼편으로 강을 끼고 계속 달리게 됩니다.

 

 

4인승 레일바이크는 뒤에 앉은 두명이 열심히 페달을 돌리면 앞에 앉은 두명은 열심히(?) 관광을 하는 구조입니다. 레일바이크 앞뒤 간격에 여유가 있을 때에는 중간중간에 쉬엄쉬엄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이제 슬슬 도착지인 아우라지역에 가까워집니다.

 

 

레일바이크의 수량이 워낙 많아서 선두에 있던 레일바이크 이용객들은 아우라지역에 도착하면 역주변을 구경할 시간적 여유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 줄서서 기다려야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날개 그림이 있습니다.

 

 

출발하는 구절리역에는 '여치의 꿈'이라는 레스토랑겸 카페가 있는데 도착지인 아우라지역에는 '어름치의 유혹'이라는 열차 카페가 있습니다. 어름치는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천연기념물 제259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예쁘게 특색있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 가보니 아우라지역 가까운 곳에서 레일바이크 타는 장면을 사진 찍어주는  곳이 있었는데 벌써 출력해 놓고는 1만원씩 팔고 있었습니다. 저도 사진을 많이 찍느라 '그런 걸 뭘 사겠어?'하고 생각하며 구경해보니 생각외로 사진이 잘 나왔네요? 게다가 우리 가족 넷이 같이 사진 찍어본지 언제인지도 기억나지 않길래 샀습니다.

나머지 레일바이크까지 다 도착하고 나면 레일바이크 이용객을 태우러 열차가 옵니다. 빈 레일바이크를 열차의 둣편에 매달고 출발지인 구절리역까지 이동하는데 열차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는데 역광이 참 좋습니다.

 

 

레일바이크 체험을 마치고 아까 못 구경했던 병방치 스카이워크로 이동했더니 아까와 마찬가지로 주차장 이전에서부터 줄서서 기다립니다. 종료시간이 1시간이나 남았는데 오늘 체험할 수 있는 인원이 대기인원까지 계산하면 지금 줄서서 기다리는 차량들은 운영마감시간이 지난다고 돌려보내네요. 이런......

정선에서 숙소인 용평리조트가지는 대략 1시간 4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국도를 이용하여 진부를 지나다 전에 들렀던 부일식당에 들러 저녁식사를 해결했습니다.

 

☞ 부일식장 : 평창군 진부면 206 / ☏ 033-335-7232

 

이곳은 식사는 백반 한가지 입니다.(주류나 안주류는 조금 더 있습니다.) 4인분을 주문해서 맛있는 나물반찬들과 함께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레일바이크는 이곳 말고 문경에서도 타봤습니다만 타는 재미는 이곳이 더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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