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바나힐리조트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한시장에서 내렸습니다. 쇼핑을 하기 전에 식사를 먼저 하기 위해서 주변 음식점을 구글맵으로 검색해 봤는데 한시장 동쪽 건너편에 있는 '냐벱 한시장 베트남 가정식(Nhà hàng NHÀ BẾP CHỢ HÀN)'이라는 식당의 리뷰가 나쁘지 않습니다. 베트남 가정식이라고해서 뭘까 궁금했는데 메뉴를 보니 쌀국수와 분짜 등 우리가 많이 먹는 음식이네요. 우리나라 분들의 리뷰가 많은 걸로 보아 혹시나 기다려야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식사시간이 아니어서인지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식당이 밖에서 보는 것보다 아주 넓어서 식사시간에 방문해서 웬만해서는 입장을 기다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메뉴는 분짜 스프링롤 반 레오, 쌀국수, 파인애플 볶음밥, 반쎄오를 각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분짜 스프링롤 반 레오는 소스가 달달하고 시원합니다.

 

쌀국수는 역시나 국물이 맛있습니다. 김치도 줬네요.

 

파인애플 볶음밥은 맛있긴 하지만 쌀을 튀긴 것처럼 살짝 바삭합니다.

 

반쎄오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커다란 만두 모양의 튀김을 야채에 싸 먹는 건데 맛있습니다. 깻잎도 있네요.

 

오, 음식이 모두 맛있습니다. 진즉에 알았으면 여러번 방문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한시장에 들렀습니다. 아직도 쇼핑할 것이 있나 봅니다. 세번째 방문인데 오늘이 제일 손님이 적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습니다.

 

물건을 사고 나오기 전에 과일을 구입했습니다. 깎아서 담아줍니다.

 

'석가'라는 과일인데 푸른 솔방울 모양의 껍질을 벗기면 이렇게 됩니다. 처음 먹어보는 과일인데 맛이 괜찮네요. 하지만 씨앗이 적지 않아 골라내는 게 살짝 귀찮습니다.

 

망고는 잘 익어서 맛있습니다. 베트남 여행에서 과일을 많이 먹으라고 하는데 이 말에 적극 동의합니다. 우리나라보다 가격도 많이 저렴하고 잘 익어서 맛도 좋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호텔 수영장에 갔는데 실내 수영장은 물 온도가 괜찮은데 실외는 밤이라서 살짝 차갑습니다. 적응하면 괜찮을 것 같지만 그 정도로 수영을 즐기는 편은 아니어서 실내 풀장에서만 있다가 나왔습니다.

맛있는 식사와 과일, 그리고 수영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