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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외암민속마을 상전

한감자 2021. 8. 21. 17:49

대전으로 이동하던 중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 앞에 있는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를 방문했습니다. 언젠가 아내가 유튜브에서 '상전'이라는 음식점에서 커다란 파전을 만드는 영상을 봤는데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여행 경로에서 멀지 않길래 들렀습니다.

 

☞ 상전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로 1030-14(송악면 역촌리 84-10) / 041-541-2545

  - http://naver.me/5Gy5MXaD

 

상전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5 · ★4.16 · 생방송오늘저녁 1524회

m.place.naver.com

8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휴가철 방문객들이 많이 없나 봅니다. 일찍 도착하긴 했지만 주차장에 차량이 많이는 안 보입니다.

 

주차하고 상전을 찾아서 걸어갑니다. 8월초까지의 무더위만큼은 아니지만 땡볕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음...... 평일이라서 그런건지 방문객들이 거의 안 보입니다.

 

저잣거리에 있는 가게들이 그리 많진 않은지 상전을 금방 찾았습니다.

 

식당 입구에는 아주 커다란 철판(?)이 있습니다. 양끝에 비해서 가운데가 아래로 내려간 특이한 형태의 철판인데 여기에서 전을 부친다고 합니다. 아직은 주문이 안 들어왔는지 철판이 비어 있습니다.

 

식당 안에는 먼저 식사중인 손님들이 있네요. 우리처럼 늦은 아침식사를 드시는 분들인가 봅니다. 식당 안은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반반파전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금방 차려집니다.

 

반반파전은 이름 그대로 해물파전과 김치파전이 반반입니다. 각각 먹어본 적은 있어도 이렇게 한장으로 이어진 건 처음 봅니다. 파전의 형태도 네모난 모양이네요.

 

겉은 바싹하지만 안은 먹기 좋게 촉촉하게 잘 익혀 있습니다. 맛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김치파전보다는 해물파전이 더 맛있습니다.

 

파전을 다 먹고 잔치국수를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깔끔한 멸치국물로 개운하게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려는데 사장님께서 파전을 만들고 계시길래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혹시라도 욕쟁이 할머니는 아닐까 걱정했는데 잘 웃으면서 친절하게 말씀하시네요.

 

아까 들어올 때는 비어 있던 철판 위에 지금은 맛있는 파전이 완성됐습니다. 조금 전에 맛있게 먹었지만 이렇게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주인 할머니께 인사드리고 받은 식당 명함과 함께 인증샷을 부탁드렸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저잣거리를 잠깐 구경했는데 휴가철이 지난 평일이라서인지 방문객들이 별로 안 보입니다. 

 

외암민속마을까지 구경하려다가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는 것보단 시원한 곳을 찾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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