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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서천굴칼국수

한감자 2020. 11. 19. 20:56

국립세종수목원을 관람한 후 인천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산에 있는 '서천굴칼국수'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네번인가 방문했지만 실제로 식사를 한 적은 그 절반인 두번뿐입니다. 방문한 날이 휴가기간이거나 리모델링 등으로 인하여 발길을 돌린 적이 몇번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찾기 전에 영업중인지를 전화로 확인하고 찾아가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이 식당이 자주 문을 닫는 건 아니고, 정기휴일인 월요일과 휴가기간만 잘 알아보면 그리 곤란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아산 서천굴칼국수 : 충남 아산시 시민로244번길 7-11(용화동 743 서천칼국수) / 041-548-1300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angamja.tistory.com/1425

식당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주변에 적당히 주차해야 합니다. 운이 좋으면 식당 앞자리가 비어 있기도 하지만 2대 정도 세울 수 있을 만한 크기이기 때문에 그런 기회를 만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에 식당을 리모델링해서 식당 내부가 아주 깔끔합니다. 많이 알려진 식당이라 주말이면 줄서서 먹는다고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의 영향때문인지 손님이 많지 않습니다.

 

굴칼국수와 굴파전을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굴파전 때문에 막걸리도 주문하고 싶지만 운전때문에 그럴 수 없습니다.

 

밑반찬은 깍두기와 겉절이 뿐입니다만 반찬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음식(?)이라 이 두가지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작은 접시에 적당히 덜어 먹어야 합니다.

 

굴파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두툼한 파전인데 겉을 바삭하게 잘 익혔습니다. 식감 뿐만 아니라 맛도 훌륭합니다.

 

잠시 후에 굴칼국수도 나왔습니다. 예전부터 기억하고 있는 작은 서해안 굴은 아니고 통영굴처럼 조금 큰 크기입니다. 달걀이 잘 풀어져서인지 국물이 걸쭉하게 보입니다.

 

음식점 이름이 같아서 자꾸만 서천에서 먹었던 서천굴칼국수가 떠오릅니다. 그 식당은 작은 서해안 굴들이 잔뜩 들어간 빨간 굴칼국수였는데 그거랑은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그 식당은 없어져서 더 이상 찾아갈 수 없습니다. 그곳을 제외한다면 아직까지 들러본 몇 안되는 굴칼국수집 중에서는 제일 만족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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