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갯골생태공원 #1

인천대공원 수목원까지 구경하려던 계획이 월요일 휴관으로 인해 불가능하게 되어 전부터 가보려던 시흥 갯골공원을 방문했습니다.

갯골생태공원은 남동구에 살 때 몇번 다녀왔던 곳인데 2012년 이후에는 다녀온 적이 없네요. 인터넷 사진 등으로 보면 그때랑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395

[시흥] 2012 시흥갯골축제

내일 어린이날이라면 아주 많은 방문객들로 주차장 들어가기가 힘들겠지만 평일 오후라서인지 주차장에 들어가는 일이 그리 복잡하진 않았습니다.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메고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공원 입구가 멋지게 변했네요.

 

공원 중앙에 있는 넓은 길 좌우에는 철쭉꽃이 한창입니다.

 

중앙도로 오른편으로 노란 유채꽃밭이 보입니다.

 

반대편은 습지공원처럼 보입니다.

 

예전에 들렀던 염전 체험장도 보입니다.

 

저 뒤로 전망대가 보이네요.

 

동쪽과 서쪽 어느 쪽을 먼저 구경할까 고민하다 일단 동쪽에 있는 유채꽃밭부터 구경했습니다.

 

유채꽃밭이 넓지는 않지만 사진 찍기에는 적당할 만큼입니다.

 

어? 재미있는 조형물이 있네요?

 

짱뚱어인가 봅니다.

 

농게도 있습니다.

 

사구식물원 쪽은 별 구경거리가 안 보이길래 다시 가운데 길로 나왔습니다.

 

염전체험장이 있는 쪽으로 걸었습니다.

 

염전체험을 하기에는 아직 계절이 적당하지 않은 건지 바닥은 말라있습니다.

 

타일바닥의 염전에는 물이 고여 있습니다.

 

소래생태공원에서 보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염전체험장 윗쪽에는 해수 체험장이 있습니다만 역시나 물놀이를 하기에는 아직 이른 계절인 건지 안이 비어있고, 출입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소래생태공원의 염전 체험장처럼 토판, 타일판, 옹패판 등의 염전이 있습니다.

 

응? 여기는 꽤나 큰 타일이고, 타일 위에도 뭔가 선이 보입니다.

 

소금창고는 입구가 열려있어 안을 들여다 볼 수는 있지만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이곳에서 만든 소금인가 봅니다.

 

염전체험장을 지나 갯골이 있는 곳으로 계속 걸어갑니다.

 

흔들전망대가 자꾸만 시선을 끕니다.

 

일단 흔들전망대부터 관람을 해야겠습니다.

 

'흔들전망대'는 나무로 만든 전망대인데 높이가 22m나 된다고 합니다. 이름처럼 실제로 흔들거리지만 구조적으로 안전하다고 하네요.

 

일단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경사로를 따라 위로 올라가다 보면 갯골공원의 풍경을 그만큼 더 멀리까지 볼 수 있습니다.

 

갯골을 넘어갈 수 있는 부흥교 앞은 좀 휑합니다.

 

저 멀리 인천 논현동의 높은 빌딩들이 보입니다.

 

아까 지나온 염전 체험장이 보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길을 구불구불 만들었을리는 없을 테니 나중에 길 주변으로 억새나 갈대 등의 식물이 자라겠지요?

 

점점 시야가 높아집니다.

 

경사가 급하지 않아 힘들지 않게 전망대 꼭대기까지 올라왔습니다.

 

전망대 꼭대기에 무료로 볼 수 있는 망원경이 몇개 설치되어 있는데 성능이 좋아서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망원경으로 볼 만한 큰 구경거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적당히 구경을 하고 다시 내려 갑니다.

 

흔들전망대에서 내려와 부흥교 쪽으로 걸어갑니다. 꽃잔디가 엄청 화려하게 꽃이 피었습니다.

 

 

☞ 갯골생태공원 #2 : https://hangamja.tistory.com/1432

[시흥] 갯골생태공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