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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갯골생태공원 #2

한감자 2020. 5. 5. 11:41

☞ 갯골생태공원 #1 : https://hangamja.tistory.com/1431

 

[시흥] 갯골생태공원 #1

인천대공원 수목원까지 구경하려던 계획이 월요일 휴관으로 인해 불가능하게 되어 전부터 가보려던 시흥 갯골공원을 방문했습니다. 갯골생태공원은 남동구에 살 때 몇번 다녀왔던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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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 전망대에서 내려와 시흥갯골생태탐방로를 걷기 위해 부흥교를 건너갑니다. 부흥교 난간에 재미있게 생긴 바람개비가 설치되어 있네요.

 

해바라기꽃 모양의 바람개비인데 아주 힘차게 잘 돌아갑니다.

 

부흥교를 건너 소생물 서식지를 따라 걸었습니다.

 

바닥에 동그란 발자국 모형이 있길래 뭔가 했더니 습지에 찾아오는 새들의 발자국을 나타낸 것이네요.

 

지금은 갈대가 거의 없으니 건너편이 잘 보입니다.

 

갯골습지센터가 있는데 역시 이곳도 열지 않았습니다.

 

갯골습지 북쪽에는 예전 염전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아마도 예전에 염전을 운영할 때 사용했던 타일의 잔해인가 봅니다.

 

갯골습지센터를 지나면서 외곽의 흙길을 걷다가 다시 갈대밭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까 갯골습지센터에서 외곽으로 나오지 않았다면 이 길을 걸어왔겠네요.

 

넓지 않은 길이지만 경로가 하나가 아니라 몇개 있네요.

 

일단 계속 전진하는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솟대가 있네요.

 

햇빛 아래 길로만 걷다가 이런 시원한 그늘을 만나니 참 반갑습니다.

 

중간에 쉼터가 보이는데 멀지 않은 곳에 조금 더 큰 전망대 비슷한 시설이 보여 거기까지 계속 걸었습니다.

 

2층 주조의 팔각정 같은 시설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그늘진 곳이라 시원하고, 전망도 좋습니다.

 

응? 저 다리 오른쪽 뒤로 소래습지센터가 보이네요. 만약 차량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저기까지 계속 걸어갈만한 거리일 것 같습니다.

 

2층 그늘에서 쉬면서 가져온 단팥빵으로 당을 보충했습니다. 그런데 초점을 맞추질 못 했네요......

 

 가져온 단팥빵과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가 아래로 내려가 계속 걸었습니다.

 

개망초

 

'바라지다리'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은 다리가 있는데 그 뜻은 모르겠습니다.

 

이쯤에서 갯골 건너편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바라지다리를 건너지 않고 걸어왔던 길을 계속 따라가면 자전거 다리가 있다는데 그걸 몰랐네요.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거기까지 욕심내 봐야겠습니다.

 

바라지다리는 아까 건너온 부흥교보다는 깁니다.

 

바라지다리를 건너면 특별한 볼거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천천히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어? 갯벌체험을 하는 곳인데 바닥에 자 역할을 하는 걸로 생각되는 물체가 두개 설치되어 있습니다.

 

갯골체험장이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갯골생태학습장으로 걸어갑니다.

 

예전에는 이 데크길 아래로 농게나 작은 칠게 등을 만났는데 이번에는 한마리도 못 봤습니다.

 

조류 관찰을 할 수 있는 곳인가 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큰 볼거리가 안 보입니다.

 

두번째 관찰대에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지만 볼거리가 없습니다.

 

농게가 갯골에서 산다는 건 알고 있지만 오늘은 한마리도 못 만나네요.

 

입구와 출구를 거꾸로 걸어왔나 봅니다.

 

해당화가 막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이 소금창고는 아까 본 것보다는 좀 오래되어 보입니다.

 

어? 염전체험장 남쪽의 갯골체험장에서 꽤나 보기 좋은 풍경을 만났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못 봤던 시설인데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오두막 같은 시설에 자리잡고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나무시설과 유채밭이 있네요.

 

참 보기 좋은 풍경입니다.

 

입구랑 가까운 '시간의 언덕'에는 꽃배(?)가 두척 전시되어 있습니다. 옛날에 실제로 사용했던 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사진을 찍기에는 좋은 시설일 것 같습니다.

 

리빙스턴 데이지 꽃입니다. 줄기와 잎이 채송화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채송화의 한 종류라고 하네요.

 

루피너스

 

2014년 '시흥'이라고 불린 지 1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서 '시흥 100년 타임캡슐'을 봉안(?)했다고 합니다.

 

입구 동쪽의 잔디광장은 아직은 볼거리가 없네요.

 

갯골공원과 소래습지공원을 합하면 순천만 갈대공원만큼이나 넓은 습지가 만들어질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어떤 풍경이 만들어질지 기대됩니다만 현실화될 가능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매년 가을이면 '시흥갯골축제'가 열리는데 그때 한번 더 방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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