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한감자 2019. 11. 23. 21:44

토요일 오전에 파주에서 가족행사가 있어서 다녀오다가 일찍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오랫만에 헤이리 예술마을에 들렀습니다. 헤이리 예술마을은 지금만큼 유명해지기 전부터 여러번 들렀던 곳인데 블로그에 글을 남기진 않았네요.

 

☞ 헤이리 예술마을 : https://www.heyri.net

 

파주 프로방스 마을과 파주 경기영어마을 그리고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쇼핑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같이 들러볼만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주차할 곳을 찾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지금 주차 공간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한 곳 바로 앞에서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었는데 이곳 뿐만 아니라 마을 여러곳에서 벼룩시장처럼 가게 앞에 물건을 내놓고 판매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늘이 맑진 않지만 춥지 않은 날씨라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기에는 괜찮은 날씨였습니다.

 

 

예전에는 step이라는 이름의 여러 체험시설들이 있던 큰 건물이 있습니다. 지금도 도자기체험학교 여러 체험시설들이 있지만 방문객은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는 많은 카페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드너스'라고 하는 규모가 좀 카페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베이커리도 같이 판매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마약크림치즈빵이 인기템이라길래 같이 주문했습니다. 오호! 빵도 맛있고, 커피도 괜찮네요.

 

 

커피와 빵을 먹으면서 잠시 쉬었다가 카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카페 건물은 3층으로 구성된 재미있는 구조입니다.

 

 

3층은 루프탑인데 오늘은 춥지 않은 날씨에 햇살까지 따스해서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카1층 실외에도 재미있는 의자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카페 실외에서 많이 보는 것 같은데 뭐라 부르는진 모르겠네요.

 

 

3층 실내는 테이블도 없고, 놓여있는 의자도 앉을 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아서 뭘하는 공간인지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저곳에 앉아서 노을이 지는 풍경을 보면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루프탑에서 보이는 풍경은 그리 대단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나와 특별히 정해놓은 목적지나 경로없이 발걸음 움직이는대로 구경했습니다.

 

 

아프리칸 갤러리가 있었는데 반갑게 맞이해주는 개가 한마리 묶여 있어 구경했습니다.

 

 

저렇게 난간에 앞발을 올려놓고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개를 발견하면 멍멍하고 짖어대네요. 하지만 사람이 다가오면 꼬리를 흔들면서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아프리카 미술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인지 특별히 눈에 띄는 작품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수제 러스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네요. 미리 알았다면 이곳을 먼저 들러볼 걸 그랬네요.

 

 

그냥 천천히 걸어가며 구경합니다.

 

 

응? 결국 한길책박물관이 있는 곳에 도착했네요. 예전부터 헤이리 예술마을에 올 때면 늘 들르는 곳이 아닐까 생각되는 반가운 공간입니다.

 

 

예전에는 1층이 레스토랑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김포에서 만났던 카페 9Block으로 바뀌었네요.

 

 

조금 전에 다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상태이기 때문에 1층의 카페를 지나치고 서점 안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건물의 목적이 달라지지 않으니 도서의 구성만 바뀌었을 뿐 안의 모습은 예전과 비슷해 보입니다.

 

 

서점 윗쪽으로 한길책박물관이 있습니다만 구경하지는 않았습니다.

 

 

올 가을은 예년보다는 조금 더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는 이런저런 많은 작은 규모의 박물관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관심 분야가 아니라면 안으로 들어가서 보고 싶은 정도는 아닙니다......

 

 

응? 실제로 결혼이 진행되는 곳인지, 아님 사진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세트장인지 모르겠네요.

 

 

가구점이 있었는데 안을 구경하지 않아서 가구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건물의 외관이 참 멋집니다.

 

 

그야말로 정처없이 걷다 보니 방향 감각이 무뎌진 것인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영어마을을 만났습니다.

 

 

어느 가게 밖에서 고양이 두마리를 만났는데 줄만한 먹이가 없으니 불러보기 미안해집니다.

 

 

베트남 쌀국수집인데 입구를 카페처럼 예쁘게 꾸며놨습니다.

 

 

파주 프로방스에 있던 류재은 베이커리가 이곳에 큰 건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다리는 예전 그대로입니다. 그만큼 오래되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뭔가를 구경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날씨가 좋은 날 천천히 산책하듯이 걸으면서 구경하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