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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유기방가옥

한감자 2019. 4. 28. 20:28

개심사에서 왕벚꽃을 구경하고 '유기방가옥'으로 수선화를 보러 갔습니다.

'유기방 가옥'은 1919년에 건립된 전통가옥인데, 봄이면 수선화 축제가 열립니다.

방문한 때는 수선화 축제가 지난 후라 노란 수선화꽃을 만나기에는 좋지 않지만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이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아직 수선화꽃이 남아 있는 것 같아 찾아 갔습니다.

 

☞ 서산유기방가옥 웹사이트 : http://서산유기방가옥.gajagaja.co.kr/

 

오후에 도착했는데도 주차장 상황이 여유있는 걸 보니 수선화를 볼 만한 상황은 아닌가 보다 하는 불안감이 생깁니다.

 

 

수선화 축제 기간에는 5,000원의 입장료가 있지만 그 기간이 아닐 때는 3,000원입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입구 가까이에 있는 수선화는 이미 꽃이 시들고 말라버렸네요....

 

 

옛날 시골집을 보는 것 같습니다.

 

 

수선화 꽃은 이미 시들어 말라버렸지만 할미꽃은 지금 한창이네요.

 

 

라일락도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시골 고택을 보는 것 같습니다.

 

 

흙탕물(?) 같은 연못에 가족으로 보이는 오리 네마리가 사이좋게 몰려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활짝 꽃을 피운 하얀 꽃이 뭘까 궁금해서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어? 탱자나무꽃이네요?

 

 

어렸을 때 시골집에 탱자나무가 있어서 많이 봤지만 꽃을 본 건 처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나 자세히 보아야 예쁩니다.

 

 

할미꽃은 다른 장소에서 있어도 좋은 상태입니다.

 

 

동백꽃도 피었네요.

수북히 모여있는 나뭇잎과 동백꽃 아래보이는 줄기를 보고 있으니 타조랑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4월 중순이 지났는데도 동백꽃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동백꽃과 그 뒤로 보이는 탱자나무꽃이 보이는 우물가.......

그럴듯한 풍경입니다......

 

 

'여미헌(餘美軒)'이라는 이름이 붙은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마당이 아랫층과 윗층으로 구분되어 있네요.

 

 

깔끔하고 단정한 고택 안의 모습입니다.

 

 

관람객들이 있지만 수선화 축제기간이 지나서인지 많지 않아 천천히 구경하면서 사진 찍기에는 좋습니다.

방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마루에 앉는 것을 금지하지 않아서 좋네요.

 

 

잠시 마루에 걸터앉아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까 밖에서 본 동백꽃은 꽃잎이 펼쳐지고 꽃술이 가운데로 몰려 있었는데 이 동백꽃은 조금 다르네요.

품종이 다른 건지 아님 꽃이 핀 시기가 달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대청마루 뒷쪽으로 장독대가 보입니다.

 

 

요즘 카메라의 계조는 참 좋네요.

사진 찍을 때는 거의 안 보이던 그늘진 부분이 자연스럽게 살아나네요......

 

 

'골담초'라고 합니다......

 

 

여기 수선화도 꽃이 시들고 말랐습니다.

 

 

모란이 있는데 아직은 꽃 구경하기에는 이릅니다.

 

 

응? 튤립??

 

 

오~, 조금은 색다른 모습의 예쁜 수선화가 피어 있습니다.

 

 

참 여유있는 풍경입니다......

 

 

가옥 구경을 적당히 하고는 저곳에서는 수선화꽃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뒷동산으로 이동합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길 양편으로 노란 수선화가 만발했을 텐데 지금은 대부분의 꽃이 시들었습니다.

 

 

음...... 알고 왔지만 그래도 이렇게 시들어 있는 꽃밭을 보니 많이 아쉽네요.

 

 

 

 

 

오호! 이쪽은 수선화가 조금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수선화 꽃이 없어도 날씨가 좋으니 천천히 산책 삼아 걷기 좋습니다.

 

 

생각했던 것 수선화 꽃밭이 큽니다.

 

 

개인적으로 전체가 노란 수선화꽃보다는 이렇게 하얀색과 노란색이 같이 있는 꽃을 좋아합니다.

 

 

초록이 물들어가는 숲길도 보기 좋습니다.

 

 

수선화 꽃이 조금 남아 있는 곳을 만나면 열심히 사진에 담았습니다.

 

 

아랫쪽은 수선화를 심은지 얼마 안 되는지 키가 조금 작습니다.

 

 

다른 꽃들이 다 지고난 후에 뒤늦게 핀 꽃이 하나 있네요.

 

 

수선화가 만발했을 때는 엄청나게 화려한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선화를 닮은 노란 바람개비가 있습니다만 바람이 불지 않아 돌아가질 않네요.

 

 

이 공터는 무얼 하려고 비어 있을까요.......

 

 

탱자나무 꽃을 한번 더 자세히 보고......

 

 

복사꽃인가 봅니다.

 

 

수선화 축제 기간에는 아주 많은 인파들이 몰려 관람이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그때 방문해서 화려하게 수선화꽃이 피어있는 풍경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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