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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메기삼거리에서 계곡코스길과 만나 빠른 걸음으로 윗쪽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용연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용연폭포를 만나기 위해서는 폭포가 보이는 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간 다음 아래로 내려오면서 구경하는 방식으로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주왕산 입구에서 만났던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폭포 전망대에 모여 있습니다. 주왕산 전망대에서와 마찬가지로 적당히 비집고 들어가 사진을 찍고는 빨리 자리를 비켜줘야 합니다.

햇빛이 비추는 곳은 반사가 있어 환하게 빛나고, 그늘진 곳은 어두워 노출을 맞추기가 어정쩡한 상황이 됩니다. 대충 노출을 결정한 다음 하이라이트 부분과 쉐도우 부분의 수치를 높혀 그나마 적당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용연폭포는 윗쪽보다는 아래로 내려가는 부분이 더 높습니다.

 

 

적당히 사진을 찍고는 폭포 아랫쪽으로 내려와 계속 사진을 담아 봅니다. 작년에 왔을 때는 늦은 시간이라 어두워지고 삼각대도 없어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괜찮네요.

 

 

높지 않은 산에서 만나는 멋진 폭포입니다.

 

 

역시나 인증샷을 담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거나 아니면 적당히 비켜서서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용연폭포 사진촬영을 마치고는 걸음을 서둘러 절구폭포로 향했습니다. 계곡길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이라 별로 멀지는 않습니다만 내려가야할 길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이곳은 아까 들렀던 용연폭포보다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폭포로 인해서 바위가 파인 모양이 절구를 닮은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 그렇게 이름 붙인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재미있게 생긴 폭포입니다.

 

 

절구폭포를 구경하고는 다시 계곡길로 합류해 걸어내려가다 용추폭포를 만났습니다.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게 큰 바위 사이에 길을 만들어 놨네요. 용추폭포보다는 이 길이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에는 컴컴해진 뒤에 내려와 이런 멋진 풍경을 보질 못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네요.

 

 

멋진 풍경인만큼 사진을 담는 분들이 많아 역시 적당히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저 커다란 바위는 청학과 백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는 '학소대(鶴巢臺)'입니다.

 

 

떡을 찌는 시루처럼 생겼다고 해서 '시루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시루봉 가까운 곳에는 '주왕산 숲속도서관'이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쉬어갈 수도 있는 좋은 쉼터가 됩니다.

 

 

시루봉을 조금 아랫쪽으로 내려와서 보니 정말로 근심거리를 안고 있는 사람이 표정처럼 보입니다.

 

 

바위에 뭔가 글자가 보이길래 안내판을 살펴보니 정말로 글자를 새겨놓은 것이라고 하네요.

 

 

아까 주봉쪽 전망대에서 바라보던 퐁경과는 다른 올려다보는 풍경입니다.

 

 

'자하교'라는 다리에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웬만한 구경은 다 마치고 계곡길을 따라 부지런히 걸어 갑니다.

 

 

대전사와 가까운 기암교 부근이 노랗게 단풍이 물들었었네요.

 

 

아까 올라갈 때는 사람들이 많아 그냥 지나쳤던 곳인데 지금은 여유를 가지고 사진을 담아 봅니다.

 

 

다음 일정때문에 대전사의 문화재 관람은 못 했지만 관음전 뒤로 보이는 장군봉의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걸로 만족하려 합니다.

 

 

작년에는 방문시간이 조금 늦어 계곡코스의 멋진 풍경을 제대로 만나지 못 했는데 오늘의 방문은 충분이 만족스러운 등산과 트래킹 활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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