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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사(華巖寺)'의 창건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삼국시대의 고찰이라고 합니다.

추사 선생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이 영조의 부마가 됐을 때 별사전(別賜田)으로 포함되어 일문에 세습되었다고 합니다.

영조 28년(1752년) 월성위가 중건하였으나 그 후에 대웅전은 소실되고 요사채만 남아 있습니다.

추사 선생이 이곳에서 불교에 정심(精深)하였고, 현종 12년(1846년)에 제주도 적소에서 문중에 서한에 보내 중건을 지시하였다고 합니다.

이곳 화엄사 뒷편에 병풍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에 추사 선생과 관련된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오른쪽 바위에는 화암사를 '천축나라(인도)의 옛선생댁'이라는 말로 풀어서 쓴 '천축고선생댁(天竺古先生宅)'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왼편 바위에는 옹방강으로부터 선물받은 육방웅의 '시경(詩境)'이라는 예서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 높지 않은 곳에 자리잡은 절인데 꽤나 멀리까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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