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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 봉사활동때문에 중앙도서관에 데려다 준 다음 아내와 들렀던 '차향이 머무는 뜨락'이라는 전통찻집 사진 몇장입니다.

 

☞ 뜨락 다음(Daum)카페 : http://cafe.daum.net/bbacbbaci

☞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1동 1140-6 / ☏ 442-9903

 

두번째 방문인데 방문한 시간이 주말 오후나 저녁시간이 아니어서 인지 손님들이 별로 없습니다.원래 손님들이 많지 않은 것인지 아님 방문시간을 잘 택해서 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북적거리지 않은 분위기에서 차 마시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의자에 앉아서 차를 마실수 있는 몇개의 테이블과 바닥에 앉아서 마시는 테이블이 두개 있습니다.

 

우리는 바닥에 앉는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옆 자리에 앉아 계셨던 분들께서 일어나니 손님들은 우리 두 사람 밖에 없네요......

 

녹차(세작) 두잔과 가래떡을 주문했습니다. 손님이 직접 차를 우려 마실 것인지 우려서 내올 것인지를 물으셨는데 우리는 직접 우려 마시는 걸로 선택했습니다. 같은 종류로 2인분이어서인지 녹차잎을 넉넉하게 내어주셨습니다.

 

부어놓은 녹차물이 우러나오길 기다리며 다기를 바라보는 재미도 괜찮습니다.

 

첫잔은 조금 빨리 따랐나 봅니다. 녹차 색깔이 그리 우러나오지 않았지만 녹차의 향과 맛을 느끼기에는 그리 부족하지 않습니다.

 

차를 세잔쯤 마실 때쯤 같이 주문했던 잘 구워진 가래떡이 아카시아 꿀과 함께 나왔습니다.

 

음.......달콤한 꿀을 찍어먹으니 가랙떡 맛이 더 맛있었지만 조금은 쌉쌀하면서 달짝찌근한 아카시아 꿀맛 때문에 녹차 맛을 느끼기에는 조금 방해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제 녹차 잎을 조금 더 넣고, 조금 더 오래 우려내어 입안에서 꿀맛을 씻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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