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을 구경한 후 부용대를 먼저 볼까, 병산서원을 먼저 구경할까 생각하다 이동하는 코스를 생각하니 병산서원을 먼저 보는 것이 나을 것 같아 그리로 이동했습니다. ☞ 병산서원 웹사이트 : http://www.byeongsan.net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28 '병산서원(屛山書院)'은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豊岳書堂)'을 선조 5년(1572년)에 류성룡(柳成龍) 선생이 지금의 병산으로 옮긴 것으로, 1868년(고종 5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이 내렸을 때에도 보호되었다고 합니다. 하회마을을 떠나 이곳까지 오는 동안 비포장 도로를 지나야 하지만 길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닙니다. 4년전 겨울에 봤던 모습보다는 나뭇잎 등의 자연이 푸르른 지금이 훨씬 보기..
'하회(河回)마을'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건 이번이 세번째 글이지만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이전에도 몇번 다녀왔던 곳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방학에 주로 다녀오다 보니 겨울에 방문한 적이 많았는데 2년전 가을에 다녀왔을 때 하회마을의 가을 풍경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또 다녀왔습니다. ☞ 하회마을 웹사이트 : http://www.hahoe.or.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5 http://hangamja.tistory.com/588 그때보다는 일찍 방문한 거라 예쁘게 단풍이 물든 풍경을 만나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하지만 단풍이 좋을 때에는 고속도로에 차량이 많이 막힐 것 같고, 방문객들도 많아서 여유롭게 구경하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되니 괜찮은 결..
2년전 가을에 다녀온 안동여행이 꽤나 만족스러워서 그때보다는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이번 가을에도 안동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출발해서 쉬지 않고 운전한 탓에 부실했던 아침식사를 하회마을 앞에 주차하고 가까운 하회장터에서 해결했습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갔다가 단체손님들이 아주 많아서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갔던 '솔밭식당'이란 곳으로 갔습니다. ☞ 솔밭식당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276 / 054-853-0660 아침부터 짙었던 안개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 점심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서 그런지 손님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주문한 음식은 안동간고등어 정식입니다. 단체손님들이 많이 들르는 곳이라고 그런지 밑반찬은 금방 ..
'맘모스제과'는 군산 '이성당', 대전 '성심당'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빵집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 맘모스제과 웹사이트 : http://mammothbakery.co.kr 1974년에 오픈했는데 TV에 여러번 소개되었고, 미슐랭 가이드 코리아에 소개되면서 더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스마트폰에서 지도앱을 실행시켜 찾아갔습니다. 인터넷 블로그에서는 가게 안에 들어가면 손님들이 무지 많다고 했는데 다행이도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하얗스름한 빵이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크림치즈빵입니다. 갓 구어낸 말랑말랑한 빵 속에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다른 빵들과는 달리 빵이 말랑말랑해서 바닥에 내려놓으면 살짝 주저앉은 형태가 됩니다. 막 구..
어제밤에 월영교를 구경했는데 숙소가 멀지 않은 곳이라 이른 아침 월영교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자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방문하면서 안동호 바라보니 물안개가 피어 있었는데 월영교에도 물안개가 피어 오릅니다. 날씨가 약간 흐리고, 아직 해가 뜨지 않아 기대보다는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만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방문객들이 별로 없습니다. 월영교 옆에 있는 물가 쪽의 은행나무는 예쁜 빛깔로 색이 바뀌고 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월영교의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약간 뿌연 날씨로 가시거리가 좀 아쉽지만 관람객들을 신경쓰지 않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편에서 바라보면 조금은 보이는 풍경이 더 낫습니다. 월영교 건너편 낮은 산에도 단풍이..
헛제사법으로 저녁식사를 한 다음 바로 앞에 있는 월영교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월영교(月映橋)'는 2003년에 개통되었는데, 총길이 387m로 국내에서는 가장 긴 목책 인도교라고 합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01 약간 더웠던 낮과는 달리 밤이 되면서 바람까지 불어와 제법 쌀쌀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야경을 찍기 위해 삼각대까지 꺼내왔는데 생각만큼 원하는 사진이 나오지는 않네요. 월영교 중간에는 '월영정(月映亭)'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고, 그 너머로 객사가 보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위치를 바꿔가면서 사진을 찍어봤지만 다리 위에서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으로 인하여 흔들린 사진들이 많이 나옵니다. 월영교에서는 시간을 정해놓고 다리 양옆에서 물을 뿜는 분수쇼를..
안동 하회마을을 구경하고 숙소에 체크인한 다음 저녁식사를 하러 월영교 근처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원래 계획했던 음식점이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아 이미 영업이 종료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맛50년 헛제사밥'이라는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 맛50년 헛제사밥 웹사이트 : http://안동헛제사밥.kr ☞ 경북 안동시 상아동 513-2 / 054-821-2944 다행이도 이곳은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영업을 했습니다. 안동을 몇번 와봤지만 헛제사밥은 한번도 안 먹어본 음식이라 이번에는 꼭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헛제사밥 2인분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금방 상차림이 완성됩니다. '헛제사밥'은 제사를 지내지 않고 제사밥처럼 각종 나물을 얹어 간장으로 비빔밥을 해먹는 안동의 ..
하회마을은 두번 다녀왔던 곳인데 그때는 모두 겨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두번 모두 무지 추워서 구경을 하기는 했지만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것 같아 날씨 좋을 때 한번 다녀오자는 생각에 안동여행을 계획했습니다. ☞ 하회마을 웹사이트 : http://www.hahoe.or.kr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5 하회마을에 들어가기 전에 하회장터에서 식사를 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이라 여유있게 구경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약간 걱정도 됩니다만 일단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하회마을은 마을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들어갈 수도 있지만 거리가 짧지 않은지라 노력과 시간을 생각..
예천 회룡포를 구경하고 안동 하회마을로 향했습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라 방문객들이 많아서 입구에서 조금은 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걸어가다가 점심시간이 지나서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버스타는 곳 전에 있는 하회장터에 들렀습니다. 하회장터는 하회마을에 들어가는 셔틀버스를 타기 전에 있는 옛날 모습을 재현해 놓은 듯한 장터인데, 식당과 기념품 판매점, 가게 등이 모여 있는 작은 시장입니다. 어느 곳에서 식사를 할까 생각하다가 인터넷을 검색하고는 '솔밭식당'이라는 곳으로 갔는데 단체손님 때문에 식사준비가 오래 걸린다고 하여 다른 식당을 찾았습니다. 장터 안의 음식점은 다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TV에 방영된 음식점이 눈에 띄어서 그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름이 '하동고택 하회맛집'..
안동 하회마을(중요민속자료 제122호)은 풍산류씨가 600여년간 대대로 살아온 동성마을로, 기와집과 초가가 잘 보존된 곳입니다. '하회(河回)'는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 하회마을 웹사이트 : http://www.hahoe.or.kr 저녁 5시 넘어서 민박집에 도착한 후 방안에 짐을 넣어두고 아직 해가 남아 있을 때 서둘러 마을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들른 곳은 보물 제414호로, 류성룡 선생의 종택인'충효당(忠孝堂)'입니다. 충효당 내에는 영모각이 같이 있어서 류성룡 선생의 저서와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는데 이미 문을 닫아서 안을 들여다 볼 수는 없었습니다. 두번째로 들른 곳은 풍산 류씨의 대종택인 보물 제306호, '양진당(養眞堂)'..
'부용대(芙蓉臺)'는 하회마을의 서북쪽 강 건너편 소나무 숲 옆에 있는 해발 64m의 절벽입니다. 부용대란 이름은 연꽃을 뜻하는 '부용'에서 따왔다고 하며, 처음에는 북애(北厓)라 했는데 이는 하회의 ‘북쪽에 있는 언덕’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화천서원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금방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의 절벽에서 하회마을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예천 회룡포와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모습입니다. 하회마을 소나무숲 근처에 있는 나룻터에서 배를 타고 이쪽으로 건너올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473호로 지정된 만송정(萬松亭) 숲 앞 모래밭을 거니는 분들이 보이네요. 부용대 정상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유성룡의 맏형인 유운룡이 세운 '겸암정사(謙唵精舍)'가 있는데 깜빡 잊고는..
'병산서원(屛山書院)'은 본래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豊岳書堂)'을 1572년(선조 5년)에 류성룡(柳成龍) 선생이 지금의 병산으로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1868년(고종 5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이 내렸을 때에도 보호되었다고 합니다. ☞ 병산서원 웹사이트 : http://www.byeongsan.net 서원의 입구 양쪽으로 배롱나무가 잘 심어져 있으며, 참 잘 정돈된 곳이라는 느낌을 주는 서원입니다. 서원의 정문인 '복례문(復禮門)'입니다. 보통 서원의 정문은 삼문(三門)이 일반적인데 비해 병산서원은 가운데 칸만 있고 좌우로는 담장으로 구분되는 벽채를 한칸씩 두고 있습니다. 복례문을 들어서기 전에 뒤를 돌아다보면 앞으로 펼쳐진 풍경이 꽤나 보기 좋습니다. 복례문을 지나면 병산서원에서 가장 널리 알려..
예천 회룡포를 구경한 다음 안동으로 이동해서 구시장 찜닭골목으로 안동찜닭을 먹으러 갔습니다. 시장에서 가까운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에 찜닭골목을 구경하면서 인터넷에서 찾은 음식점을 찾아갔습니다. 찜닭골목이라는 이름처럼 찜닭집들이 쭈욱 늘어서 있습니다. 우리가 찾아간 집은 '위생찜닭'이라는 곳인데,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서 다락방이 딸린 작은 가게 안에 앉아 찜닭을 주문하면 아래 사진처럼 가게 밖에서 찜닭을 조리한 다음 가져다 주십니다. ☞ 위생찜닭 : 남동시 남문동 181-7 / ☏ 054-852-7411 매운맛, 보통맛, 순한맛 세가지가 있는데 우리 가족은 보통맛으로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빨간 고추가 눈에 띕니다. 잘 익은 닭고기와 당면, 그리고 꽤나 달달할것처럼 보이는 ..
경북산림과학관을 구경한 후 안동댐 하류에 있는 '월영교'에 들렀습니다. '월영교(月映橋)'는 2003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라고 합니다.(길이 387m) 지난 11월에 왔을 때에는 야경이 아주 멋있었는데, 그때와 다르게 아직 해가 지기 전이라 월영교 전체의 모습을 살펴보기에는 오히려 좋습니다. 다리 중간에 '월영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있고, 저 건너편 산 중턱에는 객사(客舍)와 석빙고 등이 있습니다. 월영교에서 바라본 안동댐의 모습입니다. 강 건너편에 있는 '안동 석빙고'인데 처음부터 여기에 있던 것이 아니라 안동댐 건설로 인해서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선성현 객사'입니다. 객사에서 동쪽으로 내려오면 '안동 다례원'과 '전통문화 체험장'이, 더 위로 올라가면 KBS 촬영장..
도산서원을 구경하고 월영교 쪽으로 향하는 중 가까운 곳에 있는 '경북산림과학관'에 들렀습니다. 전시중인 내용은 자주 가봤던 국립생물자원관처럼 경북지역의 산림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 경북산림과학관 웹사이트 : http://www.gbfsm.or.kr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에 왔다면 생태숲과 야생동물 생태공원 등의 시설들을 같이 관람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겨울이라 산림과학관만 둘러봤습니다. 과학관 로비 중앙에 있는 조형물인데 꽤나 멋진 모습입니다. '산림의 역사와 자원'이라는 제1전시실입니다. 산림이 주는 혜택이나 산림의 보호방법 등을 알려주는 전시물들, 산림과 관련된 퍼즐 맞추기, 4D 입체영화(4D라고는 하지만 그게 쫌....) 관람 등을 체험해 볼수 있습니다. 조류와 야생동물 디오라마도 있습니다. ..
영주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숙소인 안동으로 향하던 중 도산서원을 들렀습니다. 영주에도 소수서원이라는 유명한 서원이 있지만 소수서원은 여러번 다녀왔고, 도산서원은 2006년도에 다녀왔었는데 그때에는 저녁쯤에 도착했고, 날씨도 매우 추워서 제대로 못 본 기억이 있던 곳이라 도산서원으로 향했습니다. ☞ 도산서원 웹사이트 : http://www.dosanseowon.com '도산서원(陶山書院)'은 퇴계 선생께서 낙향 후에 도산서당을 설립하여 후진을 양성하다 퇴계선생 사후 6년 뒤에 서당으로 완공되었다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조금 걸어가야 하는데 길 가장자리에 줄맞춰 심어놓은 나무들이 보기 좋습니다. 서원 앞 낮은 동산(?)에서 보면 도산서원의 대략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서원 정문 앞 강 건너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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