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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 전주도서관 구경

한감자 2025. 10. 6. 19:00

전주도서관여행 책풍경코스 투어를 마치고 전주한옥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역시나 한옥마을 안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기는 힘듭니다. 한참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걸어갔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났으니 식사를 위해서 예전에 몇번 이용했던 '교동석갈비'라는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블로그 글을 찾아보니 2013년에  처음 방문했네요. 한옥마을 안에 있는 이름 좀 알려진 식당들은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대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도 그랬습니다.

 

☞ 교동석갈비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26 마패(풍남동3가 66-2) / 063-288-2282
☞ 예전(2013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465

 

[전주] 교동석갈비, 전주한옥마을 밤 구경

오동도를 마지막으로 여수지역 구경을 마치고는 여행 셋째날의 숙소가 있는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어놓은 다음 늦은 저녁식사를 위하여 전주한옥마을 안에

hangamja.tistory.com

대기하는 방법은 식당 출입문 앞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방식입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됐지만 사장님 마음이니 어쩔 수 없지요. 다행히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했습니다.(30분 이내)

 

석갈비 2인분과 전주비빔밥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응? 알고 있던 뭔가 달라졌네요? 예전 사진이랑 비교해 보니 그때는 돌판 위에 양파와 팽이버섯을 놓고 석갈비가 올려졌네요. 석갈비는 여전히 맛있지만 양파나 팽이버섯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주비빔밥은 많이 먹어본 방식이 아니라 육회비빔밥이랑 비슷합니다. 물냉면도 판매하네요. 하나 추가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한옥마을 안에 있는 동문헌책도서관을 구경했습니다. 전주한옥마을 동문거리에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도서관이라고 합니다. 헌책을 판매하는 서점은 많이 봤지만 헌책도서관이라니 처음 만나는 스타일의 도서관입니다. 그러고 보니 새책을 판매하는 서점이 아니라면 도서관에 있는 책은 거의 대부분 여러명이 이용하는 것이니 헌책이랑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헌책'이라는 낱말의 느낌이 '도서관'이랑 잘 연결되지 않았나 봅니다. 아무튼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한 분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주시립도서관 웹사이트의 안내를 보면 '동문헌책도서관은 과거 소중하게 읽었던 책들을 다시 만나고 책의 가치와 지식을 지닌 책보물을 찾는 발견의 재미와 도시의 기억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입니다.'라고 합니다.(출처 : https://lib.jeonju.go.kr/index.jeonju?menuCd=DOM_000000107008001055) 예전 건물을 리모델링했다고는 하지만 형태가 많이 바뀌었나 봅니다. 새로 지은 건물처럼 보입니다. 오늘 오전에 방문했던 다른 도서관처럼 넓은 유리창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서가에 있는 건 유명인들의 추천 도서인가 봅니다.

 

앗! 문재인 대통령님도 계시네요.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달력 형태로 추천도서를 전시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책달력'이라는 이름이 있네요. 하루에 한권씩 읽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재미있는 아이디어입니다. 서가 앞에는 마루처럼 바닥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밖으로 보이는 작은 정원이 예뻤는데 문이 잠겨져 있어 나가보진 못했습니다.

 

더 안으로 들어가니 DVD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요즘은 대부분 스트리밍 형태로 관람하기 때문에 DVD 플레이어도 보기 어렵지요. 이제는 VHS 비디오테이프만큼이나 잊힌 미디어가 되었습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만화책과 보드게임 등이 있습니다. 시간이 많으면 자리잡고 앉아서 만화책을 읽어보고 싶습니다.

 

2층은 일반적인 형태의 도서관 자료실처럼 보입니다. 서가에 책들이 꽂혀 있고, 원하는 책을 꺼내서 읽을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좌석이 많진 않지만 이용객들도 많지 않아서 그다지 자리가 부족할 것 같진 않습니다.

 

이렇게 주제를 정하고 분류하시려면 꽤나 힘들 것 같습니다.

 

동문헌책도서관 구경을 마치고 한옥마을 도서관을 찾아갔습니다.

 

예전에 한옥마을을 구경할 때 들렀을 때는 다른 용도로 이용되던 곳인데 지금은 도서관으로 바뀌었습니다. 전주시립도서관 웹사이트를 찾아보니 '한옥마을도서관은 인생이란 여행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채워가는 삶의 여행자 도서관입니다.'라고 하네요.(https://lib.jeonju.go.kr/index.jeonju?menuCd=DOM_000000107008001053&cpath=) 한옥마을도서관은 여행이 주제인가 봅니다. 이렇게 도서관별로 특화된 주제를 가지고 있으니 관람하는 재미도 각각 다릅니다.

 

시간이 만ㄹ다면 몇권 꺼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만 여행일정이 그리 넉넉지 않아 어렵습니다.

 

아무튼 한옥에서의 독서는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대문옆에 있는 큰 기와집도 도서관 공간입니다.

 

방금 전까지는 아이들이 좀 있었는데 지금은 실내가 비어졌습니다. 아마도 전주시립도서관여행 책그림코스 참가하는 어린이들이었나 봅니다.

 

다른 사람들이 없으니 사진 찍기는 참 좋습니다만 이렇게 좋은 공간이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좀 안타깝습니다.

 

문간 옆에 있는 작은 공간 안에는 이용자들이 있어서 실내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한옥마을도서관 관람을 마치고 전주한옥마을을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날씨가 아주 맑게 개었습니다.

 

자주 들렀던 외할머니 솜씨 카페에 들렀는데 대기줄이 있어 잠시 기다렸습니다. 음, 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만 예전과 뭔가 달라지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예전이 더 맛있지 않았나 싶은데......

 

팥빙수와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쉬다가 오전에 책풍경코스를 하는 동안 가이드님이 말씀하셨던 금암도서관에 가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런데 도서관 운영시간이 별로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차를 세워둔 곳까지 빠른 걸음으로 이동해서 서둘러 금암도서관에 도착했습니다. 주차공간이 넓지 않은데 늦은 시간에 도착한 덕분인지 빈 곳이 있었습니다.

 

오전에 들렀던 아중호수도서관이 음악이 특징인 도서관이었던 것처럼 금암도서관은 미술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1층 현관 벽면에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층 서쪽 공간은 두레마루(가족실)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읽기 좋을 만한 그림책과 도서들이 있습니다. 많이 보는 형태의 서가들입니다.

 

도서에 비해 좌석은 좀 부족하지 않나 싶은데 보이는 모습은 참 예쁩니다.

 

책 읽기에 참 좋은 공간입니다.

 

금암도서관 1층에도 카페가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넓은 유리창 너머로 전주 시내의 모습이 멋지게 보입니다.

 

2층은 일반자료실입니다. 계단이 있는 중앙을 기준으로 양옆으로 넓은 공간인데 아주 많은 도서들이 꽂혀 있습니다.

 

책꽂이들이 답답하지 않게 배치되어서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넓은 테이블이 있네요. 책을 읽거나 스마트패드나 노트북 등을 이용하고 있나 봅니다.

 

서가 사이사이에 식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보기 좋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옥상 라운지가 있다고 하는데 방문시간이 늦어서 닫혀 있어 못 올라갔습니다.

 

도서관 서가 사이를 걸으면서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네요.

 

도서관 2층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가시거리가 좋으니 보이는 풍경이 참 시원합니다.

 

벌써 달이 떴네요. 며칠만 더 지나면 한가위입니다.

 

뭐가 특별한지 모르겠지만 그냥 보기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서관 문 닫을 시간이 가까워지니 빈자리가 더 늘었습니다.

 

미술과 관련된 도서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이 자리 참 멋지네요.

 

먼저 앉아 있던 분이 일어나길래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1층 두레마루 맞은편은 어린이실인 '자람마루'입니다. 불이 꺼져서 구여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늦게 방문했습니다.

 

서둘러서 1층 '두레마루' 사진을 몇장 더 찍었습니다.

 

도서관 구경하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나중에 은퇴하면 전주처럼 다양한 도서관이 많은 곳에서 살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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