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동도를 마지막으로 여수지역 구경을 마치고는 여행 셋째날의 숙소가 있는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어놓은 다음 늦은 저녁식사를 위하여 전주한옥마을 안에 있는 '교동석갈비'라는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 교동석갈비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26-1(풍남동3가) / ☏ 063-288-2232

 

방문한 시간이 오후 9시쯤이었는데도 음식점 밖에서 줄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네요.

(사실 그것보다는 전주한옥마을에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웬만한 음식점들은 다 줄서서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석갈비 4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밑반찬이 먼저 나옵니다.

 

 

드디어 석갈비가 나왔습니다.

석갈비는 뜨겁게 데워진 동그란 돌판 위에 양파와 팽이버섯 등의 야채를 깔고 그 위에 구운 갈비살을 올려서 나옵니다.

4인분이라고는 하지만 3인분 정도로 보입니다.

 

 

아래의 야채와 갈비살을 뒤집어 섞은 후 먹으면 됩니다.

 

 

 

 

공기밥을 주문하니 된장국이 같이 나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보니 후식을 먹는 곳이 있네요.(그런데 저런게 후식이 되나???)

 

 

석갈비라고 하는 처음 맛보는 음식이었는데 음식맛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손님들이 아주 많아서 그런지 친절한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려운 곳인가 봅니다.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소화 좀 시킬겸 낮의 무더위가 한풀 꺽인 전주한옥마을을 천천히 돌아보며 구경했습니다.

전동성당은 밤에는 출입문을 닫아 놓는군요.

삼각대를 깜빡 잊고 챙겨가지 않아 야경을 제대로 찍지 못 했습니다.

 

 

한옥마을은 낮에 봐도 예쁜 건물들이 많지만 밤에 보면 또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앗! 이런....

외할머니솜씨는 이미 입장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냥 천천히 걸으며 전주한옥마을의 가게들을 구경했습니다.

 

 

 

 

걸으며 구경하다 '꿈구는 기린'이라는 카페이 들러 차 한잔 했습니다.

 

 

 

가게 이름 때문인지 기린과 관련된 소품들이 많네요.

 

 

여행하면서 들른 음식점이 가격과 서비스 두가지가 모두 만족스럽다면 다음에도 꼭 방문하게 되고, 그 중 한가지만 만족스럽다면 조금은 생각해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교동석갈비는 조금은 생각해보게 하는 곳인가 봅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