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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원에서 라벤더 꽃밭을 구경하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민속왕순대'라는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올해 4월에 한번 방문했던 곳인데 순대국밥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던 곳이라 다시 방문했습니다.
☞ 민속왕순대 : 전북 정읍시 칠보면 칠보신흥길 2(무성리 22-8) / 063-534-3646
☞ 올해 4월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930
지난번에는 막창국밥을 먹었는데 오늘은 순대국밥으로 주문했습니다. 막창국밥보다는 국물의 색깔이 조금 빨갛습니다. 하지만 국밥 안에 들어간 내용물을 둘 다 많습니다. 음,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지난번보다는 맛이 덜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한번 먹어본 음식이라 그새 익숙해졌을까요? 아무튼 그래도 맛있긴 합니다.
순대국밥으로 식사를 마친 후 '베르디 커피'라는 곳으로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건물이 좀 크고,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라고 합니다. 카페 건물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추자장에서 카페로 걸어가는 길에 셀카촬영용 삼각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건물 형태가 단순하면서 깔끔합니다.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 창가 쪽 자리에 앉았습니다. 주말인데도 아직 손님이 많지 않습니다.
아메리카노와 아인슈패너를 주문했습니다.
카페 안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쉬다가 밖으로 나와서 카페 뒤의 정원을 구경했습니다. 정원이 꽤 큽니다. 날씨가 덥지 않다면 이런 야외 자리가 인기 많을 것 같습니다.
분홍색 달맞이꽃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오호, 바위 언덕이네요.
바위 위에 있는 작은 연못에는 어리연꽃이 피어 있습니다. 따가운 햇살이 부담스러운지 꽃잎을 살짝 오므리고 있습니다.
카페라고 하기에는 실외 규모가 커서 예전에는 뭘 하던 곳이었을지 궁금해지는 풍경입니다.
정원을 천천히 산책하듯이 걸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꽃은 없지만 초록빛이 짙어가는 나뭇잎이 보기 좋습니다.
조명이 켜지는 저녁시간에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
끈끈이대나물 꽃입니다. 오랜만에 보네요.
아주 작은 꽃잎을 가진 이 식물의 이름이 뭘지 궁금합니다만 알 수 없었습니다.
채송화랑 비슷한 리빙스턴데이지 꽃입니다.
응? 선인장 꽃이 많이 피었네요.
이 선인장은 많이 본 것 같은데 꽃은 웬지 낯설게 느껴집니다.
알리움인가 봅니다.
노란 달맞이꽃도 있습니다.
나무들도 예쁘네요.
카페 안에 손님이 많아졌네요.
어? 많지 않지만 수국도 꽃피었네요.
정원 구경 잘 했습니다. 카페 건물이 크게 튀지 않는 형태라 정원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구경거리가 많은 카페입니다. 꽃 피는 계절이나 조명이 켜지는 시간의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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