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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유기방가옥

한감자 2023. 4. 9. 13:22

유기방가옥은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1919년에 건립한 전통가옥입니다. 매년 3월말에서 5월초까지 수선화 축제가 개최됩니다. 예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너무 늦게 찾아간 터라 대부분의 수선화가 시들어버린 모습을 보고 실말스러웠는데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개화상황을 살펴보고 방문했습니다. 3월말부터 개화가 시작됐다고 하는데 구역별로 개화시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아마도 4월 첫째쯤이 제일 보기 좋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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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유기방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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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엄청나게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같아 금요일 늦은 오후에 방문했습니다. 평일 오후임에도 주차장에는 차량들이 많네요. 그나마 구경을 마치고 돌아간 차량들이 많아서 주차는 어렵지 않게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입구로 걸어가는 길에도 수선화꽃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활짝 웃으면서 방문객들을 맞이해 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8,000원입니다. 많이 올랐습니다. 작년부터 모든 물가가 오릅니다. 입장료는 무인판매기에서 카드결제하거나 매표소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입장권을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섭니다.

 

고택보다 수선화 꽃밭을 먼저 보기 위해서 사주 보는 집 옆 비자나무 가는 길로 올라갑니다.

 

약간의 언덕길입니다. 수선화꽃이 예쁘게 만개했습니다.

 

보기 좋게 예쁘게 피었습니다. 참 예쁘네요.

 

이 비자나무는 수령이 330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1675년에 제주도의 비자나무를 가져와 심었다고 하는데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키가 20m, 둘레는 246cm나 된다고 합니다.

 

제주도 비자림에서도 이만큼 잘 자란 비자나무를 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대단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수선화 꽃밭 구경을 시작합니다.

 

수선화꽃의 색깔이 참 예쁩니다. 아이보리와 노란 꽃잎이 초록색 줄기와 잘 어울립니다.

 

언덕 아래로 조금 전에 지나온 사주보는 집이 보입니다.

 

수선화 꽃밭이 꽤나 넓습니다. 매화나무나 산수유나무 등은 꽃구경이 끝나면 열매를 거두는데 수선화는 이렇게 꽃을 구경하고 나면 어떤 결실이 있을런가 궁금해집니다.

 

갑작스럽게 기온이 많이 내려갔지만 수선화꽃은 예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수선화 꽃밭 사이의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오르락내리락 걸어가게 되네요.

 

수선화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을 만한 곳에는 이렇게 의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경사로에 놓인 의자라서 앉으면 몸이 기울어져서 살짝 불편합니다.

 

수선화 꽃밭 사잇길을 따라서 걸어갑니다.

 

수선화 꽃 사이로 바람이 불어옵니다.

 

금요일 오후라서인지 지금 방문객들은 많지 않습니다.

 

방문객이 많지 않아서 사진 찍기 위해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 참 좋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바닥이 기울어져 있어서 의자에 앉기는 불편합니다.

 

언덕길이 높지 않아서 아이들도 충분히 걸을 수 있습니다.

 

산수유꽃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개화하는 매화꽃은 이미 자취를 감췄는데 산수유꽃은 참 오래갑니다.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네요. 하지만 많진 않습니다.

 

수선화꽃이 아니어도 초록색으로 물들어가는 나뭇잎들도 보기 좋습니다.

 

생각보다 수선화 꽃밭이 넓습니다.

 

이 의자들도 앉으면 몸이 끼우뚱해집니다. 의자 높이를 좀 낮추고 흙바닥을 조금 정리하면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림자가 길어집니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진다는 말이겠지요.

 

햇빛이 비추는 곳과 그늘진 곳은 사진의 색감이 다릅니다.

 

아직 남아 있는 벚꽃이 있지만 한창 화려했던 시절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으니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닙니다.

 

대충 다 둘러본 것 같습니다. 이제 아래로 내려가면 수선화 꽃밭 구경은 끝날 것 같습니다.

 

유기방 가옥은 조용합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로 구경하는 동안 살짝 추웠지만 예쁘게 활짝 핀 수선화꽃 구경은 참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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