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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밀브릿지

한감자 2022. 7. 7. 13:08

오대산 월정사를 잠깐 구경한 다음 숙소인 '밀브릿지'로 이동했습니다. 밀브릿지는 작년 봄에 한번 숙박한 적이 있는데 전나무 숲속에서 생활하는 숙소가 마음에 들어서 올해에도 예약했습니다.

 

☞ 밀브릿지 홈페이지 : http://www.millbridge.co.kr/

 

전나무 숲 쉼터-밀브릿지

 

www.millbridge.co.kr

☞ 작년(2021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599

 

[평창] 전나무숲 쉼터 밀브릿지(Millbridge) (1/2)

이번 여행의 숙소는 '전나무숲 쉼터 밀브릿지(Millbridge)'라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예전에는 '방아다리 약수터'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곳인데 언제부터인가 '밀브릿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hangamja.tistory.com

밀브릿지 입구에서 숙소(생활관) 예약을 확인하고 짐을 내리기 위해서 차량으로 안에까지 들어갑니다. 짐을 내려놓은 다음에는 바로 입구 밖에 있는 주차장에 세워야 합니다.

 

예약해 놓은 생활관 안으로 들어 갑니다. 오후의 햇살이 예쁜 나무 그림자를 만들었네요.

 

작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생활관에 침대가 놓은 숙소가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못 봤던 것 같은데 기존 숙소에 침대를 배치한 숙소가 생겼습니다. 침대생활에 익숙하니 바닥에서 자고 나면 허리가 불편했는데 잘 됐습니다. 예약시간에 맞춰서 침대가 있는 숙소로 바로 예약했습니다.

 

침대가 놓인 만큼 활동공간은 좀 줄어들었습니다만 불편하진 않습니다.

 

침대가 놓인 것 말고는 이전과 다른 점은 없습니다. 

 

짐을 정리하고 전나무 숲을 둘러보기 위해 숙소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곳이 밀브릿지 입구입니다.

 

예전에는 방아다리 약수라고 불렀습니다. '방아다리'를 영어로 옮기면 'Millbridge'가 되나 봅니다.(정식 영어단어로는 나오지 않습니다만)

 

밀브릿지 입장은 유료입니다.

 

매표소를 지나면서부터 전나무숲길이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방문한 전나무숲길 중에서는 이곳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곧게 자란 키 큰 전나무들이 당당하게 서있습니다.

 

곧게 뻗은 직선길이 아니라 곡선으로 구부러진 길이어서 사진 찍는 재미가 더 납니다.

 

전나무숲 안에는 이런 휴식시설들이 많이 놓여 있습니다.

 

이런 의자에 앉아서 전나무 숲의 시원한 기분을 느껴보고 싶어집니다만 날벌레들이 귀찮게 굴기도 합니다.

 

참 좋지요.

 

갤러리와 카페도 있습니다.

 

방아다리 약수터입니다.

 

방아다리 약수가 식수로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방아다리 약수는 원래 철분이 많아서 살짝 쇠맛이 났는데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하네요.

 

약수터 옆에 있는 건물 1층에 식당이 있습니다.

 

예약한 식사시간이 되어서 식당 안으로 들어 갑니다.

 

저녁식사는 사전에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숙소를 예약하고 나면 저녁식사 예약에 대한 안내 문자 메세지가 옵니다. 작년에 맛있게 먹었던 삼겹살로 예약했습니다. 테이블에 예약자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여기 삼겹살 맛있습니다. 삼겹살 말고도 닭백숙과 닭도리탕, 수육, 황태구이 등이 있지만 지난번에 삼겹살을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도 같은 걸로 예약했습니다.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도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밑반찬도 맛있습니다.

 

저녁식사를 맛있게 잘 먹고 소화시킬 겸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밀브릿지 안에는 산책로가 3개 있는데 그 중에서 제1산책로를 천천히 걸었습니다. 키 큰 전나무들로 하늘에 연못이 생긴 것 같습니다.

 

산책로는 길지 않아서 금방 다 걷습니다. 입구까지 한번 더 걸어갔다 왔습니다.

 

키 작은 가로등이 켜졌네요.

 

다음날 아침, 하늘이 아주 맑습니다.

 

밀브릿지 숙박에는 아침식사가 기본으로 포함됩니다. 아침식사는 자율배식입니다. 자신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적당히 담으면 됩니다.

 

대단하진 않지만 깔끔한 맛입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체크아웃하기 전에 3산책로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기분 좋은 숲길을 걸었습니다. 작년에는 토끼를 만났었는데 이번에는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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