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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_세종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한감자 2021. 8. 21. 18:35

장태산자연휴양림은 2018년에 처음 다녀온 후 메타세쿼이아 숲의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매년 방문하고 있습니다.

 

☞ 2020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504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2

☞ 장태산자연휴양림 웹사이트 : https://www.jangtaesan.or.kr:454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119                              https://hangamj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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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자연휴양림은 주차장도 멋집니다. 커다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방문자 차량들을 잘 보호해주는 것 같은 나만의 느낌입니다.

 

다행히 비가 그쳤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 우산을 챙겨서 구경을 시작합니다.

 

키 큰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정문 안내소를 지나 야생화원에서 키 큰 메타세쿼이아 나무 아래 그늘진 곳에는 화려하게 자라는 보라색 맥문동 꽃을 만납니다.

 

쭉쭉 잘 자랐습니다. 모든 나무들이 다 크니까 처음 방문했을 때랑 키가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눈이 시원해지는 것 같은 초록빛이 만발한 풍경입니다.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보기도 하면서 걸어 갑니다.

 

맥문동의 작은 보라색 꽃봉오리가 펼치면 노란색 꽃이 보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방문객들이 많지 않나 봅니다. 모두들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십니다.

 

생태연못 안에도 초록빛이 가득하네요. 연꽃이 피어 있으면 더 예쁜 풍경이 완성될 것 같은데 그러기에는 시기가 많이 지났습니다.

 

생태연못을 가로질러 걸어가 봅니다.

 

숲속의 작은 연못을 보는 것 같네요.

 

관리사무소를 지나 숲속 어드벤처부터 구경을 시작합니다.

 

이제부터 메타세쿼이아 스카이웨이 걷기를 시작합니다.

 

두둥~.

 

지금까지 본 것보다 초록잎들을 더 가까이에서 만납니다. 왠지 시력이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여유있게 사진을 찍으면서 걸어갑니다. 참 좋습니다.

 

다른 곳에는 이렇게 나무 사이를 걷는 스카이웨이가 없을까요? 비슷한 곳을 다녀왔지만 이 만큼 초록잎들이 무성한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천천히 천천히 의식적으로 서두르지 않고 걸어갑니다.

 

스카이웨이가 그리 길지 않지만 곧게 일직선으로 설치하지 않아서 실제보다 더 먼 거리를 걷는 같은 기분이 듭니다.

 

스카이 타워가 보이네요. 저기가 스카이웨이가 끝나는 지점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봅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의 가지가 한쪽 방향으로만 자랄리는 없을 테니 아마도 스카이웨이를 걷는 동안 방해받지 않도록 다듬어놨나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메타세쿼이아에게 좀 미안해지네요......

 

이제 스카이웨이를 벗어납니다.

 

스카이웨이를 벗어나면 바로 메타세쿼이아 나무들 사이로 숨어버립니다.

 

스카이 타워는 완만한 경사길로 만들어져서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걷는 거리가 늘어났습니다.

 

스카이 타워를 올라가면서 지금까지 걸어왔던 스카이웨이를 바라봅니다. 조금 위에서 바라보면 메타세쿼이아 나무로  스카이웨이가 가려져서 보이질 않습니다.

 

저 뒤로 형제봉이 보입니다.

 

스카이 타워 꼭대기까지 올라왔습니다.

 

방문객들이 별로 없으니 이렇게 편안하게 앉을 수도 있네요.

 

메타세쿼이아보다 제가 더 키가 크네요......

 

스카이타워를 내려와 왔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의 출렁다리는 그다지 출렁거리지 않습니다.

 

가운데 부분이 위로 볼록하게 올라왔지만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출렁다리 위에서는 스카이웨이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메타세쿼이아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저렇게 메타세쿼이아 숲속에 그늘막 텐트를 설치하고 싶네요.

 

지금은 온통 초록색입니다만 가울이 되면 저마다 다른 빛깔로 울긋불긋한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여름에는 잘 보이지 않는 은행나무도 가을이면 밝은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출렁다리를 다 건넜습니다.

 

다시 되돌아가서 메타세콰이어 산림욕장과 숲속교실 등을 더 들러볼까 했지만 여러 번 방문하다 보니 의욕이 떨어지네요.

 

출렁다리에서 내려와 도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걸어갔습니다.

 

흰 비비추가 꽃잎을 한껏 내밀고 있네요.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니 일일초라고 하네요.

 

너는 왜 시무륵하니?

 

짧은 시간 동안 장태산자연휴양림의 스카이웨이를 구경했습니다. 가을이 되면 한번 더 방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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