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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1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몇번 다녀왔던 곳이고, 올여름에도 방문했지만 노랗게 단풍이 물들어가는 메타세쿼이아숲의 모습이 기대되어 또 찾았습니다. ☞ 장태산자연휴양림 웹사이트 : https://www.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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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숲속의 집에서 1박을 한 후 아침식사를 마치고 짐을 정리한 다음 체크아웃을 하기 위해 짐을 옮겨 싣는데 떨어진 메타세쿼이아 나뭇잎이 예쁘게 차량에 붙어 있네요.

 

휴양림 정문 안내소에 들러 체크아웃하고 건너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휴양림 안을 구경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아까보다 빗방울이 더 굵어져서 비를 맞으며 걷기에는 무리라 주변에 있는 가게를 찾아 우산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차량 안에 우산을 하나만 넣고 다녔는데 이제부터는 두개씩은 넣고 다녀야겠습니다. 아무튼 새 우산을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구입하고 휴양림 안으로 걸어갔습니다.

 

아침보다 빗방울이 더 굵어지기는 했지만 비 덕분에 단풍의 색깔이 더 예쁘게 보입니다. 그동안 여러번 봤던 초록빛 휴양림 입구와는 느낌이 많이 다른 가을의 모습을 만납니다.

 

휴양림 안을 지나 안내소 옆으로 흐르는 냇물 주변의 풍경이 참 보기 좋습니다.

 

지금 이곳은 가을이 한창입니다.

 

정문 안내소를 지나 만남의 숲으로 건너가는 다리 주변의 풍경입니다. 메타세쿼이아는 아직 초록빛입니다.

 

하지만 아래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예쁘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비 때문에 사진 찍는 일이 불편해졌지만 가을 풍경은 더 멋지게 변했습니다.

 

만남의 숲을 지나는 길 주변의 단풍도 지금 한창 예쁘게 빛날 때인가 봅니다.

 

'참 예쁘다.'라는 말을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생태연못 주변의 메타세쿼이아는 조금씩 붉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안의 모든 나뭇잎들이 예쁨을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씨 때문인지, 아님 아직 12시가 넘지 않은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지금 휴양림 안에는 방문객들이 많지 않은가 봅니다.

 

오전 9시를 충분히 넘기 시간이라 기대감을 안고 스카이웨이가 있는 숲속 어드벤처로 걸어갑니다.

 

이제 문이 열린 숲체험 스카이웨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여러번 본 모습이지만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멋진 풍경입니다. 스카이웨이 바닥에 나뭇잎들이 떨어져 있으니 숲속 분위기가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마주 오는 방문객들을 피해 가면서, 그리고 천천히 사진을 찍으면서 스카이웨이 안을 걸어갑니다.

 

정문 안내소 앞 주차장이 비어 있는데도 지나치는 차량들이 많아서 어디로 가는 걸까 궁금했는데 스카이웨이랑 가까운 후문 앞 주차장을 이용하려는 거였나 봅니다.

 

오늘의 일정은 장태산자연휴양림 안을 구경하고는 멀리 이동할 일이 없어서 천천히 여유를 갖고 스카이웨이를 걸었습니다.

 

전망대가 보이는 걸 보면 스카이웨이를 거의 다 걸었나 봅니다.

 

조금 더 붉게 묽든 풍경을 기대했지만 지금도 괜찮네요......

 

전망대 바로 앞에서 스카이웨이를 바라보는 풍경이 참 마음에 듭니다.

 

숲속으로 들어가는 터널이 놓인 것 같은 모습입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 사이에 가끔씩 다른 종류의 나무들도 있습니다. 가문비나무인가 봅니다. 그런데 이 나무도 키가 큽니다. 아마도 성장을 위해 햇빛을 더 잘 받아들이기 위한 경쟁 때문인가 봅니다.

 

전망대 꼭대기로 올라가는 경사로를 까라 걸으며 같은 장소를 눈높이를 조금씩 달리하면서 여러장 찍었습니다.

 

건너편 메타세쿼이아들이 병풍처럼 펼쳐진 풍경이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잘 나타나질 않네요......

 

가문비나무, 안녕?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이제서야 조금씩 붉게 물들어가고 있네요......

 

휴양림 서쪽으로도 계곡이 이어집니다.

 

내리는 비가 조금씩 줄어들면서 나무 사이로 안개가 피어오르네요. 비가 오지 않았다면 저 뒤로 보이는 형제봉까지 가봤을 텐데 말입니다......

 

모두 비슷한 초록색 나뭇잎일 때보다 조금씩 색깔이 달라지고 있는 지금이 숲을 더 울창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메타세쿼이아의 단풍이 늦어진 만큼 다른 나무의 단풍은 남아 있습니다. 노오란 은행잎이 시선을 잡아 끕니다.

 

전망대에서의 구경을 마치고 다시 아래로 내려갑니다.

 

가문비나무가 가지를 쭉 내밀고 '하이 파이브'를 하자고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Into the wood, 다시 숲 속으로......

 

비 내리는 가을, 풍경이 참 예쁘네요.

 

스카이웨이 걷기를 마치고 위쪽에 있는 출렁다리로 올라갔습니다.

 

바닥이 철판인 것 같아서 미끄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네요.

 

튼튼한 다리라서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데 오늘은 조금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빼꼼......

 

출렁다리 위에서 스카이웨이를 이렇게 내려다보는 풍경도 좋네요......

 

오호! 은행나무길이 있네요...... 오늘 내리는 비로 잎이 많이 떨어졌을 것 같은데 아직도 많이 매달려 있습니다. 숲속 어드벤처 구경을 마치고 저기로 가봐야겠습니다.

 

노랗게 빛나는 은행나무가 있네요.

 

후문 근처 주차장 쪽에 은행나무들이 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 남아 있는 나무들도 있네요.

 

아스팔트 바닥이 예쁜 노오란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밝은 노란 색깔과는 조금 다르지만 아무튼 보기 좋습니다. 은행잎이 비에 젖지 않았다면 바닥에 떨어진 걸 주워 던지면서 사진을 찍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구경을 마치고 차를 세워준 정문 안내소 앞 주차장으로 걸어갑니다. 물이 흐르는 계곡(시내?) 주변의 풍경은 다 보기 좋습니다.

 

정문 안내소 옆에 있는 만남의 숲을 담장 밖에서 보면 이런 풍경이 보이네요.

 

주차장의 풍경까지도 아름다운 장태산자연휴양림의 가을입니다.

 

지금보다는 일주일 정도는 더 지나서 방문해야 붉게 물들어가는 메타세쿼이아 숲을 만날 것 같지만 단풍이 한창인 지금의 풍경도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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