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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남북면옥

한감자 2020. 6. 22. 08:41

자작나무숲을 구경한 다음 인제 읍내에 있는 '남북면옥'으로 식사하러 갔습니다. 이곳은 2014년에 처음 들렀을 때부터 맛있게 먹었던 곳이라 기회가 되면 자주 방문하려고 합니다.


☞ 남북면옥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265-1 / 033-461-2219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561
                        https://hangamja.tistory.com/654


식당 주차장은 없으니 주변 도로변에 적당히 차를 세워야 합니다.



식당 안에 손님들이 많지 않아 바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는 몇개 안 되어서 메밀국수 세가지와 돼지수육, 감자전 뿐입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자작나무숲을 걷느라 땀을 조금(?) 흘렸으니 시원한 순메일동치미물국수로 주문했습니다. 예전에는 메밀국수룰 주문하면 감자전을 서비스로 줬는데 지금도 그럴는지 궁금합니다.



음...... 감자전 서비스는 안하는 것 같아서 별도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감자전도 5000원이면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감자전은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금방 나왔습니다. 시원한 백침치와 김치, 열무김치의 밑반찬은 깔끔한 맛입니다.



감자전 안에는 얇게 썰은 호박이 들어가네요. 집에서 감자만으로 갈아서 만들면 이렇지 않았는데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아무튼 담백하게 맛있습니다.



잠시후에 순메밀동치미물국수가 나왔습니다. 육수는 별도로 나옵니다.



메뉴판에는 설탕과 식초, 겨자를 적당히 섞은 다음 육수를 부으라고 했는데 육수를 먼저 부었습니다. 하지만 순서가 바뀐다고 해서 그리 차이가 나진 않겠지요......



육수랑 메밀, 양념 등을 적당히 잘 섞은 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더 맛있습니다. 사리를 추가하면 좋겠지만 2개 이상 주문해야 하네요. 그걸 다 먹지는 못할 것 같고, 감자전도 먹었으니 맛있는 막국수를 더 먹지 못하는 게 살짝 아쉽지만 잘 먹었습니다.



여기 메밀국수는 춘천에서 먹는 메밀막국수랑은 다릅니다. 하지만 맛있는 곳은 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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