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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남북면옥

한감자 2015. 8. 12. 10:46

강원도 인제군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가는 길에 점심식사를 해결하러 인제읍에 있는 '남북면옥'이라는 음식점에 들렀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하면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 먼저 나오지만 숲에 들렀다가 식사를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늦을 것 같아 음식점에 먼저 들렀습니다.

 

☞ 남북면옥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265-1 / 033-461-2219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561

 

작년에도 들렀던 곳인데 엄청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담백한 메밀맛이 마음에 들었던 곳이라 다시 찾아갔습니다. 인제읍에서 조금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별도의 주차장이 없으니 음식점 근처 빈 공간에 적당히 주차해야 합니다.

 

 

지난주까지가 여름휴가철이 한창이었던건지 오늘은 음식점 안에 손님들이 별로 많지 않아 저처럼 찾아오는 손님 입장에서는 다행입니다. 저는 메밀비빔국수, 아내는 메밀물국수로 주문했습니다. 이곳이 참 마음에 드는 건 메밀국수를 주문하면 기다리는 동안 메밀전이 서비스로 나온다는 점입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많이 두르고 바싹 부친 것 같지 않은 평범한 메밀전입니다만 서비스로 제공되는 거라 기분상 더 맛있습니다. 

 

 

같이 나오는 밑반찬은 가지수는 많지 않지만 깔끔한 맛입니다.

 

 

제가 주문한 메밀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여기에서 추천하는 방법은 식초만 조금 넣고 비비거나 메밀물국수랑 나오는 동치미국물을 조금 넣고 비벼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메밀물국수는 메밀면 위에 채썰은 오이와 깨만 담겨 나오면 동치미국물을 직접 적당히 부으면 됩니다. 그리고 설탕과 겨자, 식초를 적당히 넣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1인분에 5,000원하는 메밀국수에 큰 기대를 하는 건 좀 욕심이 아닐까 싶지만 평범하고 담백한 맛이 마음에 드는, 아직 먹어본 메밀막국수로는 제일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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