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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한감자 2020. 7. 12. 23:52

강원도 원주시 간현관광지 안에 있는 '소금산 출렁다리'는 원주의 대표 관광 컨텐츠입니다. 길이 200m, 폭 1.5m로 산악 보도교 중에서 국내 최장 규모라고 합니다. 2018년 11월에 개장한 이후 여러 방송과 인터넷에 소개되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 가급적 개장시간에 맞춰 일찍 방문했습니다.

 

☞ 소금산 출렁다리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14(간현리 1056-15) / 033-731-4088

간현관광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출렁다리를 향해 걸어갑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장이었다가 5월 6일부터 재개장되었다고 합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와 수호랑이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맞이합니다.

 

여러 가게와 카페를 지나 '간현교'라는 다리를 건너갑니다.

 

소금산 아래를 흐르는 삼산천이 이 다리 아래에서 섬강과 만납니다. 강가에는 개망초가 화려하게 피어 있습니다.

 

다리 건너편에 매표소가 보입니다.

 

무인매표소와 유인 매표소가 있는데 아직은 방문객이 많지 않은 시간이어서인지 유인 매표소를 이용하게 됩니다. 입장료는 3,000원인데 원주사랑 상품권 2,000원을 줍니다. 이 상품권으로 간현관광지 내의 식당이나 카페,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현교 옆으로 철교가 하나 있는데 열차가 레일바이크를 끌고 가네요. 주차장에서 가까운 곳에 원주레일파크가 있는데 이곳을 오가는 건가 봅니다. 간현역에서 풍경열차를 타고 7.8Km 떨어진 판대역까지 간 다음 그곳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돌아온다고 합니다.

 

매표소를 지나고 작은 다리를 하나 더 건너야 합니다.

 

소금산 출렁다리로 걸어가는 길 주변의 나무들이 참 예쁘네요.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체온 측정을 한 다음 계단을 올라 갑니다. 화장실과 휴지통이 없다고 하니 신경 쓰인다면 계단을 오르기 전에 미리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출렁다리까지는 나무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길이 많이 길진 않지만 어르신들은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단을 올라가던 중 고개를 드니 출렁다리랑 관련있는 걸로 짐작되는 시설이 보입니다.

 

쉬엄쉬엄 서둘지 않고 계단길을 계속 오릅니다.

 

다 올라왔나 봅니다. 예전에는 정면에 보이는 곳이 입구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출렁다리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고 하네요. 안내에 따라 오른쪽으로 걸어갑니다.

 

오호! 왼쪽으로 출렁다리가 보이네요. 처음부터 정면으로 마주 보는 것보다 이렇게 다가가면서 천천히 만나는 것도 좋네요.

 

입구에서 오른쪽 길은 스카이워크길이 이어집니다.

 

소나무 사이를 걸어가는 기분 좋은 숲길이 이어집니다.

 

'하늘바람길' 중간쯤에 전망대가 있네요.

 

응? 소나무 가지 때문에 출렁다리 일부가 가려지네요. 이런......

 

전망대를 지나 계속 걸어갑니다.

 

많진 않지만 우리보다 먼저 방문한 분들이 보이네요.

 

전망대보다 여기에서 출렁다리가 더 잘 보이네요. 초록빛 나뭇잎들을 배경으로 파란 출렁다리가 꽤나 길게 늘어져 있네요.

 

출렁다리 반대편 주차장이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맑아 멀리까지 보아는 풍경이 참 좋습니다.

 

다들 부지런히 사진을 찍고 있나 봅니다.

 

하늘에 구름은 많지만 날씨는 맑은 편입니다.

 

하늘바람길이 생각보다는 짧지 않습니다.

 

이렇게 보니 스카이워크처럼 보입니다.

 

소금산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공사로 인하여 2021년 12월까지 폐쇄되었습니다. 코로나19와 저 공사가 아니었다면 출렁다리를 지나 저 등산로를 걷고 싶어 집니다.

 

이제 하늘 바람길이 끝나고 출렁다리 반대편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아까 매표소에서 구입한 손목밴드에 있는 QR코드를 센서에 대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짜잔!! 출렁다리 바로 앞까지 왔습니다.

 

아직 방문객이 많지 않아 다행입니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지나가길 기다리면서 천천히 걸어갑니다.

 

출렁다리 이름이 여기에 있네요.

 

오늘은 날씨가 많이 도와주네요.

 

출렁다리의 길이가 200m라고 하는데 이렇게 보니 실제보다 더 길어 보입니다.

 

사진 찍느라 다들 바쁩니다.

 

출렁다리의 가운데 부분은 이렇게 보입니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이라 안전하게 만들었을 테니 긴장할 건 아니겠지요.

 

아까 지나왔던 스카이워크가 보이네요.

 

아이들도 출렁다리를 잘 건넙니다.

 

저 아래쪽은 캠핑장인가 봅니다.

 

이제 슬슬 방문객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리 많지 않은 건지 출렁다리가 별로 흔들리진 않는 것 같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니 의외로 넓은 공간이 있네요.

 

어? 아까 계단을 올라올 때 봤던 시설이 저기에 있네요.

 

출렁다리와는 또 다른 재미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귀여운 출렁다리가 있네요. 아마도 인증샷용 시설이겠지요.

 

출렁다리랑 가까운 곳에 액자 모형이 있네요.

 

음.... 출렁다리의 길이가 기니까 액자는 4:3의 비율보다는 2:3이나 16:9의 비율이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코로나19로 인해 일방통행으로 운영 중이니 나가는 곳도 한군데입니다.

 

출렁다리 걷기를 마치고 나무계단을 다 내려오니 입구 앞에서 젊은이 네명이 버스킹을 하고 있네요.

 

노래 잘하네요.

 

삼산천 주변에 이런저런 구경거리가 있습니다.

 

강물이 그리 맑아 보이진 않는데 장맛비가 지나가고 물이 불어나면 좀 나아지겠지요?

 

재미있는 조형물이 있었네요.

 

레일바이크가 또 지나가네요.

 

아까 받은 원주사랑 상품권으로 가게에서 물건 하나 구입하고 차량으로 돌아갔습니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는 곳이었니다. 지금 공사 중인 곳이 끝나 잔도와 유리다리가 완공된다면 더 재미있는 곳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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