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쁘띠프랑스

'쁘띠프랑스'는 우리나라 안에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랑스 테마파크라고 합니다.

 

☞ 쁘띠프랑스 웹사이트 : http://www.pfcamp.com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404

 

2012년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오후 늦게 찾아 갔더니 입장이 마감되어 그냥 돌아온 적도 있었네요. 하지만 오늘은 겨울철 평일이라 관람객들이 많이 몰리는 것에 대한 걱정(?)은 생기지 않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래 내려와 입구를 찾아 갔습니다.

 

 

응? 지금은 청소년 수련원도 겸하고 있나 봅니다.

 

 

인터넷으로 예매한 입장권을 보여주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관람객들이 많지 않아 보입니다.

 

 

야외극장은 겨울이라서인지 공연장소가 실내로 변경되어 이곳은 비어 있습니다.

 

 

지금 쁘디프랑스에서는 네개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 인형의 집에서 공연이 시작된다고 하여 서둘러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오호! 인형의 집 입구 안쪽에 어린왕자가 있군요.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모두 책에서 봤던 모습과는 다르네요.

 

 

공연은 방금 시작했나 봅니다.

 

 

막대풍선을 불어서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면서 재미있는 동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끔 관람객들을 불러 재미있는 동작을 같이 하기도 합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 인형의 집 안에 전시되어 있는 인형들을 구경했습니다.

 

 

유리 진열장 앞에는 제목과 만들어진 시기 등이 기록되어 있는데 사실 살짝 무서운 인형들이 많았습니다......

 

 

인형의 집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뭇가지와 전선에 매달린 조명기구 등은 아마도 별빛축제 때 불을 밝히는 시설인가 봅니다.

 

 

어디를 먼저 구경할까 하다 일단 가까이 있는 계단을 따라 윗쪽으로 걸어 갔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주말이면 많은 관람객들로 붐빌 곳일텐데 지금은 많이 여유롭습니다.

 

 

'마리오네트 전시관'은 다양한 마리오네트 인형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인형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못 봤습니다.....

 

 

'사랑의 종탑'이라는 곳을 들어갔는데 특별한 구경거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종이 매달려 있는 맨꼭대기층에 오르면 전망이 괜찮습니다.

 

 

'사랑의 종탑'에서 내려와 그 옆에 있는 '생텍쥐페리 기념관'에 들어갔습니다.

 

 

생텍쥐페리 기념관은 국내 유일의 생텍쥐페리 재단과 라이센스를 맺어 설립된 기념관이라고 합니다. 생텍쥐페리의 일생 및 다양한 작품, 어린왕자의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 비행기는 계단을 올라가 조종석에 앉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아래로 내려오니 맨 마지막으로 기념관의 입구를 만났습니다.

 

 

기념관 입구로 나오면 아트체험관과 매점 등이 있는 분수광장을 만나게 됩니다.

 

 

응? 좁은 공간을 이리저리 걷다 보니 의도하지 않았는데 처음의 자리로 되돌아왔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안내 팜플렛을 보면서 구경을 이어갑니다.

 

 

산책로를 제외한다면 저 전망대가 쁘디프랑스 서쪽의 마지막 건물입니다.

 

 

전망대로 오르지는 않고 오르골 시연 시간에 맞춰 공연장소가 있는 방향으로 걸어 갔습니다.

 

 

오르골 시연은 '메종 드 오르골'에서 진행됩니다. 메종 드 오르골에서는 프랑스 현지에서 수집해온 수백년 된 대형 오르골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오르골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르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아름다운 오르골 음악을 들려줍니다.

 

 

오르골 시연이 끝나면 이어서 다른 장소에서 마리오네트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바로 이동했습니다. 마리오네트 퍼포먼스는 아까 공연을 관람했던 인형의 집에서 진행됐습니다. 겨울철이라서 야외무대가 아니라 실내에서 공연되는 것 같으니 방문하는 날의 공연 안내판을 잘 살펴봐야 겠습니다.

 

 

마리오네트 퍼포먼스는 마리오네트가 음악에 맞춰 춤을 보여주는데 움직임이 꽤나 정교합니다.

 

 

음악이 바뀌면 등장하는 마리오네트도 달라집니다.

 

 

이렇게 관람객들에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재미있게 관람했는데 아쉽게도 벌써 끝이 나는군요......

 

 

원작과는 별로 안 닮은 것 같은 어린왕자와 사막여우를 또 만났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야외극장에서 마임공연을 관람했는데 겨울철에는 기온때문에 공연장소가 실내로 바뀌는가 봅니다.

 

 

이벤트홀에는 별다른 구경거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벤트홀 아랫층 복도에는 쁘띠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대형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복도가 끝나는 곳에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마차 벽화가 있습니다.

 

 

담쟁이가 꽤 멋있게 뻗었습니다.

 

 

제일 끝에 봉쥬르 산책길이 이어지는데 겨울철에는 산책로의 볼거리가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걷는 걸 포기했습니다.

 

 

아까 지나쳤던 전망대 위로 올라갔습니다.

 

 

아까 들렀던 사랑의 종탑보다는 전망대의 높이가 높지 않아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습니다.

 

 

'프랑스 전통 놀이방' 안에는 몇가지 놀이도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놀이도구를 이용할 때 필요한 공이 없어 놀 수가 없었습니다......

 

 

프랑스 전통놀이방 건너편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입니다.

 

 

그 드라마가 방송된 것이 2008년이었으니 벌써 10년이 넘었으니 젊은 분들은 알지 못할 것 같습니다......

 

 

 

촬영지 2층은 '강마에 카페'입니다.

 

 

그런데 카페 안에 주문하는 곳이 안 보여 식물에게 물 주고 계신 분에게 물어보니 촬영지 건물 밖에 있는 카페 사막여우에서 사와야 한다고 하네요. 날씨가 좋기는 하지만 겨울이라 밖을 다니면서 쌀쌀해진 몸을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카페 안에서 잠시 쉬어갈까 생각했는데 밖으로 나가서 커피를 사와서 다시 계단을 올라오는 일이 귀찮아서 포기했습니다.

 

 

쁘띠 프랑스 안에 있는 건물 주변에는 어린왕자 캐릭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캐릭터들와 동작을 보면서 책에 나오는 장면을 떠올려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구경을 이어가니 관람순서가 뒤섞여버리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 전통주택 전시관'은 실제로 150년 된 프랑스 고택을 통째로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150년 된 목재기둥과 기와, 바닥, 창 등과 각종 가구와 생활용품까지 프랑스 실생활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고 하는데 입구 정면 안쪽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접시가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시 야외극장 쪽으로 발걸음을 이어 갑니다.

 

 

아까 입장했을 때보다는 관람객들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이벤트홀 앞에 있는 에펠탑은 좀......

 

 

저녁이 되면 이 터널에 화려한 불빛이 등장하겠네요.

 

 

'골동품 전시관'은 다양한 프랑스 문화를 소개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프랑스의 상징인 닭을 모티브로 한 장식과 생활용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응? 이건 로마 건국과 관련된 작품일텐데요......

 

 

햇살이 따뜻한 겨울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밖을 돌아다니면 춥습니다.......

 

 

유럽동화 인형극 공연관람을 위하여 '떼아뜨르별 극장'으로 걸어 갔습니다.

 

 

유럽동화 인형극은 '마리오네트 극 피노키오'와 '손인형극 빨간망토' 공연이 진행된다고 하는데 우리가 본 것은 피노키오였습니다.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사진으로 담지 못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