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문호리팥죽

'문호리 팥죽'은 2016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가평으로 가는 경로에서 그리 벗어나지 않는 곳에 있어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 문호리 팥죽 웹사이트 : http://moonhori.com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807

 

방송에 많이 나온 곳이라 꽤나 유명한 곳이지만 그 때문에 주말에는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그 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습니다.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인지 주차안내를 하는 분이 계셨는데 친절하게 주차를 도와주셨습니다.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도 먼저 앉아 계신 손님이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보니 2016년말에 새 음식점으로 옮겼다고 하는데 이전과는 음식점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헉! 팥죽 값이 꽤 많이 올랐습니다...... 여기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을 검색했을 때는 10,000원이었던 걸 보고 왔는데 12,000원은 좀 비싸다는 생각이...... 게다가 전에 왔을 때 맛있게 먹었던 들깨 칼국수는 메뉴에서 없어졌네요......

 

 

아무튼 팥죽 두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음.... 기분탓인지 예전보다 옹심이가 적게 보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던 밑반찬은 예전이랑 다르지 않습니다.

 

 

같이 나오는 작은 그릇에 팥죽을 덜어놓고,

 

 

소금과 설탕이 담긴 종지의 뚜껑을 열고,

 

 

적당히 소금과 설탕을 넣은 다음 기분좋게 맛보면 됩니다. 오호! 여전히 맛있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술술 잘 넘어가며 숟가락을 부지런하게 움직이게 만드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니 사람들마다 다르겠지요.......

 

 

음식맛이라는 게 개인별로 호불호가 달라서 인터넷을 보면 이곳에 대해 불평하는 댓글이나 예전 제 글에도 불친절에 대한 불만이 댓글로 달렸는데 저는 가격적인 면을 제외하고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