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쁘띠프랑스

강원도 여행 마지막날, 인천으로 돌아가는 길이 많이 막힐거라 생각되어 아침식사 후에 강원도를 벗어나 경기도 가평에 있는 쁘띠프랑스에 들렀습니다.

쁘띠프랑스는 '한국 안의 작은 프랑스 마을'을 테마로 조성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문화체험과 공연을 보고 즐기는 프랑스 테마파크라고 합니다.

 

☞ 쁘띠프랑스 웹사이트 : http://www.pfcamp.com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장권을 구입한 다음 안으로 들어가면서 보니 길이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프랑스 전통 인형극을 공연하는 '인형극장'입니다만 상영 요일과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인형극장 아래로 내려가면 기념품 매장이나 매점 등의 편의시설이 있는 '분수광장'이 나옵니다.

하지만 방문객이 무지무지 많아서 햇빛을 피해 앉아 있을 만한 자리를 없습니다.

 

 

작은 공간에 참 많은 시설들이 모여 있는 것 같습니다.

 

 

 

 

진한 초록색이 칠해진 '생떽쥐베리 기념관'과 기념품 매장이 보입니다.

 

 

'오르골 하우스'에서는 아름다운 여러 오르골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정해진 시간에는 관람객들에게 설명도 해줍니다.

 

 

오르골하우스에서의 설명이 끝난 후 야외극장에서 다른 공연이 있다 길래 서둘러 이동했습니다.

 

 

야외극장에는 이미 많은 관람객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하지만 한낮의 기온은 꽤나 높습니다.

하지만 야외극장에서는 관람객 수에 비해 햇빛을 피할만한 시설이 한참 부족합니다. 

 

 

 

오늘의 공연은 매직마임입니다.

 

 

 

야외극장에서의 공연이 끝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유럽 인형의 집'을 들렀습니다.

 

 

 

마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곳을 구경했지만 크게 기억나는 곳은 없는 듯 합니다.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 카페인데 역시나 사진 촬영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지붕 색깔이 참 예쁩니다.

 

 

서쪽으로 더 걸어가면 쁘띠프랑스의 전경과 주변의 모습을 살펴보기에 좋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쁘띠프랑스는 어린왕자를 컨셉으로 하여 프랑스 마을을 조성한 것이라 어린왕자 조형물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야생화길인가 본데 바늘꽃과 벌개미취, 구절초 이외에는 다른 꽃은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아침보다는 하늘이 조금 개어서 사진찍기에 좋아졌습니다만 꽤나 덥습니다.

 

 

 

 

'사랑의 종'이 있는 곳인데 종 주변에 말벌이 많아서 아주 조심스럽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지켜보니 다른 사람들도 벌을 두려워하면서도 대체로 사진을 찍고 갑니다.

 

 

 

 

더운 날씨에 이리저리 걸어다니려니 그리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좀 피곤합니다.

 

 

 

이곳에는 숙소동도 준비되어 있으나 취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분수광장 동쪽에는 생텍쥐페리 기념관이 있습니다.

1층에는 생텍쥐베리의 삶에 관한 기록을, 2층에서는 그의 작품관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이런저런 여러 시설들과 공간을 잘 준비해놓은 곳입니다.

하지만 날씨 좋은 주말에는 규모에 비해 방문객들이 아주 많아 편의시설도 많이 부족하고, 시설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복잡함은 각오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