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에 있는 주왕산 국립공원에 방문하기 위해서 전날 오후에 출발해서 청송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했습니다. 시작적 여유가 많다면 다음날 아침 휴양림을 산책하면서 구경하면 좋을 것 같은데 일정이 그리 여유있지 않아 숙소 주변만 잠깐 구경한 다음 주왕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새벽까지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지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하지만 일기예보가 계속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 살짝 걱정이 됩니다. 경남 청송에 있는 주왕산국립공원은 2017년과 2018년 두번 다녀왔던 곳입니다. 산도 그리 높지 않고, 가을이면 큰 바위와 단풍이 물든 풍경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올해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단풍이 물든 10월 중순 이후이면 더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때는 방문객들이 어마어마하게 몰..
'주왕산'은 우뚝 솟은 멋진 바위들과 웅장한 산세 등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1976년 12번째 국립공원에 지정된 곳입니다. 청송은 지구과학의 중요성과 희귀성, 고고학적 중요성을 고루 갖춤으로써 길이 보전해야할 특별한 지질유산의 국제적 가치가 증명되어 2017년 5월 5일 '청송'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고 합니다. ☞ 주왕산국립공원 웹사이트 : http://juwang.knps.or.kr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975 주왕산은 작년 가을에 처음 방문했는데 멋진 산세와 아름다운 단풍이 잘 어울린 풍경이 기억에 남아 1년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단체 관람객을 실은 관광버스들이 많이 찾아와서인지 일반 자가용은 ..
서울여관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주왕산국립공원 입구 '대전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다 보니 들어가는 도로를 막고 다른 곳으로 차량들을 보냅니다. 아마도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가면서 주왕산국립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많이 늘어나니 차량을 통제하는건가 봅니다. 그런데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없이 그냥 교통봉만 휘휘 둘리며 못 들어가니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는 건 좀 무성의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방문차량들이 많아서 일일히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테니 안내 간판 정도만 있어도 '아, 어디로 가면 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텐데 그냥 다른 곳으로 보내기만 할 뿐 아무런 안내도 없습니다. 아무튼 다른 길로 이동해서 주왕산국립공원 입구를 찾아가니 멀리서부터 차량이 쭈욱 늘어서서 입장을 기다립니다. 주차장은 이미..
단풍이 짙게 물들어 가는 가을입니다. 예전에 안동에서 영덕으로 이동하면서 청송 주산지에 한번 들렀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추운 겨울이어서 별다른 구경거리가 없었지만 지금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가을이라 단풍 구경을 겸하여 청송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한다고는 했지만 단풍여행 인파가 워낙 많은 시기라서 그런지 고속도로가 막히는 구간을 만나네요. 그래서 예상보다는 조금 늦게 청송에 도착했고, 첫번째 목적지인 주왕산국립공원으로 입장하면 식사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식사 먼저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검색했던 '서울여관식당'이라는 음식점을 찾아갔습니다. ☞ 서울여관식당 : 경북 청송군 청송읍 약수길 18-1(부곡리 299-5) / 054-873-2177 여관식당이라니 음식점 이름이 꽤..
여행 둘째날, 아침식사 후에 안동을 출발하여 영덕으로 향했습니다. 출발전 지도를 보니 영덕으로 가는 길에 주왕산 국립공원 근처를 지나길래 잠시 주산지에 들렀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낮은 언덕길을 약 15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주산지는 조선 숙종 때 쌓기 시작해서 이듬해인 경종 때에 완공한 저수지인데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지와 멋진 사진들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추운 겨울이라 저수지 물은 다 얼어 있고, 대부분의 나무들은 잎이 다 떨어지고 가지만 남은 계절이라 사진에서 보던 멋진 풍경과는 거리가 아주 멉니다. 게다가 찬 바람까지 불어와 차분하게 사진찍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주산지 초입에서 전체적인 사진부터 한장 찍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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